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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리더? 잘 말하는 리더! - 스피치 기술을 넘어서 품격을 올리는 리더의 언어
민승기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4년 1월
평점 :
'노멀 피플'이란 드라마가 있다. 두 남녀가 끊임없이 사귀고 헤어지고 반복하는데, 결국 그 차이는 말 한 마디에서 비롯되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틀리지 않는다. '아'로 이야기하는 것과 '어'로 이야기하는 것으로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리더인 경우 자신의 말이 그룹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으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멋진 말을 필요로 한다.
책의 제목인 '말 잘하는 리더'와 '잘 말하는 리더' 역시 비슷한 말 같지만 크게 다르다. 좋은 리더로서 어떻게 하면 말을 잘 할 수 있을지 그 방법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아무리 말하는 스킬이 좋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태도가 받쳐주지 않는다면 잘 말했다고 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자신이 어떤 태도를 갖고 상대방에게 임할 것인지, 그리고 상대방에게 느낀 바를 어떻게 잘 표현할 것인지 그 방법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말 잘하는 리더? 잘 말하는 리더!>의 저자인 민승기 원장은 기업에서 사내 강사와 교육 담당으로 9년간 일한 후 24년간 직업 강사로 '말하기'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암기식 위주의 공부와 발표를 꺼려하는 분위기로 인해 말하는 스킬이 많이 부족하다. 스스로도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그런 와중에 책을 접하게 되어 말을 할 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