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래보고서 2024-2034 - 모든 산업을 지배할 인공일반지능이 온다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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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면 미래를 보는 능력을 얻고 싶다. 당장 5분 앞 미래만 볼 수 있더라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은 어느 분야에서나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역사의 경험칙을 통해 현재나 미래를 예측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어찌되었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면 우리는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런데 미래를 완전히 예측할 수 있는 일은 누구도 할 수 없다. 단지 미래의 가능성에 대하여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

<세계미래보고서 2024-2034>라는 책은 앞으로 10년간 미래에 어떤 변화가 올지 예측해볼 수 있다. 가장 많은 파트는 역시 인공지능(AI)이 차지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제4차 산업혁명에서 등장한 기술 가운데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은 실제로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다만 어느 정도까지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부분이 아직 미지의 영역이다. 나머지 부분은 의료와 환경, 일자리, 사회경제, 그리고 행복까지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책이 다루고 있는 내용 가운데 이미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총 정리해주는 책으로 읽으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일자리였다. 앞으로 일자리는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될 것이다. 책은 각 분야에서 더 읽어볼 책도 권하고 있다. 물론 영어 제목이라 한국어로 얼마나 번역되어 있는지 알 수 없는 것이 조금 아쉽다.

미래에 대하여 우리는 예측만 할 수 있을 뿐이다. 책을 읽고 과연 10년 이내에 몇 개나 현실로 만들어질지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그와 더불어 10년 안에 만들어지지 않더라도 어느 과정까지 갔는지, 혹은 폐기되었더라면 왜 폐기되었는지 알아보는 것도 큰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이 과정이 2034 - 2044년을 예측할 수 있는 좋은 공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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