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캐나다 : 밴쿠버·토론토·몬트리올·퀘벡·로키 - 최고의 캐나다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최신판 ’23~’24 프렌즈 Friends 35
이주은.한세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생 때 6개월 동안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간 적이 있다. 사진에서 잘 보이지 않는 매니토바(Manitoba)주의 위니펙(Winnipeg)이라는 곳이었다. 흔히 어학연수라고 하면 공부하면서 놀러도 다니고 할 것 같지만 난 아니었다. 물론 주말에 놀러다닐 수는 있었다. 매주 해야 할 공부량이 정해져 있었고, 그 정해진 공부를 다 하면 놀러다닐 수 있었다. 그러나 한 번도 다 한 적이 없었고 6개월 동안 놀러다닌 적이 정확히 두 번 있었다. 겨울방학을 맞아 스키를 1박2일 동안 타러갔던 것과 귀국하기 전 쇼핑을 한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캐나다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SCA라는 학교를 다니면서 정말 많은 문화를 배울 수 있었다. 그래서 평소엔 많은 생각을 하지는 않지만 올림픽 때만 되면 두 번째 나라로 캐나다를 응원한다. 그리고 캐나다 국가가 나오면 따라 부른다. 'O Canada~'로 시작하는데 매일 학교에서 부르다 보니 입에 익었다.

 책 <프렌즈 캐나다 2023-24 개정판>은 캐나다 여행을 위한 가이드북이다. 이미 프렌즈 시리즈는 매우 유명하다. 개인적으로 해외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일차적인 자료로 쓴다. 그 나라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명소에 대한 정리가 잘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도 마찬가지였다. 명소에 대한 설명을 하기에 앞서 문화나 시계, 음식 등 기본적인 정보를 알려준다. 그리고 각 지역별로 명소를 잘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캐나다에서 벤쿠버와 퀘백을 가고 싶다. 벤쿠버의 경우 어학연수를 갔을 때 귀국길에 스탑오버를 하면서 잠시 공항에서 대기했던 기억만 있지 제대로 보지 못했다. 한인타운도 발달해 있고 책을 읽으면서 크래프트 비어의 천국이라고 하여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퀘벡은 프랑스어를 더 많이 쓰며 퀘벡주 독립 움직임도 보일 정도로 캐나다 내에서 이국적인 느낌이 강해 어떤 느낌인지 가보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여행하면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축제는 행운이다. 그만큼 좋다. 근데 미리 축제를 알고 간다면 행운이 아니라 필운이 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토론토 프라이드 퍼레이드와 오타와 블루스 축제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잘 찾아보면 지역적으로 많은 축제가 있을 수 있으니 검색만 잘하다면 좋은 여행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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