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증여 세무 가이드북 실전편

상속·증여 세무 가이드북 : 실전편 - 개인·개인사업자·법인 CEO도 꼭 알아야 하는, 개정판
신방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9월

다양한 종류의 인간이 존재하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언젠가 죽는다는 것이다. 인간이 죽을 때 무덤에 돈을 가져갈 수 없다. 그래서 재산이 많이 있든 없든 한번은 자식을 비롯하여 가족들에게 상속 및 증여를 해야 한다. 그리고 상속 및 증여를 하는 경우 그에 대한 과세로 상속세 및 증여세를 낸다. 그렇다면 얼마의 상속세와 증여세를 내면 적절한 지 당연히 궁금할 것이다. 이 책은 이런 궁금점을 풀어줄 수 있는 책이다.

책 <상속증여 세무 가이드북 실전편>은 상속과 증여에 관한 세무적인 처리 방법에 대하여 쓰여져 있다. 책은 기본적인 상속과 증여에 관한 내용과 더불어 일반인, VVIP(재산가), 사업자, 법인 편으로 구분하여 각각 상황에 맞춰 설명한다. 책을 전체적으로 읽었지만 소시민으로서 VVIP(재산가)편이나 법인 편은 관심도가 많이 떨어졌다. 그래서 일반인 편과 혹시 나중에 사업을 하게 되면 필요할 수도 있는 사업자 편을 집중해서 읽었다.

실제로 책 구성 자체가 매우 재밌다. 특히 상속 증여 세무 지수를 파악할 수 있는 표도 있어 해봤는데 낙제점이다. 아직까지 상속 증여에 대한 생각을 할 나이가 아니라서 관심이 많이 없었다.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알아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본 '상속추정제도'와 '소수지분자 주택 수 카운트방법'이다. 쉽게 생각하지 못한 제도라 재미있게 읽었다.

책을 읽고 무엇보다 느낀 점은 상속과 증여 관련 세금 문제는 혼자 해결하기보단 꼭 세무사와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법 같은 경우 매년 자주 개정되고 복잡하기 때문에 개인이 하다보면 놓칠 수 있는 게 많은 것 같다. 당장 책에서도 각 상황에 따라 복잡한 내용이 많았다. 이 책을 통해 세금을 직접 계산한다기 보다는 기본적인 내용을 알고 상속 및 증여 시 절세 방안을 지금부터 검토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