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For Life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53개국, 1억 9,300만 명은 극심한 기아 상태에 놓여있다. 수가 생각보다 작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극심한 기아 상태가 2억 명이지, 세계 기아 상태를 파악하는 세계기아지수는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극히 위험' 단계에 쳐해 있다. 반대로 비만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국가가 많이 존재한다. 당장 나도 많이 먹고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헬스장을 오늘도 찾았다. 이런 상황은 과연 바람직하며 해결할 수 없는 것일까? 이 책은 이런 문제를 담고 있다.
책 <부자 나라, 가난한 세계>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다시피 부자 나라와 대비되는 가난한 세계에 대한 내용이다. 이 채은 가난한 세계에 부자 나라가 존재하는 현 상태와 더불어, 가난한 나라가 왜 가난한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부자 나라가 가난한 나라를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이 담겨 있다. 당장 코로나 백신에 대하여 부자 나라가 가난한 나라를 위해 많은 기부를 하였으나, 부자 나라가 먼저 백신을 맞고, 그 다음 가난한 나라에게 백신을 원조해주었다. 부자 나라와 가난한 나라 모두 백신을 동등하게 맞은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이 책은 이러한 상황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정의한다. 왜냐하면 현실이 실제로 그렇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고쳐 나가기 위하여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 책에서 제시한 방안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었던 내용이다. 다만 현실에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운 다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