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 - 내 마음 제대로 들여다보는 법
허규형 지음 / 오리지널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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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모두 탓을 하며 살아간다. 심지어 감정을 느끼는 데 어려움이 있는 사이코패스도 탓은 하며, 미스터 에브리띵인 빈 살만도 누구를 탓한다. 단지 그 탓의 객체가 나인가 아니면 남인가, 혹은 그 외인가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항상 탓을 할까?


 우리가 탓을 하는 이유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모든 것이 흘러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은 흘러가는 물을 바꿀 여력이 없다. 그렇다면 탓을 하지 않기 위해선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AI가 아니라 인간이므로 그것이 쉽지 않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건 공감은 타인에게만 필요하다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에게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 스스로에게 공감하자. 스스로에게 공감하면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다. 그리고 나에 대한 사랑은 곧 타인에 대한 사랑으로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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