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A4 아트 포스터 컬렉션 (32장) 마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MARVEL 지음 / 아르누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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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A4 아트 포스터 컬렉션에 대한 서평을 시작하도록 하겠다. 엄밀하게 이야기해서 32장의 포스터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서평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넓은 의미에서 포스터 한장한장을 보며 스파이더맨에 대하여 상상해보는 것도 서평이라고 할 수 있으면 서평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32장의 포스터는 다음과 같다. 기본적으로 포스터의 질은 하드보드지 느낌으로 앞 부분은 코팅이 되어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일반적인 사진에서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입체감이 느껴지는 코팅이라는 것이다. 단순히 디지털 이미지로만 알 수 없는 입체감으로 스파이더맨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 자 그럼 다음으로 마음에 든 다섯 장의 포스터를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 스파이더맨은 강력한 힘이 느껴진다. 스파이더맨이 마치 헐크처럼 느껴지며, 스파이더맨의 오른 팔에 위치한 총은 스파이더맨이 심각한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스파이더맨 뒤에 있는 기계는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마치 스파이더맨이 뒤에 있는 기계로부터 벗어나는 모습처럼 보여 강력한 스파이더맨을 느끼게 해 준다.


두 번째 스파이더맨은 포스터에도 나와 있다시피 펑키한 스파이더맨이다. 사실 펑키하다라는 말이 어떤 느낌인지 정확히 설명할 수 없다. 그러나 스파이더맨이 뒤로 기타를 매고 락스타처럼 입은 옷, 그리고 그가 취하고 있는 포즈가 바로 펑키함일 것이다. 어떻게 보면 원작에서 나온 스파이더맨의 자유로움을 잘 보여준다.


세 번째 스파이더맨은 사실 스파이더맨으로 보인다기 보단 고스트(유령)처럼 보인다. 그러면서 "You won't like it, when you see what I can do!"란 구절은 스파이더맨을 유령처럼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스파이더맨을 유령처럼 표현한다면 조금 더 웃긴 모습으로 그리는 것이 어떨까 싶다. 그러나 이 포스터는 회색을 바탕으로 흑과 백의 대비를 통해서만 표현한 것이 예술적이라고 생각한다.


네 번째 스파이더맨은 사실 말이 필요없을 것 같다. 바로 고양이 스파이더맨인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진지한 고양의 표정이 더욱 고양이 스파이더맨을 귀엽게 만든다.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고양이 집사가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 포스터이다.


다섯 번째 스파이더맨은 아버지가 된 스파이더맨이 딸과 함께 한 가족사진 느낌이 난다. 이 포스터는 아이의 해맑은 얼굴과 스파이더맨의 축 쳐진 어깨와 지긋이 웃는 얼굴이 마치 딸과 함께 놀고 있는 아버지의 느낌이 난다. 개인적으로 이 포스터를 보면서 딸도 아버지의 느낌을 갖고 있어 함께 거미줄을 발사하는 장면도 상상해보게 만들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다섯 개의 포스터를 뽑으려면 이렇게 다섯 개를 뽑고 싶다. 물론 다른 포스터가 더 좋다는 사람도 많을 수 있다. 특히 중국 무림 고수나 동양신처럼 보이는 포스터도 마음에 매우 들었다. 어떻게 보면 이 포스터를 보면서 여러분의 상상을 펼쳐보는 것이 이 포스터를 단순히 소유하는 것에서 벗어나 제대로 즐기는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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