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키디의 시대, IT는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 아이폰 이후 10년, 우리 주변의 일상 속 IT를 읽다
이임복 지음 / 천그루숲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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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저자는 원디키디(WONDER KIDY)라는 10가지 키워드를 통해 IT가 우리 일상에 미친 영향을 소개했다. 원더키디는 W(wired), O(Only Mobile), N(Naver), D(Digital Transformation), E(Electric Mobility), R(Real), K(Kakao), I(AI), D(Data Technology), Y(Youtube) 이다. 저자는 이 10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여태까지 IT가 걸어왔던 길과 걸어갈 길을 보여준다.


IT가 많은 영향을 미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앞으로 IT가 어디까지 발전할지 속단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2~30년 전 공상과학소설이라고 해서 현실 속에서 불가능하게 여겨졌던 일들이 2020년을 목전에 앞두고 있는 지금 현실이 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우리가 불가능하게 여기는 모든 것들이 2~30년 안에 가능할 수도 있다.


지금 제4차 산업혁명이라 해서 다양한 기술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그중 눈여겨봐야 할 기술은 바로 AI이다. AI는 구굴의 알파고와 이세돌 9단, 커제 9단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큰 관심을 얻게 되었는데, 내가 AI를 눈여겨보는 이유는 인간이 갖는 한계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게 해줄 수 있는 것이 AI이며, 이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제4차 산업혁명에 적응했는지에 대한 여부를 판단해줄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재밌고 괜찮은 내용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문과라 IT와 관련된 내용을 잘 몰라 어려워하는데, 이 책은 읽는 내내 어려운 내용 없이 잘 읽혔다. 그렇다고 중요한 내용은 빠져 있는 것 같진 않다. IT 입문용 책으로 읽기에 적당한 것 같다.


2. 좋았던 구절

앞으로 10년, 세상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어떤 세상이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확실한 건 변화가 진행되는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겁니다. 아니 제자리에 있기만 하면 더 도태될지도 모릅니다. 이럴 때일수록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 눈앞에 보이는 확실한 변화들에 주목했으면 좋겠습니다. - p.6 line 6~10


일상에서 고도화된 인공지능을 상대하려면 사람들의 지능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공상과학에서나 나올 만한 이야기를 뉴스에서 볼 수 있는 시대가 됐다. 과연 우리는 어떤 것들을 더 배우고 준비해야 할까? 아이들이 배우는 코딩 교육뿐 아니라 성인들도 기초적인 인공지능에 대해 배워야 하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 p.45 line 4~9


아직 유튜브 계정이 없는 기업이라면 지금 당장 만들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팔고 싶은 물건이 있거나 자신에 대해 알려야 하는 개인이라면 오늘 당장 자신의 채널을 만들어야 한다. 처음부터 하나씩 준비하고 계산하며 달릴 시간이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부터 해야지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타이밍을 놓친다. 지금부터 영상을 찍고 콘텐츠를 올리기 시작해야 축적된 콘텐츠의 힘이 한 번에 터지게 되는 순간을 만나게 될 것이다. - p.50 line 8 ~ p.51 line 2


트렌드를 쉽게 읽고 고객을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있다. 바로 자신의 일상과 주변 사람들의 일상을 가만히 관찰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하루에 얼마나 사용하는지, 쇼핑은 어떻게 하는지, 결제는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등 기존에는 너무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 천천히 관찰하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트렌드를 발견해 낼 수 있다. - p.56 line 4~9


콘텐츠는 시간을 뛰어넘는다. 유튜브는 어떤 낡은 것들이라도 새롭게 조명 받을 수 있게 한다. 지금은 인기가 있는 주류가 아닐지라도 80%에 해당하는 비주류 롱테일 영상들이 유튜브 시장에 새로움을 더하고 있다. 새 술을 낡은 부대에 담지 말라지만 새 부대에는 낡은 술도 꽤 어울리는 법이다. - p.181 line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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