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시를 사는 법
아키프서울 기획 / 어반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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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활동하는 30인의 라이프스타일 리더가 생각하는 서울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서울에서의 삶을 그리는 라이프스타일 리더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추천하는 인사이트 플레이스를 통해 서울을 더 깊게 경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책 ‘이도사’ 《이 도시를 사는 법》. 이들이 공유한 고유한 관점과 경험은 서울살이나 도시생활자들 모두에게 영감이 되길 바라며, 서울을 멋지게 살아낼 수 있는 방법이 있는 《이 도시를 사는 법》.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리더 30인의 시선을 통해 서울을 바라보고, 그들이 경험한 서울의 다양한 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각자의 시선으로 서울을 바라보고 삶을 이끌어가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다양성과 창의성이 어떻게 발현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다.


브랜드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서울 생활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보았다. 그들이 어떻게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며, 도시에서의 삶을 즐기고 있는지도 고민과 삶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고향 친구나 부모님이 서울로 방문 왔을 때 서울 어디로 놀러 가야 할지 고민한 적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서울을 소개할 때 서울의 다양한 면모를 경험할 좋은 기회이다. 《이 도시를 사는 법》으로 라이프스타일 리더들이 추천하는 서울의 인사이트 플레이스를 통해 상대방과 방문해보면 서로 기억에 남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인사이트 플레이스 50곳이 선정되어 이들이 선택한 장소들은 트렌디하고 새로운 것뿐만 아니라, 도시의 본질을 담고 있는 곳들이다. 서울의 진정한 매력과 독특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서울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도시 생활의 본질을 살펴볼 수 있다. 도시 생활의 변화와 도전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도시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같이 고민하면서 어느새 나도 동질감이 느껴졌다. 빠른 변화와 다양성을 경험하면서도 어려움과 고민을 겪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다. 



마무리하며


《이 도시를 사는 법》은 독특한 시선으로 서울을 바라보는 책이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리더들의 이야기를 통해 서울에서의 삶을 새롭게 생각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 도시를 즐기고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서울의 삶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재미에 다양성과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된 시간을 가졌으며,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더욱 풍요로운 도시 생활을 즐기길 바란다. 진짜 서울의 모습을 알고 싶고, 멋지게 살고 싶지만 막막한 사람이라면 《이 도시를 사는 법》이 새로운 영감을 전해줄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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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 소설, 향
조경란 지음 / 작가정신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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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가족 서사의 시작점이자 문학의 출발점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소개되었다. 『움직임』 소설은 어둠 속에서 빛이 가장 밝게 빛나는 것을 주제로 한다. 또한, 글자 한 자 한 자 안에서 작가의 예술적 성취를 증명하는 작품인 것처럼 느껴졌다.


조경란 작가만의 스타일로 간결하고 정교한 문장이 어둠과 밝음, 고통과희망의 대립 속에서 내면을 보면서 가족의 본질을 탐구하였다.


​우리가 어떻게 우리 자신과 가족, 사회와 시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가족과 사회의 복잡한 모습이 느껴졌다.


주인공인 신이경은 외할아버지와 함께 어둡고 우울한 외갓집에서 살면서 외로움을 느끼지만 새로운 가족을 찾으려 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존재와 고독, 복잡성에 대해 깨닫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모습을 보며 나는 주인공을 재해석하게 되었다. 가족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우리가 겪는 인간적인 갈등과 상실감이 공감되었다.


​우리 삶과 관계를 반성하게 만들었다. 마치 불행이 우리 삶에 뿌리를 내리는 것처럼 고통과 상처를 섬세하게 보여준다. 『움직임』 소설은 현실적인 표현과 함께 상징적인 요소를 이용하여 주인공의 내면도 자세히 표현되고 있다.


말 없는 외가 쪽 사람들의 대화와 고통이 은 주인공의 내면 성찰과 연결되어 깊은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외가 쪽 사람들의 침묵과 갈등, 그리고 주인공의 내적 갈등과 성장이 복합적으로 표현된다.


가족의 고통과 상처는 사회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었고, 조경란 작가는 이를 통해 현대사회의 고립과 소외를 비판하였다. 변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어둠 속에서도 빛이 스며들 수 있다는 희망을 보인다.


『움직임』 소설은 진정한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자신을 이해하고 삶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데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우리가 마주하는 어두운 현실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높아졌으면 좋겠다. 현실과 상상, 그리고 어둠과 빛 사이에서 인간의 내면을 탐구함으로써 문학의 역할을 다했다.


불투명한 현실에서 우리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며, 저항과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작품이다. 삶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움직임』 소설은 우리를 변화시키고, 더 나은 세상이 오기를 기대하게 된다. 이건 우리 모두 가지고 있는 '움직임'이니깐 가능할 것이다.



https://blog.naver.com/honeybeebin/223447888078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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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블랙에디션)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박선주 옮김 / 마음시선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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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블랙에디션으로 탄생한 어린 왕자를 보았을 때, 그 특별한 디자인이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일반 사이즈 책과 달리 커다란 판형의 책을 펼칠 때부터 다른 어떤 책과도 차별화된 특징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전에는 일반 책 사이즈로만 만나봤던 터라 넓은 사이즈로 제작되어 있는 『어린 왕자 (블랙에디션)』은 더욱 눈에 띄는 인상을 줍니다.


어린 왕자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책을 읽는 과정을 시작부터 특별하고 의미 있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또한, 표지에 담긴 고급스러운 금박 디자인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단순히 책을 꾸미는 역할뿐만 아니라, 어린 왕자의 가치를 강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어린 왕자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란색을 금색으로 표현했습니다. 손에 쥐면서 느껴지는 퀄리티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어린 왕자 (블랙에디션)』 책의 또 다른 매력은 그 내용에 있습니다. 페이지를 넘겨가면서 글씨와 그림의 크기가 큼직하게 편집되어 있어서 어린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읽기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혼자서도 쉽게 읽기 편하고, 아이들의 시선을 끌고 재미를 주기에 좋은 것 같아요.


이런 편집은 어린이들이 책을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어린 왕자 (블랙에디션)』는 부모님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불어 이 특별한 블랙 에디션에는 초판 한정으로 2장의 엽서가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책을 통해 얻는 특별한 경험에 더욱 새로운 추억을 더해줄 거예요.


책을 읽은 후에도 계속해서 책과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은 것 같아요. 책을 읽는 과정부터 책을 닫는 그 순간까지의 책을 읽은 경험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해줄 것입니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특별한 블랙 에디션으로 새롭게 탄생했으며, 일반 책과는 다르게 큰 판형, 고급스러운 표지 디자인, 큼지막한 글씨와 그림, 그리고 초판 한정 엽서까지 함께 제공됩니다.


선물하기 좋은 책이며,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것 같아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어린 왕자 (블랙에디션)』 책은 최고의 선택으로 보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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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시가 아키라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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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 사회 문제 'SNS 불법 사채업'을 재구성한 미스터리 반전 소설. 베스트셀러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로 큰 인기를 끈 시가 아키라(志駕晃) 작가의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신작


일본에서 문제 되고 있는 사회문제 중 하나인 SNS 사기, 가상화폐 유출 등의 시사 문제를 재구성하여 대출금과 이자 등 사채업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었다.


내 인생의 좌절은 그 남자를 만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소설은 돈과 욕망, 그리고 복잡한 관계 속에 돈과 사회적 이슈를 기반으로 쓴 상황이며, 인간 심리에 대변해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주인공 다카요는 개인 사채업자 미나미에게 돈을 갚기 위해서 더 큰 함정에 빠지게 되고, 더 많은 돈을 빌리게 된다. 결국 빚더미에 빠지는 고리에 갇히는데, 이는 실제로도 많이 발생하는 고전적인 스토리이다.


단순히 경제적 문제뿐만 아니라 인간으 욕망과 속임수에 대한 복잡한 심리도 다루었다. 미나미의 친절함에 눈이 먼 다카요가 더 많은 함정에 빠지는 것도 놓칠 수 없는 장면이다.


미나미는 보이는 것과 다르게 어두운 면을 갖고 있다. 돈을 빌려주지만 뒤에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한 계산적인 모습을 감추고 있다. 사람들의 욕망과 무지에 이끌려 속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마치 현대 사회의 어두운 면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려는 작가의 의도가 보인다.


사채업자와 같은 직종은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 인간의 탐욕적인 행동과 비윤리적인 행위, 당하는 사람의 절망과 고통을 소설 속에서 자세히 묘사했다. 더불어 돈의 중요성과 일어나는 문제들을 현실적으로 다루어 사회적인 메시지를 다루었다.


돈에 속아 나락으로 떨어지고 돈에 속아 망가지는 인생!


속는 사람, 속이는 사람으로 나누어 전개되었지만 매끄럽게 이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의 너와 나를 명확하게 구분짓기 위한 작가의 배려라고 생각한다.


긴장감 넘치는 플로우들이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으며, 이야기에 몰입되는 미스터리 소설이다. 읽을 수록 주인공의 감정에 빠져들어 생동감 넘치는 장면들이 많았다. 독백의 심리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어서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바로 반전이다. 이 포인트 때문이라도 책을 구매하는 분들이 늘어날 거라고 기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빠른 전개보다 가독성이 좋아 빠르게 읽어나가며 속지 않으려 해도 속을 수 밖에 없었다.


✍🏻속이는 사람도 속는 사람도 되지 않길.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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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상자
김정용 지음 / 델피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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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같은 만남과 일상 속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주인공들이 서로가 얽히고 섥힌 이야기를 김정용 작가가 장편소설로 『붉은 상자』에 담았다.


미스터리 스릴러 요소로, 읽는 내내 이야기를 둘러싼 궁금증이 나를 자극했다. 호기심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주인공들의 흔들림 없는 운명의 흐름이 이어진 느낌이 들었다.


시작은 주인공 최도익이 경찰공무원 시험을 보러 가는 날, 이름이 적힌 붉은 상자를 받게 되었다. 그 상자에는 의문의 쪽지만 들어있는데, 이를 받은 후로 최도익의 삶은 뜻밖의 사건과 미스터리에 휘말리게 된다. 다른 사람들도 이와 같은 붉은 상자를 받고, 그것이 운명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임을 알게 되는 이야기이다. 뒤에는 반전과 한 번 시작하면 놓칠 수 없는 재미있는 사건들이 많았다.


각자 자신의 운명을 찾아 헤매는데, 그 운명들에 관한 미스터리가 풀리길 기다리는 그 간절함이 나랑 동시에 연결된다. 특히 주인공들이 서로 운명을 바꾸려는 노력과 발버둥치는 장면은 나에게 인상깊었다. 주인공들은 붉은 상자와 운명의 미스터리에 맞서 싸우지만, 결국은 운명의 흐름에 저항할 수 없게 되는 것 같다.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도 결국 운명이 우리를 이끌고 있다는 것을 운명의 힘에 맞서기란 쉬운 일이 아닌 건 안다. 김정용 작가가 표현해내는 운명이란 개념은 어쩌면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든 결국 우리를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인물들의 서사 부분은 삶에서의 고민이 잘 드러나는데, 이들의 이야기는 나와 비슷하여 공감되었다. 그리고 뭔가 현실적이라서 저항할 수 없는 무서움이 땀을 쥐게 긴장하게 된다. 소설 속에도 현대 사회를 하고, 불가피한 운명과 운명을 피해갈 수 없다는 현실은 나를 생각하게 한다.


각주를 통해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개하면서도 인물들의 내면에 대한 심리적인 묘사가 잘 표현되어 하나하나의 문장 속에 잠든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소설을 읽을 때엔 인물들의 감정적 공감을 우선시하며 읽어나가는데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단순한 미스터리 이상의 메시지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운명과 우연, 선택과 결정,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소설이다. 박정용 작가의 『붉은 상자』는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소설이다. 긴장감 넘치고, 끊임없이 이야기에 빠지게 만들며, 운명의 미스터리를 탐험하며 우리으 운명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게 되는 작품인 것 같다. 김정용 작품을 한번도 읽지 못 했다면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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