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이 약간 정식연재 들어가기 전에 내는 단편같은 느낌이 조금 있었다면 2권은 좀 더 차분하게 다양한 인물들의 면면을 조명한다. 그렇다고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에큐의 비중이 낮은것은 아니고 적절하게 투입되며 이야기를 재미있게 만들어 주고있다.
3권은 전체가 어린 시절의 에큐와 닉스 공작에 관한 이야기에 할당됐다. 현 탄탈롯 공작에 관한 얘기도 잘 풀었고 귀족사회에 환멸을 느낀 닉스라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잘 표현해낸게 마음에 들었다.
그 동안 일상에서 꽁냥대는거 위주로 그리느라 설정이나 스토리를 푸는둥 마는둥 했지만 이번권엔 떡밥도 여러개 던지고 카라와 얀얀의 과거 이야기도 그리고(중요 떡밥을 안그리긴 했다만)그러면서도 작가가 과거에 하던걸 살려 백합농도를 매우 진하게 끌어올린것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