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바텍

바텍 ㅣ 이삭줍기 환상문학 2
윌리엄 벡퍼드 지음, 정영목 옮김 / 열림원 / 2020년 2월

주제와 소재에 관계 없이 나는 이런 속도감 있는 글을 쓰고 싶다.

[100자평]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 - 꿈을 실현 시키는 기록의 힘
헨리에트 앤 클라우저 지음, 안기순 옮김 / 한언출판사 / 2016년 11월

잠깐 희망을 충전하기에 좋은 책

[100자평] 열쇠

열쇠 ㅣ 쏜살 문고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김효순 옮김 / 민음사 / 2018년 8월

다른 작품들은 에로틱한 장면은 그냥 재미를 위해 살짝 억지로 넣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 작품은 그렇지 않다고 느꼈다.
성애소설 느낌도 나면서, 약간의 추리소설 분위기도 풍긴다.
공감이 안된 적도 있지만, 오싹한 느낌이 더 커 책을 읽는 내내 집중을 할 수 있었다.

[100자평] 마에스트라

마에스트라
L.S. 힐턴 지음, 이경아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6월

묘목이 자라 두 손으로 감싸안을 정도의 둘레가 되고
줄기도 두 갈래, 세 갈래 여러 갈래로 가지가 우거졌고
잎도 나서 열매까지 맺었는데
윤기는 하나 없어 건강해 보이지는 않는 나무
그런 이야기.

[100자평] 빅 슬립

빅 슬립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91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10월

한 장 한 장 이야기를 시작할 때마다 초반부는 긴 묘사가 기다리지만 이것은 필립 말로가 활개치며 뛰어놀 경기장을 만든다 생각하면 잠깐의 지루함은 견딜 수 있었다. 너무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