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 쓸 거 없어. 타인을 자기를 비추는 거울로 생각하지 않으면 되는 일.˝(p.45)

- 젊은 사람들은 남자나 여자나 매끈거리는 피부가 햇살을 반사해 반짝거렸다. 미에코는 빛을 흡수해버렸다.(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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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7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영하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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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를 비판하고 싶을 때는 이 점을 기억해두는 게 좋을 거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다 너처럼 유리한 입장에 서 있지는 않다는 것을.˝(p. 11)

- ˝나쁜 운전자는 다른 나쁜 운전자를 만나기 전까지만 안전하다고 당신이 그랬잖아요.(p.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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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김훈 지음 / 학고재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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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가자, 나는 인간이므로, 나는 살아 있음으로, 나는 살아있는 인간이므로 성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삶 안에 죽음이 있듯, 죽음 안에도 삶은 있다.(p.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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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 사고와 사건은 다르다.(........) 사고는 ‘사실‘과 관계하는, ‘처리‘와 ‘복구‘의 대상이다. 그러나 ‘사건‘은 ‘진실‘과 관계하는, ‘대면‘과 ‘응답‘의 대상이다.(p. 229)

- 이 책은 얇지만 무거울 것이다. 말할 것도 없이 그것은 진실과 슬픔의 무게다. 어떤 경우에도 진실은 먼저 자기 자신을 포기하지 않으며 정당한 슬픔은 합당한 이유없이 눈물을 그치는 법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이제 이 책은 세상으로 나아간다.(p.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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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리도 사람의 마음과 심리 상태와 그에 따른 행동방식을 잘 드러낼 수 있을까? 나도 어떤일이 내 맘대로 되지 않을때 짜증을 내고 화를 내고 어떤 경우엔 내가 왜 짜증이 나는지 혹은 이유를 알지만 모르는척 하면서 나만 아는 것인양 유세를 떨며 화를 내고 침울해하고 짜증을 부리던 순간이 있었다. 화자인 레누의 마음이되어 때론 릴라의 마음이되어 심지어 피누차의 마음까지 나와 일치하는 경험을 하며 책을 읽는 이 순간이 참으로 즐겁고 책이 나를 이해해 주는것 같아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든다.그래 나도 레누였던 순간이 릴라였던 순간도 피누차였던 순간도 있었다.상황은 다르지만 그 마음들이 나와 닮은 점이 있다는게 뭔지 모르지만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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