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문장이나 접근으로 놀라움을 주는 젊은 작가님들의 번뜩이는 글을 발견하는 재미..그리고 애정하게될 작가님을 소개받는 자리..그래서 매해 놓칠수없는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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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는 아름다움 앞에서 비굴해지지 않는 직업을 가졌다. 아름다움 앞에서, 이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착각과 흥분 앞에서 뒤로 물러서는 법이 없어야 하는 직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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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 모두가 혼자, 시간을 몰아가서 어느 한 결승점에 도달할 수 없다는 면에서 그 둘은 어렵다. 좋아하지않고 살기도, 사랑하지 않고 살기도 어렵다. 그 둘의 미묘한 뒷면과뒤끝을 분간하는 일까지도 여전히 어려운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둘의 세계를 받아들이지 않는 상태를 산다면 삶을 방치한 채 꽤 오래 지루하게, 시간을 죽이는 일에나 매달려야 한다는 것도 우리는, 사실 모르고 있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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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게 노를 젓지 않고도 마음이 움직여 바다를 건너 섬에 안착하는 거라면, 사랑하는 건 눈동자에 물감 한 통이 통째로 주입되어 시야와 감정 모두가 그 색으로물들어 빠지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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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좋아한다는 건, 기분좋은 어느 맑은 날이 가슴에 한가득 들어와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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