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이리도 사람의 마음과 심리 상태와 그에 따른 행동방식을 잘 드러낼 수 있을까? 나도 어떤일이 내 맘대로 되지 않을때 짜증을 내고 화를 내고 어떤 경우엔 내가 왜 짜증이 나는지 혹은 이유를 알지만 모르는척 하면서 나만 아는 것인양 유세를 떨며 화를 내고 침울해하고 짜증을 부리던 순간이 있었다. 화자인 레누의 마음이되어 때론 릴라의 마음이되어 심지어 피누차의 마음까지 나와 일치하는 경험을 하며 책을 읽는 이 순간이 참으로 즐겁고 책이 나를 이해해 주는것 같아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든다.그래 나도 레누였던 순간이 릴라였던 순간도 피누차였던 순간도 있었다.상황은 다르지만 그 마음들이 나와 닮은 점이 있다는게 뭔지 모르지만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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