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자전거를 탈 수 있어 그림책은 내 친구 38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 햇살과나무꾼 옮김, 일론 비클란드 그림 / 논장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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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아들이랑 마트를 갔는데 그곳에 세발자전거가 있더라구요

4살 아들이 "엄마봐봐" 하면서 전시된 자전거를 올라타려고 시도를...ㅜㅜ

벌써 이렇게 컸나 싶다가도 혹시나 자전거랑 함께 넘어질까봐 걱정되어

내년 생일때 자전거 사주겠다고 약속했어요~

 

그 약속 꼭 지켜야겠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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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즘 인터넷 서점을 뜨겁게 달구는 책들이 있던데 그 중

이 책이 제 눈길을 사로잡더라구요.

 

제목도 [난 자전거를 탈 수 있어]

이책은 스웨덴의 유명 그림책작가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랍니다..

 

이분은 아동문학의 고전으로 일컬어지는 100여편이 넘는 동화책,그림책,희곡등을 쓴분인데

아이들이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심리와 행동을 잘 반영해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로 유명한 작가였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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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상,스웨덴국가대상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는데

특히나 어린아이의 심리와 행동을 손에 잡힐듯이 그려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걸작그림책인 [난자전거를 탈수있어]는  용기가득한 다섯살 아이의 꿈을 이루어가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든 분이랍니다.

 

 

 

 

 

주인공 로타는 위로 오빠와 언니가 있는 1남 2녀중 막내랍니다..

비록 다섯살이지만 언니오빠가 하는거라면

뭐든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욕심많은 개구쟁이죠..

툭하면" 비밀이지만"이라는 말을 뒤에 붙이면서 사실 별일도 아닌데도 로타는

누구에게나 비밀이야기를 한답니다..ㅎㅎ

 

울아들도 별것 아닌데 갑자기 귓솔말로 "엄마,이건 비밀이야~"라며 말한답니다..

이 시기 유아들에겐 비밀을 만들고 싶은 심리가 있나봐요~~

 

 

로타는 요즘 갖고싶은게 생겼어요~

바로 요나스오빠랑 미아마리아 언니가 타고 다니는 저 두발자전거!!!

로타는 아직 어려 세발자전거만 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부모님은 로타의 투정에 꼼짝도 안하니

로타의 고민을 들어주는건 바로 엄마가 만들어준 헝겊돼지인형이에요..

이름은 밤세!!

로타는 생일날까지도 자전거를 못받으면 자전거를 훔치려는 음모(?)를 꾸민답니다.

 

 


드디어 로타의 생일날 로타의 우려는 현실로 되었답니다..ㅜ

생일날 자기가 받고 싶어하는 자전거는 받지 못한 로타~~

 

생일선물로 받은 장난감자동차,그림책,줄넘기에

푹 빠져 한동안 아주 즐겁게 놀고 있는 로타에요..

나무 옆에는 로타의 수호신이자 유일한 친구 밤세~~

 

로타는 비록 다섯살이지만 혼자서 노는 다소 의젓한 모습을 보이는게

우리 아들과 비교되는 대목이에요

울 아들은 항상 놀때 옆에 엄마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위로 언니,오빠가 있어서 그런지 로타는 새로운걸 보고 경험하는걸 두려워하지 않는답니다...

이 대목에서 로타의 이 무한한 용기는 어디서 나올까 궁금해요...

 

그리고 지금 로타가 타고 있는 이 그네나무는 아마 벗꽃이 아닐까 생각해봐요..

로타는 봄에 태어난 봄아이인거죠~~

 

 


로타는 친하게 지내는 옆집 베리아줌마집에 낡은자전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요

바로 로타의 음모장소는 베리아줌마의 창고...

그리고 베리아줌마집에 가서 아줌마의 동태를 살피는데 마침 뜨게질을 하는 아줌마를 만나서

예쁜 팔찌 생일선물을 받아요...

드디어 아줌마가 잠든걸 확인한 로타는 자신보다 훨씬 큰 자전거를 끌고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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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야~~ 이 자전거는 네게 너무 크고 위험한 물건이란다...ㅜㅜ

 

그리고 짐받이에 밤세를 싣고나서 오빠언니처럼 언덕을 쌩쌩달리는 상상을 하는

겁없는 유아 로타!!

보이시죠...다리가 짧아 까치발로 걷는 모습을....

운좋게 상자위를 밟자마자 자전거는 로타의 말을 듣지도 않고 쌩쌩 달려버려요...

멈추라고 주문을 외우지만 자전거도 로타도 멈출수 없어요..

이들을 멈추게 한건 바로 베리아줌마 울타리...

로타는 장미덤불속에 처박히고 말아요...

무릎에 피가나는걸 보고 생일날 피가 난다며 고함지르며 울죠...

 

사실 자전거를 훔쳤다는 사실때문에 로타아줌마에게 야단맞을까봐 두려움이 몰려왔어요..

책을 읽으며 4살아들에게 "훔치는게 뭐야?" 라고 물으니 "아줌마 허락없이 몰래 가져온거~"라고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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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베리아줌마가 로타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자전거 훔친거에 대해선

아무런 말씀을 하지 않으세요..

로타의 마음을 알아 주시는 베리아줌마!! 최고~~

 

언니오빠에게 자전거이야기랑 잃어버린 팔찌이야기를 모두 털어놓는 로타...

이제 로타는 밤세를 데리고 대문기둥에 올라가 퇴근하시는 아빠를 기다려요..

그러면서 핸들을 잡지않고 자전거 타는 요나스 오빠를 야단해요..저렇게 타면 안된다고..

 

가끔 울 아들도 제게 야단을 한답니다..

바로 음식먹으며 이야기를 하면 안된다고 지적질(?)하는 요 아들...

평소엔 그렇게 말 안듣다가도 어쩌다 한번 철들어 제게 바른말 하는걸 보면 깜짝 놀라요...ㅋㅋ

 

마침내 기다리던 아빠가 오시는데 그 옆엔 로타가 탈만한 작은 자전거도 함께 보여요..

아빠가 중고로 저렴하게 사온 낡은자전거지만

 로타에겐 그 어떤 생일선물보다도 기쁨의 선물이에요

 

뒤에서 오빠가 잡아주지만 중심을 잘잡고 타는 로타는

 베리아줌마에게 자전거 탈줄 안다고 자랑을 한답니다..

그리고 아줌마가 주신 생일선물 팔찌를 아까 장미덤불에 떨어질때 잃어버렸는데

아줌마가 들고 계시지 뭐에요??ㅎㅎ

아줌마가 찾아오신거에요~~~

 

 

 

로타는 자기생일이 최악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자기가 원하는 선물을 다 받고나서 마음이 금새 행복해진답니다..

 

울 아들도 매일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해서 엄마인 저를 혼란스럽게 하지만

아들의 기분이 나쁜 이유를 물어보고 대화를 두세마디 나누다 보면 금세 마음이 풀어져서 다시

다른 놀이에 집중하는게 로타와 오버랩 되면서 이 유아기때 아이들은 다 비슷하구나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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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저도 아들이 뭔가를 달라고 할때 이야기를 해줘요..

가령 아빠가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달라고 하면 이건 유아가 먹을수 없는 물이야..

아직은 일러~ 이 음료수는 20살이 되면 맛볼수 있는거야. 16년 남았네~라고 말해줘요.

 

대개는 통해서 잘 넘어가지만 또 어쩔땐 막무가내의 모습을 보여 힘들더라구요..

 

호기심많은 로타는 가족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혼자서 뭐든지 해내려는 씩씩하고 용감한 5살유아에요..

저도 로타의 부모처럼 우리 아들을 독립심있게 용감한 아이로 키우고 싶지만 그러려면

아이옆에서 그림자처럼 끊임없이 인내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사실을 다시한번 상기시켜주는

그림책이라는 사실을 알았어요..

요즘 아이들은 무슨일을 혼자서 하기도 전에  엄마아빠가 미리 알아서 척척 해주기에

스스로 하려고 하지도 않고, 하고싶은 흥미도 잃어버린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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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의미에서 이렇게 키우는 우리 어른들이 먼저 읽었으면 하는 책이네요..

그런다음 그 자녀들에게 읽어주면 좋을것 같아요~~~ 

 

 

*이 리뷰는 해당출판사의 드림을 받고 작성한

후기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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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씨를 삼켰어! 토토의 그림책
그렉 피졸리 글.그림, 김경연 옮김 / 토토북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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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씨를 삼켰어는 토토북에서 출판된 책으로 여름에 단골과일(?) 수박이 주인공이에요..사실 수박은 채소과에요..정확히는 과채소!!!

이 책의 저자인 그렉피졸리는 이책으로 2014년 닥터수스상을 받아요..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그렉피졸리는 미국의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판화가래요

앞으로 좋은그림책 많이 보여줄것 같아요~~~

 

참고로 닥터수스상은 미국어린이도서관협회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글을 스스로 읽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최고의 책을 뽑아 주는상으로 뛰어난 상상력과 예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은책들만 받는 상이라네요~~

 

 

 

주인공 악어는 수박을 진짜 진짜 좋아해요...

아삭아삭,냠냠,츠릅츠릅 의태어,의성어는 다 나와요~~ㅎㅎ

악어는 아가때부터 수박을 좋아했어요..유모차에 타면서도 먹고 아침,점심,저녁에도 한조각씩 먹을 정도로 수박을 좋아했어요...

 

우리아들도 수박을 진짜 좋아해요...하지만 수박먹을때마다 까만 씨를다 골라내고 먹으려고 해서

엄마인 제가 힘들답니다..입에 넣고 알맹이와 씨를 골라내기엔 4살에게 무리인가봐요.. 그래서 처음부터 골라먹던지, 아님 삼키던지...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를 위해 수박을 사각형으로 잘라 먹기 좋게 냉장고에 넣어두면 그렇게 먹는 수박은 수박이 아니래요!!

수박은 수박껍질을 손으로 들고 먹어야 젤 맛있다고 해요~~ 

 

 

 

악어는 수박을 먹고 또 먹던 어느날 까만씨가 있는 수박 한조각을 꿀~꺽 먹으며 갑자기 배속이 평소같지않고 꾸르륵 이상한걸 느껴요~~

그리고 온갖 상상을 하죠...수박이 배속에서 자라서 넝쿨이 몸밖으로 나오고 배도 뚱뚱해지고 몸색깔까지 빨간색으로 바뀌는 모습을...ㅎㅎ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며 아들은 왜 우냐고 묻더라구요 이해가 안가나봐요...

그래서 제가 알려줬어요..악어가 수박씨를 먹고 몸이 아퍼져서 이렇게 우는거라고...몸속에서 수박이 자라날까봐,,,악어가 수박이 될까봐 무서운가봐!!

그랬더니 나는 수박씨 배속에 들어가도 무섭지 않은데...

수박씨는 먹으면 수박응가로 나와~~ㅎㅎ​

 

 

 

악어는 갑자기 끄~~윽 하며 트림을 하자 까만 수박씨가 튀어나오죠...

큰일을 겪고 나서 다시는 수박을 먹지 않겠다고 다짐해요..

하지만 맛난 수박앞에서 무너지고 마는 악어!!!ㅎㅎ

조금만 맛보겠다고 다시 한번 수박을 입에대는 악어는 수박을 맛나게 먹는걸로 끝나요~~


 

 

 

악어는 수박씨 덕분에 불안과 걱정속에 휩싸였다 수박으로 행복감에 젖어요~~~

초록색은 악어와 수박의 껍질을, 빨간색은 수박의 알맹이 부분을 표현하는것 같아요..

이책을 읽고나서 아들이 이젠 수박 먹는걸 두려워하지 않아요...

그전에는 꼭 수박씨를 발라내고 먹더니 이젠 먹으면서 수박씨도 삼키고,,대신 맛없다고 하지만요

먹고나서 수박씨를 먹으면 몸에 좋아~라며 여유도 부린답니다..ㅎㅎ

이책의 특징은 글밥이 많지 않고 악어의 우스꽝스러운 표정 덕분에 돌 지난 아이부터 보여주면 좋을것 같아요~~~

수박씨 먹는걸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참 좋을것 같아요 ~​

 

*이 리뷰는 해당출판사의 무상제공으로 읽은 후기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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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이 좋아요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33
이다 예센 글, 한나 바르톨린 그림, 앤서니 브라운 영역, 하빈영 옮김 / 현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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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알아알이 창작그림책 33번째 그림책이 나왔어요..

 

[캠핑이 좋아요]는 이다예센이라는 덴마크 작가가 글을 썼고 한나 바르톨린이 그림을 그렸어요..

 

영어번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앤서니브라운이 했구요...ㅎㅎ

 

우선 작가들의 이름만 들어도 이 책의 수준을 가늠할수 있겠죠~~~

 

한나 바르톨린이 그리는 코끼리는 참 부드럽고 다정한게 귀엽고 예뻐요..

 

[할머니집에갔어요]를 시작으로  코끼리가 주인공인 책이 이번 캠핑이 좋아요까지 모두 5편이나

 

되더라구요..책의 종이 질감이 부드럽고 번들거리지 않는 이런 재질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이

 

책이 그렇더라구요.

 

 


맨 첫장을 넘기면 이렇게 노란색이 칠해져 있고 동그란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요..

 

이 모양 보시고 뭔가 짐작이 되시나요?? 전 처음 보자마자 반딧불이 인가? 싶었어요..

 

4살 아들에게 이 모양이 뭐냐고 물어보니 꽃 같다고 하더라구요..그러고보니 연꽃을 감싸고 있는

 

연잎같기도 해요..ㅎㅎ

 

 

 

 

아기 코끼리 코비는 친구인 패니와  집근처 언덕 숲으로 캠핑을 떠나요..

 

요즘 우리주변도 캠핑열품이 일어나고 있던데 우리의 주인공 코비도 이에 동참하는것 같아요..

 

아이들은 집 떠나 캠핑하는걸 좋아하는데 코비는 이에 한발 앞서서 독립하는 모습을 보여줘요..

 

엄마아빠 품에서 벗어나 스스로 하룻밤 보내기가 오늘의 미션!!!

 

코비와 패니는 집뒤 언덕 커다란 나무아래 텐트를 치고 나무에 가지고 온 연을 묶어둬요~~~

 

자려고 하는데 식구들은 걱정이 되기도 하고 둘이 잘 지내고 있나 궁금하기도 해서 이 텐트에 찾

 

아와요..아빠가 집에 돌아오고 싶으면 언제든지 와도 된다고 말하죠..

 

하지만 우리의 씩씩한 코비는

 

 " 괜찮아요..우린집에 안갈거에요"라며 대답해요.. 

 

이 대목 보니 코비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이시죠....ㅎㅎ

우리아들도 양치질을 해주면 "엄마, 내가 양치질 해볼께~"라며 스스로 하려는 모습을 자주 보이

 

는데 코비와 패니도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 자라려 하는게 대견해요~

 

 


밤이되어 점점 더 어두워지자 코비와 패니는 손전등을 켜며 손으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며 놀아요..고릴라,생쥐 등

 

그런데 갑자기 타닥~타닥~ 하는 소리에 깜짝 놀라요...

 

코비는 무슨소리인지 궁금해서 나가려는 반면 패니는 아니,난 그냥 여기 있을래 라며 나

 

가는걸 무서워해요..

 

코비는 길잃은 생쥐일꺼라며 나가서 살펴보자고 재촉하지만 패니는 무서워서 싫어해요.

 

아까 들린소리가 아무래도 엄마를 잃어버린 생쥐일 꺼란 생각으로 굳은 코비는 잠을 자지 못하고

 

도와주자며자고있는 패니를 깨워요..

 

할수없이 밖으로 나왔으나 밖은 정말 어두웠어요...아무소리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칠흑같은

 

어두운 밤이죠..아이들에게 밤이란 존재는 두려움의 대상이면서 극복해야할 대상이죠~~~

 

그순간 또다시 타닥타닥 소리가 들려요

 

 


알고보니 이건 아까 텐트를 칠때 연을 나무에 매달아둔 끝자락이 자꾸 텐트를 치면서 타닥타닥

 

소리를 냈던 거였어요.ㅎㅎ

 

그리고 연 너머로 보이는 수많은 별똥별을 보게 된답니다.. 


코비는 패니에게 말해요.."페니,여기 있으니까 밤의냄새가 나는것 같아" 패니도 이런 밤하늘과 함

 

께 보내고 싶어해요..

 

전 이 책의 가장 백미는 밤의냄새가 아닌가 싶어요...표현참 멋있죠....

 

밤의냄새는 왠지 풋풋한 풀냄새 같기도 하고 상큼한 사과냄새일것 같기도 해요...

 

코비가 맡은 밤의냄새는 무슨향이었을까요??

 

항상 코끼리는 코가 길고 커다란 동물로만 알고 있는 우리아들에게 밤의냄새를 맡을 줄 아는 코

 

끼리가있다는걸 알려줄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밤하늘의 별들과 둥그런 보름달을 바라보며 밤을 지새는 어린 코끼리들이에요.. 코끼리 코만 2개

 

있는것 보이시죠~~~

 

왠지 코끼리 코가 하늘에 맞닿아있는듯한 느낌이에요~~

 

 

 

다음날 식구들은 텐트를 찾아왔지만 코비와 패니가 보이지 않자 온식구들이 찾아나서요..

 

그러다 마지막으로 커다란 나무 뒤쪽으로 걸어가자 코비와 패니가 자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밤새도록 별과 달을 보며  어린 두 코끼리 코비와패니는  즐거운 한때를 보냈어요..

 

그리고 서두에 제가 봤던 그 동그랗고 노란꽃은 곳곳에 있는것 보이시죠~~~여름꽃중 뭘까 고민

 

하다 인터넷 뒤져서 여름들꽃을 봤더니 종류가 어머어마 하더라구요..

 

전 금계국이 젤 맘에 들어서 이 꽃들은 금계국인걸로 정했어요~~~ㅎㅎ

 

이 글을 쓴 이다예센과 한나 바르톨린 작가님은 어떤꽃을 생각하며  그리셨을까요??

 

 

 

 

 

만약 저라면 이런 상황에서 큰소리 치면서 이해를 못했을텐데...역시 코비부모님은 남다르세요

 

아이가 스스로 느끼고 자랄수 있도록 옆에서 가만히 지켜봐주는게 부모의 역할 아닌가 생각해봅

 

니다.

 

* 이후기는 출판사의 제공으로 받은 책을 토대로 작성한 솔직한 서평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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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계산기 - 5인 동화집 햇살어린이 21
김말랑 외 지음, 신나경 그림 / 현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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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른장마라고 하죠~~~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장마철과 달리 오히려 그 반대인 햇빛 쨍쨍한 장마철....비가 안와 농부들의 근심이 이만저만 아니래요..

이번주엔 초등학생들 방학소식도 들리던데.... 아이들을 집에만 놀리진 않겠지만...방학에 읽을 필수 독서가 있으니

그 이름은 [친구계산기]

이책은 현북스에서 햇살어린이21번 문고로 내놓은 5인동화집이랍니다..

참고로 햇살어린이는 눈과 마음을 환히 밝혀주는 현북스의 어린이책의 타이틀이래요~~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이책은 친구를 숫자로 계산해서 점수가 젤 많은 친구와 사귀고 싶어하는 주인공의 좌충우돌 우정을

다룬 동화책이에요..

이책에는 5명의 젊은 신인작가들의 글이 한편씩 수록되어 있는데

김말랑님의 친구계산기, 김현주님의 정말로 하고싶은이야기, 서미현님의 나만의스타를 위하여, 황지영님의 옆집사람들, 이은조님의 쩍!

 

 

 

 

책이 너무 재밌어 두세시간만에 뚝딱 다 읽어버릴정도로 요즘 어린이들의 마음을 잘 읽어낸 동화책이랍니다...

전 다섯편중 친구계산기와 쩍이라는 글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선 김말랑님의 친구계산기는 엄마에게 선물받은 친구계산기로 친구를 사귀려다 진정한 친구를 놓칠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요즘 부모들은 학기초에 사귈친구,사귀어서는 안되는친구 이렇게 미리 선을 그어 정해주시잖아요..

그 친구는 반에서 몇등이니? 그 부모 직업은 뭐니? 어느아파트 몇평에서 산다니?? 등등

 

이책에서도 주인공 민우엄마가 민우의 친구를 정하는데 친구계산기라는걸 선물해요...

민우에게는 절친인 정태가 있지만 요며칠사이 서로 삐져서 말도 안하던 찰나에 받게된 친구계산기는 민우에게 친구를 정하는 시험대인거죠..

 

 

 

 친구계산기는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기준에 부합하는 친구를 골라주지만 현실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아요...

 

 

 

3명의 친구를 선택하고 그 아이에게 다가가고 싶어하지만 상대방 친구들은 민우에게 거부감을 갖거나 오히려 반감을 가져서 민우의 의도와 어긋나게 된답니다..

 

 

 

 

친구계산기는 외모,성적,가정환경,지능지수등 다양한 정보를 입력하면 나랑 맞는 친구를 골라준다고 하지만 정작 숫자가 높은 친구들은 민우를 거부한답니다...

아이들은 그 숫자가 아닌 마음이 통하는 친구와 우정을 나누려 한다는걸 친구계산기는 간과한 부분이에요...

계산기가 마음까지는 계산할수가 없다는걸 민우는 나중에서야 깨닫게 된답니다..

 

 

그리고 친구계산기에서 최악의 친구라고 지목한 정태와 다시 화해하고 우정을 이어간다는 내용이에요...

 

작가는 이 글을 통해 친구는 외부요인이 만들어 내는게 아니라 서로 느낌이 통하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과의 만남이라는걸 얘기하고 싶어하는것 같아요~~

 

두번째 만날 이야기는 이은조님의 [쩍]

 

 

 

이글은 주인공 재우가  단짝친구 태현이와 사이가 벌어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릴적부터 친구인 둘은 형제처럼 단짝이지만 반이 나뉘는데 서로 앙숙인 되어 반대항 경기를 하게된다..

피부,발야구,축구등 세경기를 통해 진 반은 복도청소를 하는 벌칙을 걸고 숙명의 대결을 하는데...

 

 

  

태현이는 자신하고만 우정을 나눈다고 생각했는데 자기반 윤선이와 사귀는듯한 모습을 본 재우는 이제 더이상 태현이하고 함께하지 않는다. 학교도가지않고 놀지도 않는다...  

 

 

 

그래도 둘만의 우정은 변함없었지만 축구를 잘하는 태현이가 축구에서 이기면서 회장인 재우는 태현이를 경기에 못뛰게 하기로한

약속을 어겼다며 반 친구들에게 야유를 받는다... 그러면서 태현이가 경기에 뛰지 않기로한 자신과의 약속을 어겼다고 생각한

재우는 속상해한다...

 

 

 

 

같은반 친구인 승식이는 지난번 경기에서  특히 재우를 심하게 쏘아 붙이지만 그일을을 계기로 오승식이라는 친구를 알게 된다..

지난번 경기에서 진 벌로 복도청소를 하면서 승식이와 친구들을 알게된다..

재우는 태현이말고 승식이가 친구라는 이름으로 기분좋게 마음속에 자리잡는걸 알게된다..

어느날 편의점 컵라면을 먹기위해 젓가락을 쪼개는 소리인 쩍!!!

이건 태현이가 내는 소리였다..서로 컵라면을 먹으며 그동안 쌓였던 오해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태현이가 알려주는 특급비밀!!! 재우의 담임과 태현이 담임이 결혼한다는 사실에 둘의 담벼락은 순간 스르르 무너진다..

 

사실 아이들은 나만의 친구가 되기를 바라는 심정은 어릴적 다 겪어봤을것이다..

나 또한 나랑 친한 친구는 나만 바라봐야해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다른 친구와의 만남 조차 꺼리는데 이 책에서는 바로 이 부분을 짚고 넘어가고자 하는것 같다.

그리고 이런 단편적인 우정을 과감하게 쩍~깨고 여러친구들을 사귀는것도 순수한 우정을 나눌수 있는 기회라는걸 작가는 말하고 싶어하는것 같다...

 

난 이번 [친구계산기]책을 통해 27-8년전 내가 고민하던 내용이나 요즘 아이들이 고민하는 부분이 결코 다르지 않다는 동질감에

어린시절을 회상해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내 아들이 몇년뒤에 겪을 이런 소소한 일상들을 미리 체험(?)해볼수 있어 좋았다.

 

* 이책은 현북스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은 책을

 토대로 작성한 리뷰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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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낸시는 발레복이 너무 많아 국민서관 그림동화 159
제인 오코너 글, 로빈 프레이스 글래서 그림,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1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저는 이번에 제인오코너의 [낸시는 발레복이 너무 많아] 라는 그림책을 봤어요~

국민서관 그림동화 159번이기도 한 신간이지요...

 

작가 제인오코너는 멋쟁이 낸시시리즈로 유명한 미국의 그림책 작가에요...

이책의 표지를 보시면 알겠지만 표지에 반짝이가 블링블링하답니다..

그리고 주인공 낸시의 머리며 옷도 항상 발레복이에요..ㅎㅎ

 

전 사실 이책 제목에서 그렇듯 발레에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줄 알았어요..

하지만 읽다보면 발레가 아닌 발레복이 주인공이더라구요..ㅋㅋ

발레포즈를 취하는건 오히려 동생 조조랍니다...

 

 

 

이책의 줄거리를 이야기하면 낸시는 발레복이 옷장문을 못닫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아요..

이런저런 핑계로 손도 못대게 하던 찰나에 학교에서 알뜰시장을 열어요

 

어쩔수없이 못입는 발레복을 15벌 챙겨가 알뜰시장에 내놓고 자신도 맘에 드는 발레복을

골랐으나 결국 친구에게 양보해요..

그리고 자신도 맘에 드는 발레복 2벌을 득템한다는 줄거리에요....

 

엄마는 발레복을 처분하려 하지만 낸시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못치우게 한답니다..

마치 이 옷이 예전부터 있어왔고 내 분신인것처럼 말이죠...

 

작아진 발레복을 한벌은 동생에게, 나머지 한벌은 강아지 프렌치에게 줘요...

동생에게 어쩔수없이 한벌 주니 동생 조조는 벽걸이 사진속 엄마의 발레모습을 보며

함께 포즈를 취해요....  그사진을 통해 엄마도 발레리나였다는 사실을 알수 있어요.ㅎ

 

동생의 손가락 포즈좀 보세요~~~귀엽죠...진지하면서 낸시보다 더 잘할것 같은 발레자세에요.

사진속 엄마의 모습도 왕성하게 활동했던 왕년의 발레리나 모습 그대로에요!!!

 

금요일에 열리는 벼룩시장에 갖다줄 옷을 직접 챙겨주시는 엄마!!!

밝아진 엄마표정과 달리 활당해 하는 낸시 모습 보이시죠...ㅎㅎ

무려 15벌이나 챙겨서 주시는 저 꼼꼼함에 낸시는 어쩔수없이 이 옷들을 학교에 들고가요


그리고 벼룩시장이 열리는날 낸시는 옷한벌당 1점씩 모두 15점이나 받을수 있었어요..


낸시가 맘에 드는 발레복을 골랐으나 친구 그레이스가 5점밖에 없으면서 7점짜리 발레복을 들고

서로 내가 가져가겠다며 티격태격 하지만 이내 속상해하는 친구를 이해하는 낸시는 친구에게

 2점티켓을 주며 발레복까지 양보하는 사려깊은 모습을 보이죠...


그리고 선생님이 몸도 마음도 잘 자라고 있다고 칭찬해주시자 으쓱해하는 낸시!!!

역시 선생님께 받는 칭찬은 예나 지금이나 기분좋은 영양제 라니까요....ㅎㅎ 

 

낸시는 드디어 마음에 드는 발레복을 2벌이나 고를수 있었고 엄마도 싫어하시진 않았어요

15벌에 동생조조,강아지 프랜치까지 포함해 17벌을 정리할수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2벌정도는 당장 옷장을 차지하진 않으니...발레리나출신 엄마에게 그정도는

아이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 나름의 최고의 배려인셈이죠....

 

이 장면을 보면 온식구가 발레하느라 즐거워하는 표정이에요...

심지어 강아지 프랜치까지 춤추는것 보이시죠...

엄마도 기분좋아하며 포즈를 취해요...이렇게 기쁠때  흘러나오는곡이 뭘까 궁금하기도 했어요...ㅎ


드디어 낸시의 옷장문이 닫혔어요....

안입는 옷은 과감히 처분해야 하지만 옷욕심 많은 낸시에게 그건 가혹한 시련과 같은 것인지도

몰라요...

하지만 이렇게 당장 필요없는 물건들을 내놓고 내가 갖고싶은 물건을 갖는건

알뜰시장,풍물시장의 진정한 묘미가 아닌가 싶어요...


이책에 나오는 멋진말 코너에서는 책속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한장에 정리해둔거에요

내키다,배려하다 등 어린유아들에겐 이 단어의 의미를 알아내는게 꽤나 힘든건데

이 책은 그런 어휘정리를 한장속에 넣어뒀다는게 참 좋은것 같아요

 

요즘 들어 4살아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단어뜻을 묻곤해요...가끔은 말이 막히기도 하고

아이에게 이해를 못 시켜줄때도 있는데 ...이 책속에선 그럴 걱정이 없어요~~~

왜냐하면 이 그림책속에 설명이 다 들어가 있거든요...


젤 마지막 장면을 보면 예전엔 옷장에 빼곡히 걸려있어 공간이라곤 찾아볼수 없었지만

옷을 웬만큼 처분하고 보니 공간의 미학 보이시죠...ㅎㅎ

그리고 모두들 표정이 밝아요..엄마도 낸시도 심지어 강아지 프랜치까지도...ㅋㅋ

 

이책은 여아들이 특히나 좋아할것 같아요...

매 장마다 주인공의 반짝이는 발레복이 눈을 사로잡거든요...

매주 문화센터에 가는데 그곳에 발레복을 입고 발레하는 여아들을 보곤해요... 그 아이들이

이 책을 봤다면 분명히 부모에게 이 발레복을 사달라고 졸랐을것 같아요..

 

펜으로 그린듯한 간결한 그림속에 들어가 있는 화려한 색감이 보는이를 사로잡는 고급스런

그림책이에요...특히나 펄이 곳곳에 들어가 있어 그림을 한참 보게 되더라구요...

 

발레하는 모습보다는 발레복을 더 많이 그려둔 그림책...ㅎㅎ

내가 젤 사랑하는 물건도 다른사람과 함께 공유할때 더 성숙한 인간으로 자란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기 위해 만든 그림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 이책은 국민서관의 무상제공으로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임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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