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렁뚱땅 아가씨 - 분류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2
박정선 글, 이민혜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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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바미는 어엿한 5살 형님이 되었어요~

어린이집서도 5살형님반으로 옮기고 기존 영아에서 유아로 거듭나는 과도기인 셈이죠...

특히나 숫자삼매경에 빠진 바미에게 요즘 제가 보여주는 책은 바로 이 [얼렁뚱땅 아가씨]라는 책을 비롯한 네버랜드 수학그림책이에요~

어릴때부터 수학이 생활 가깝이 접해 있다는걸 자연스럽게 익힐수 있다면 이다음 수학이란 과목에 대해 어렵게 느끼지 않을것 같아 요즘 엄마들은 수학그림책을 많이들 보여주시더라구요....

사실 전 도서관표책을 선호하기에 도서관에 가서 수학그림책을 한번씩 접해봤어요..한권한권 모두 재밌었어요...

참고로 네버랜드 수학그림책을 살펴보자면

 

1.도형-울퉁불퉁 뿔레용과 유령소동

 

 

 

 

 

 

 

 

 

2. 분류- 얼렁뚱땅 아가씨

 

 

 

 

 

 

 

 

 

 

3.규칙- 달코미 아저씨와 빵 만들기 대회

 

 

 

 

 

 

 

 

 

 

4.규칙- 왜 내것만 작아요?

 

 

 

 

 

 

 

5. 수- 다같이 한꺼번에

 

 

 

 

 

 

 

 

 

 

 

6. 공간-혼자 갈수 있어요

 

 

 

 

 

 

 

 

 

 

7. 통계- 걱정많은 임금님

 

 

 

 

 

 

 

 

 

 

8. 시계보기- 우리 시계탑이 엉터리라고?

 

 

 

 

 

 

 

 

 

 

9. 곱셈- 세라선생님과 줄서 선생님

 

 

 

 

 

 

 

 

 

 

10. 덧셈과 뺄셈- 따끈따끈 열만두

 

 

 

 

 

 

 

 

 

이렇게 모두 10권의 네버랜드 수학그림책이 있어요~

이책들을 읽고 초등학교에 가면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을 미리 배워가는 셈이죠..

요즘 선행학습을 법으로는 금지하고 단속하지만 이를 비웃듯 학원가에서는 선행학습 시키는게 무슨 열풍처럼 요란하다고 하죠...

선행학습의 진정한 의미는 이처럼 자연스럽게 책을 통해 알려주는게 아닌가 싶어요..


울 바미는 첫번째  [울퉁불퉁 뿔레용]과 유령소동을 재밌어 하더라구요!! 뿔레용의 모습이 웃기다고...

 

그러다 요즘 [얼렁뚱땅 아가씨]를 다시 읽어봤어요!!

 

멀고먼 나라 뒤죽박죽성에  얼렁뚱땅 아가씨가 살고 있다고 읽어주니 아들은 예뻤는지 자꾸 공주님이 라고 하네요...그러면서 얼렁뚱땅이 뭐냐고 되묻는 5살된 아들!!

그래서 저도 평소 잘쓰는 단어가 얼렁뚱땅, 대충대충이었는데 이번기회에 국어사전을 찾아봤어요..

 

얼렁뚱땅 사전적 의미: 어떤 상황을 얼김에 슬쩍 넘기는 모양. 또는 남을 엉너리로 슬쩍 속여 넘기게 되는 모양.

 

 

 

 

저도 성격이 대충대충하는 성격이라 ​얼렁뚱땅 아가씨가 제 모습을 보는듯 했어요..

비록 아들에겐 완벽한 엄마이고 싶었지만 ..살짝 창피하기도...

워낙 남이 하는말을 대충듣는 얼렁뚱땅 아가씨는 빠른행동, 어설픈 처리의 표본이에요.

왕자님이 장화를 갖다 달라고 했는데 긴 양말을 갖다주고 말죠...사람말을 끝까지 잘 듣고 일처리 해야 한다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를 여기서 얻을수 있어요~

이책이 스토리텔링책이라는게 여기서 엿보이는게 단순히 그림책처럼 읽고 다음장을 넘기는게 아니고 잠깐 아이와 대화할수 있는 질문을 던지는거에요...

왕자님의 표정이 왜이리 밝지 않지?? 왜 화가났을까? 라는 질문을 해보고 이 책속 질문도 곁들이면 아이는 엄마와 대화하듯 이책속에 자연스레 빠져들수 있죠~

 

아들이 이책을 읽으며 제일 재미있어한 부분은 바로 이 동물들이 끼리끼리 무리지어 있는 이 장면이에요

이곳은 끼리끼리 도사가 얼렁뚱땅 아가씨와 함께 만난 동물우리에요...

얼렁뚱땅 아가씨는 얌전히 있는 동물들을 보고 화를내는 끼리끼리 도사를 도저히 이해하지 못해요..

저도 처음 이 장면을 보면서 왜 화를 냈을까? 싶었는데...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니 한마리씩 다른 동물들이 섞여 있더라구요..

아들에게 이 그림을 보면서 질문을 해보니 그림찾기 하듯이 잘 찾더라구요~

이러면서 아이는 자연스레 분류라는 개념을 알아가는거겠죠...

이책의 장점은 물론 자연스럽게 재밌는 스토리텔링 수학그림책으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지만 책뒷면 "개념을 알아봐요" 라는 코너가 참 유익해요...

성질이 비슷한것, 색깔과 모양이 달라도 용도가 비슷한 것, 색깔이 비슷한것 등등 아들에게 공과 사과가 비슷한점은 뭐냐고 물어보니 동그란게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이정도면 이책 읽을만하죠~~~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는 "부모님보세요"란 장면이 있어요...

이책을 읽히기전 부모님이 먼저 이 장을 읽은 뒤 아이랑 함께 읽으며 질문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분류하기는 사물이 갖고 있는 비슷한점과 다른점을 파악하여 일정한 기준에 따라 나누는 것으로 논리적 사고능력을 키워주는 중요한 개념이래요..

유아기에는 일상생활의 경험과 연결하여 배우는것이 필요한데 이책처럼 얼렁뚱땅 아가씨가 같은듯 다른물건을 왕자에게 전해주는 상황을 보고 사물의 같고 다른특징을 인식할수 있으며 한데섞여 있는 물건을 기준에 따라 나누는 과장을 보며 아이가 개념을 읽힐수 있다고 해요..

우리아이가 좀 더 논리적이고 체계적이기를 원하는건 어느부모나 갖고있는 욕심아닌 욕심이 아닌가 싶어요..그러기 위해서는 유아기인 지금 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을 접해주는게 부모의 역할 아닐까요?

딱딱한 수학이라는 선입견을 없애는 수학그림책이야말로 요즘 유아기 필독서가 아닌가 싶어요

*이 도서는 시공주니어에서 제공받아 읽은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얼렁뚱땅 아가씨,네버랜드 수학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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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숲 친구들을 만나요 네버랜드 숲 유치원 그림책
이은선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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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에 비하면 요즘 날씨는 많이 따뜻해졌죠~전 올겨울 숲을 여러번 다녀왔어요...

집앞에 안산, 집뒤가 인왕산이라 정말 산속에 둘러싸여 살고 있지만 그동안 보는걸로만 만족했는데 요즘은 이 책이 있어서 매일 겨울숲을 걷는답니다...

한겨울에도 숲체험을 할수 있는 비결은 바로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숲유치원 겨울편 [겨울숲 친구들을 만나요] 덕분이랍니다.

그동안 산을 다니면서도 더위를 피해주는 나무 이름이 뭔지, 여기저기서 우는 새들의 이름은 무엇인지 궁금해 하지도 알지도 못했던 저에게 이책은 한편의 지식그림책 같은 느낌을 줬어요~

참고로 네버랜드 숲유치원은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이 모두 출판되어 있어요~~

 

이책을 보면 눈이 소복히 쌓인 등산로를 세아이가 걸으며 다양한 나무, 새, 풀,동물발자국, 벌레,겨울눈등을 보고 있는데 사실 겨울산을 제대로 경험한적은 저 어릴적 시골생활할때가 전부가 아닌가 싶어요 제가 살던곳은 그야말로 사면이 첩첩산중인 산속마을이었어요~

겨울엔 동네 언니,오빠 따라다니며 겨울숲 친구들처럼 산 이곳저곳을 다니며 산토끼 잡는다며 얼굴빨갛게 뛰어다녔던 기억이 있어요

아마 그때가 지금의 초등학교 2~3학년때쯤인걸로 기억하는데....

눈덮인 겨울숲은 그야말로 매서운 바람때문에 많이 추웠고 어른들이 토끼가 우리를 잡으러 다닐거라고 비웃으시던 잠깐잠깐의 기억이 나요

결국 산토끼는 못잡고 비료포대에 지푸라기를 많이 넣어 눈썰매를 타곤했었죠..ㅎㅎㅎ

그시절이 엊그제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훌쩍 지나가다니.....

그때 저랑 놀았던 친구들이며 언니,오빠들은 지금 열심히 아이들 키우고 잘 살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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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린 하얀숲에 삐죽삐죽 나뭇가지들이 하늘위로 쭉쭉

소복소복 쌓인눈이 햇빛에 반짝반짝...

 

꼭 어릴적 많이 읽었던 동시같죠...

겨울숲은 바로 이 문구로 시작해요...

누나,남동생,막내남동생이 셋이 동네 겨울산을 체험하는 이 그림이 결코 낯설지가 않아요..

제가 어릴적 봤던 산과 다른점이 있다면 이 등산로가 있다는것!!

아마 이 그림의 주인공들은 도시사는 아이들인가봐요...도심에 있는 숲들은 대부분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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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길을 걸어본 사람들은 다 들어본 익숙한 소리..뽀드득 뽀드득!!!

눈이오면 제일먼저 발자국을 내려는 심리가 있는데 아이들도 숲에가서 자신의 발자국을 남겨요...헌데 이 숲에 미리왔다간 친구가 있어요..

바로 겨울숲을 지키는 우리의 친구들...멧토끼,고라니,까치가 주인공이랍니다.

길쭉한 뒤살이 앞발보다 먼저 찍히는 멧토끼,발굽이 두개씩 찍혀 하나의 발자국만 이루는 고라니,가느다란 발가락 4개가 찍히는 까치 발자국까지....전 이중에서 까치와 토끼발자국은 어릴적 본 경험이 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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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과의 청설모가 한겨울에도 열심히 우리를 맞이하는데 이책에서도 청설모가 쇠박새와 함께 먹이를 찾느라 분주해요...

참고로 청설모는 털이더길고 많이 자라고, 쇠박새는 머리와 털은 검은색이고 뺨은 흰색인 대표적으로 겨울잠을 안자는 동물들이래요...

전 겨울엔 참새랑 까치만 있는줄 알았거든요...그런데 어치,직박구리등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는 새들이 많더라구요

아이들은 배고파할 동물친구들을 위해 귤이며 땅콩을 여기저기 놓아둬요...참 마음이 예쁜 아이들이죠...

대개 겨울숲을 찾으려는 아이들도 없지만 숲을 가면서 빈손으로 가는게 아닌 동물들을 위하는 이 마음이 진정 동심이 아닐까 싶은데 요즘 아이들은 춥다고 너무 실내에서만 생활하도록 하니까 오히려 더 감기를 달고 사는것 같아요

어른들보다 2도정도는 더 체온이 높다는 우리아이들을 따뜻한 온실이 아닌 겨울숲으로 데리고 다니며 숲속에 사는 동물친구들을 만나는것도 참 좋겠다 싶어요...

아이들은 장난감이 많아야 잘 놀거라는 편견을 깨주는 이 책을 보면 나뭇가지위에 하얀눈이 소복하니 솔가지를 잡고 흔들거리자 하늘에서 눈이 내리자 아이들이 즐거워해요...

눈은 하늘에서만 내리는게 아니라 나무위에서도 내릴수 있다는 평범한 사실!!!

우리의 잠자는 생각을 깨우쳐 주는 단순한 진리가 아닌가 싶어요~

겨울산을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산에가면 새소리빼고는 고요하잖아요...

헌데 눈이나 나뭇가지를 들춰보면 그속에 쥐며느리,장수풍뎅이,지네등 겨울잠을 자는 벌레들이 있어요..

그리고 그 옆에는 광대나물,달맞이꽃,지느러미엉겅퀴,꽃다지,쇠서나물등  겨울을 나는 뿌리잎이 있구요..

올해 5살이 되는 아들에게 겨울숲에서 제일 재밌는 부분이 어디냐고 물어보니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 겨울숲친구들이 있는 뒷장이 재밌대요..

춥고 조용한 겨울숲에 동식물이 추위를 견디며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은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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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고 다짐한게 있어요~

무슨일이 있어도 올겨울 겨울숲 한번 다녀오자....

사실은 정말 숲으로만 둘러쌓여있는 강원도나 친정동네를 가고 싶었지만 여건이 허락치 않아

아쉬운대로 동네 앞산 안산을 다녀오기로 했어요..

헌데 다들 아시는것처럼 요즘 서울은 눈이 오질 않아요..

네버랜드 숲유치원에 나오는 겨울숲 풍경을 기대했건만 함박눈은 오질 않고....

오전엔 바람이 좀 불고 춥길래 단단히 무장한뒤 아들과 함께 손을 잡고 등산로를 따라 올라갔더니 다행인지 이렇게 눈이 녹지 않고 남아있더라구요..

헌데 내린지 한참되어 그런지 눈이 뭉쳐지질 않고 딱딱하게 굳은 느낌(?)

마치 소금이 모여있는것 같았어요...아들은 눈을 만지며 눈사람을 만들겠다는 큰포부를 밝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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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눈에는 소나무 나무껍질로 보이는데 아까볼때는 소나무잎이 없었거든요...아마 산사나무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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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달진곳이라 그런지 눈온지 1주일이 더 지났는데도 이렇게 잎이 눈에 가려져 있어서 한장 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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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나뭇잎을 덮고있는 눈을 보더니 역시나 눈을 만지고 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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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녹지 않아 계단이 상당히 미끄러운데도 아들은 성큼성큼 용감하게 잘도 올라가길래 제가 불러세웠어요~

 

앞만보지말고 옆에 파란 소나무도 보고 하늘도 쳐다보라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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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 오른지 20분만에 이제 내려가자는 주문에 다시 턴해서 돌아와야했어요..

내려오는길엔 오를때 보지 못했던 사철나무 겨울눈을 볼 수 있었어요...

역시 자연은 겨울에도 살아있다는걸 알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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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와보니 한무더기의 소나무숲이 보이더라구요...

제가 어릴적 봤던 솔방울은 동글동글한데 아이와 함께 본 솔방울은 길쭉길쭉한게

잣솔방울같기도 하고.... 역시 지식이 얕다보니 아는데 한계치가 보였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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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떨어진 솔방울 줍느라 정신없는 아이에게 떨어진 잎사귀를 코에 대며 냄새 맡게

했더니 향긋한 냄새가 난다고... 역시 산에가면 소나무가 있어야 제격이에요...

솔방울 몇개랑 잎사귀 주워와 뭘 만들어볼까 궁리하다 책을 보니 청설모가 보이길래

청설모를 겨냥해 만들어 보여줬더니 기린같다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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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저는 올겨울 책으로 겨울숲을 여러번 다녀오고 직접 걸어보기도 했어요~

책에서처럼 함박눈이 내린 산을 갔다면 책속의 감흥과 똑같았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게 조금 아쉬웠어요

올겨울 눈이 내린다면 꼭 아이와 함께 산에 올라가기로 약속했답니다...ㅎ

 

이책이 아니었다면 어릴적 추억을 생각하는것도 힘들었을테고 아이와 직접 숲을 걷는일도 없었을거에요

⁠겨울숲을 체험하고 싶다면 네버랜드 숲유치원 겨울편 [겨울숲 친구들을 만나요]를 권해드려요~

*이 서평은 시공주니어에서 제공받아 읽은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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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출판사도 좋지만 최고로 맘에 든 출판사는 역시 시공주니어 였어요~ 책이 가볍지 않고 유아부터 어른까지 독자층이 즐길수 있는 책을 만드는 출판사 답게 깊이가 남다르더라구요... 낼모레 크리스마스인데 마르게리트 할머니의 크리스마스는 나이가 들면 죽음을 준비한다라고 생각하지만 이분은 죽음보다 현재의 삶, 앞으로의 삶이 더 두려워 집안에서만 지내다 크리스마스날 드디어 세상밖으로 나온다는 줄거리에요. 세상을 보는 시선, 그리고 삶을 준비하는 자세는 이 할머니를 통해 본받아야 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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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친구들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4
경혜원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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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의걸작 못지 않게 엄마들 입소문으로 유명한 네버랜드 우리걸작그림책도  좋은것 아시죠~~

네버랜드책들 특징은 전집으로 완성된뒤 판매되는게 아니라 매년 몇권씩 출간이 된다는 점이에요.그래서 시리즈가 언제끝날지 모르는....

전 이번에 네버랜드 우리의걸작 44번째로 나온 [특별한친구들]을 읽어봤어요..

이책의 특징은 역시나 공룡과 관련된 책이라 공룡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정말 추천할만한

책이에요..

이책의 주인공은 작가 경혜원님의 첫번째 제자였던 민준이가 주인공이에요~

민준이는 초등학교 다니는 쾌활한 아이이자 공룡을 사랑하는 아이랍니다

다른아이들이 학원차를 타고 하교할때 민준이는 공룡모자가 달린 옷을 입고 뛰어다녀요..

역시나 우리아들도 집에서도 쿵쿵, 어린이집에서도 쿵쿵...남자애들은 이리 뛰어다니는지 모르겠어요

민준이가 여느 아이들과 다른점은 지나가면서 사물 하나하나를 자기가 좋아하는 공룡에 빗대 의인화(의룡화??)시킨다는 거에요

가령 횡단보도를 지나갈때는 기가노토사우르스라는 육식공룡으로 형상화한다는거에요

사실 4살아들이 공룡을 좋아해 집에 공룡관련책들이 좀 있는데 이번기회에 기가노토 사우르스에 대해 읽어봤어요

기가노토사우르스는 몸집이 커다란 육식공룡으로 동족끼리도 서로 싸움을 했어요...비슷한 특징을 가진 동물로 사자가 있어요..

 

역시나 관심있는 분야가 있으면 박사처럼 전문가가 되나봐요... 사실 4살이 아는 공룡치고는 제법 많더라구요

집근처 자연사박물관이 있어 종종 공룡박물관으로 불리는 이곳을 자주찾곤해요~

이곳을 가면 도슨트가 설명해주는 공룡의 역사와 지구,우주의 역사를 1시간동안 동행하며 들을수 있거든요..

아들은 2번정도 듣더니 엄마랑 보는것보다 도슨트선생님과 함께 다니는게 더 재밌다네요..ㅜ

아들의 공룡사랑을 아는지 이번 네버랜드 우리걸작그림책 44번째로 만나본 [특별한 친구들]은 딱 우리아들에게 관심있어할 공룡이 소재에요~

 

민준이는 학교에서 그리는 그림에서도 공룡을 그리고 자신이라고 밝히는 아이에요.ㅎ

횡단보도를 지나고 육교를 지나고 돌다리를 지나면서도 공룡을 생각하며 다니는 우리 민준이

집앞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면서도 프테라노돈을 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아들이 프테라노돈을 좋아하거든요... 아들도 이 민준이를 보면서 프테라노돈 타고싶다고..ㅎ

드디어 민준이가 사는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탔어요~

민준이는 12층에 살고 있어요...9층에 도착할때쯤 엘리베이터 거울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민준이는 역시나 티라노사우르스라고 생각해요...그러면서 캬~~라며 소리를 내며 공룡을 잡아먹는 모습을 해요..

그동안 공룡에 대해서는 웬만해선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특별한 친구들]보면서 아들과

제가 처음본 공룡들도 제법 많다는걸 알게 됐어요..

 

젤 먼저 나온 프로가노케리스,타르보사우르스,크로노사우르스,타니스트로페이스가 그것들이에요.

우리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집에 있는 공룡책들을 다 찾아봤지만 이들에 대한 정보가 없더라구요.그래서 인터넷 공룡사전을 통해 이들을 알수 있었어요..

 

-프로가노케리스는 트라이아스 후기 살았던 최초의 거북이란 공룡이에요..잡식성으로 독일서 서식했대요~

-타르보사우르스는 놀라게하는 도마뱀이란 뜻으로 백악기 후기 몽골에서 살았던 육식공룡으로 티라노보다 조금전 시대 살았다네요.

-크로노사우르스는 백악기 전기 살았던 바다파충류로 거대한 도마뱀이란 뜻이에요..육식공룡으로 호주 바닷속에서 살았대요

-타니스트로페우스는 트라이아스후기 살았던 소형 육식파충류로 알려져있어요..몸의 2/3이 목으로 가장 크며 특이하게 생긴 파충류였어요.. 독일,스위스,이스라엘 부근에서 발견됐다네요.. 

아들은 요즘 숫자에도 관심이 많아 민준이가 탄 엘리베이터 숫자를 유심히 보더니 나는 15층사는데 민준이는 12층사네~라고 하더라구요...ㅎㅎ

평소엔 책읽고나서 독후활동이란 거의 없었는데 이번엔 특별히 타르보사우르스 그림을 보면서 색칠을 해봤어요~~

공룡이 실존한건 맞지만 살아있는 공룡을 본 사람들이없기에 공룡의 색깔들은 대부분 박사가 아니라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상상속에서 탄생한거라고 하더라구요..

아들도 타르보사우르스에 빨간색 이빨, 초록색 얼굴, 파란색 몸으로 칠했지만 아무말하지 않았어요...

 

이렇게해서 전 [특별한 친구들]을 읽어봤어요...

민준이의 일상이 공룡으로 가득찬것처럼 아들도 공룡에 홀릭될 날이 멀지 않았다는 사실을 이번에 다시한번 알았어요...저도 이제 공룡을 사랑할때가 됐어요~

마지막장을 보니 집에가서도 민준이는 여동생과 함께 공룡피규어를 하나씩 들고 놀고 있더라구요...

보육센터에서 가끔 공룡피규어를 빌려다주곤했는데 조만간 한번더 가서 공룡 빌려와야할까봐요~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꼭 읽을책으로 감히 추천합니다..ㅎㅎ

 

* 이책은 시공주니어 제공으로 읽은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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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르륵 뚝딱, 다 함께 외쳐 봐!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9
박상은 글.그림 / 현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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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르륵 뚝딱!!!

우리나라 전래동화에 많이 나올법한  주문같죠... 꼬마 도깨비가 왠지 주술처럼 노래하는것처럼....ㅎㅎ

사실 이책 제목이기도해요~~ 제목이 암시하듯 주인공에겐 신비한 힘이 있어요..

표지속 청개구리가 바로 주인공이죠...왕눈이처럼 눈이 커다랗죠..

 

 

청개구리 라모네는 이세상에 행복을 나눠주고싶어하는 마음씨 착한 친구에요.

힘들어하는 친구는 지나치지 못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을 듣고 그 자리에서

고민까지 해결해주는 해결사에요~~

​이책 저자 박상은님은 15년간 현장에서 미술강사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공감과 인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깨닫고 이 그림책을 만들었다고해요...

이분은 제2회 앤서니브라운 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가이기도 하죠.. 

라모네는 혼자서 여행하는걸 좋아하는 개구리에요...

지도를 한참 들여다보더니 웃음을 잃어버린마을로 가서 친구들을 만나기로해요..​

우린 보통 슬픔보다는 기쁨, 괴로움보다는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추구하기에

처음 이런곳으로 여행가려는 라모네가 이해되지 않았어요..

예쁘고 아름답고 좋은것만 보려는 우리의 얕은 생각을 뒤집어 보는 라모네!!!

웃음을 잃어버린마을에서 라모네는 이빨이 커서 힘들어하는 여우,머리가 뽀족한 노마씨

버려진 낡은신발,반으로 쪼개진 하트,기운없는 달님등에게 "또르륵 뚝딱"하며 이친구들에게

웃음을 찾아줘요...

 

 

그리고 이 친구들과 함께 달나라로 출발하려고 하는데 눈오는 겨울밤 어두운 담벼락 밑에

앉아 있는 한 아이를 발견해요..

무슨일인지 태어나면서부터 웃음을 잃어버린 아이에요...

아이는 언제나 혼자고,세상에 외톨이로 자라고 있었어요..

이런 아이를 지나칠리 없는 라모네는 과연 이 아이에게 어떻게 웃음이란걸 만들어줄까요?​


처음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웃음을 주는 착한 청개구리구나 라고만 여기고 작가의말을 무심코 읽었는데 이건 공감의힘과 나와 다름에 대한 인정을 주제로 얘기한거더라구요

 

정말 작가의 말을 읽고 앞에 읽었던 부분을 다시한번 들춰보니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들이었구나 싶은게 역시나 작가는 다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책이라고 단순히 그림과 글 몇줄 쓰는게 그림책 작가의 자질이 아니구나...라는 생각... 
작가는 15년넘게 미술강사를 하면서 수많은 자폐아와 다운증후군 아이들을 가르쳤대요

결코 쉽지 않은 대상이었을텐데 작가는 포기하지 않고 체벌과 강요보다 보이지 않지만

훨씬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공감과 인정이라는 무기로 아이들을 대했더니 나중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정도로 아이들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해요..

저도 4살 남아 육아중인데 정말 아이에게 매를 드는것보다는 말로 타이르고 안아주고 인정해주는게 효과가 더 크더라구요.. 그리고 대개 그림책을 많이 보여줘야 하는 이유중 하나가 아이가 몸만 성장하는게 아니라 마음까지 성장하는데 괴물이 되지 않게 키우려면 그림책을 보고 감정을 느껴야 한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이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색감을 보고 예쁘다,멋지다라는 원초적인 생각을 할 줄 아는 시각을 보는게 이담에 나에게 어려운일이 닥쳤을때 헤쳐나갈수 있는 큰 힘이 된다는 사실!!!

요즘은 워낙 아이들이 귀하다보니 "내 아이가 최고다" 라는 부모들의 인식이 강해 은연중 아이들에게도 뿌리깊게 못박히는것 같아요..이럴때 나와 다른 너!!가 분명 이세상엔 존재하고 함께 손잡고 걸어가야할 우리 친구라는 사실을 아이도 알고 실천한다면 앞으로 미래는 밝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남을 배려하는 삶이 결국엔 내 자신을 배려하는 삶이라는 사실을 아는순간 이세상은 밝아질거에요...

아픔을 공감하고 그들에게 손 내밀어 도와줄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라길 바라신다면 이책을 권해드려요   
 

* 이책은 해당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은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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