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집 Fun Book (펀 북) - 13층씩 커지는 짜릿한 상상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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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저물어 가네요...

올해는 유난히 개인적으로 바쁘고 힘들고 버겁고....

아마도 둥이들 키우면서 일하는게 가장 큰 일 같아요...

대외적으론 정말 막장, 막장드라마를 보는듯...너무 피곤하지만

그냥 있음 앞으로 우리 미래  아이들에게 불확실성만 존재할것 같아

두눈 불끈 뜨고 지켜보는중....

이래저래 2016년은 힘든 한해였어요~~


그렇다고 항상 우울한 해 만은 아니었어요..


바로 앤디 그리피스의 나무집이 출간된 해니까요...ㅎㅎ

정확히 말씀드리면 13층나무집은 15년 6월경 출간되었어요..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전 작년 6월 조리원에서

13층나무집을 처음 만났어요~

2주간 짧지만 힘든 시기를 나무집 읽으며

요즘 아이들은 이런책을 읽구나

란 생각이 들었어요...

만화형식의 그림이 조금 낯설긴했지만 황당한 설정(?)이

상상력을 자극하더라구요...

그리고 이책은 다른분에게 드림했어요~~

그런데 자꾸 자꾸 나오더라구요..나무집이...ㅋㅋㅋ

 

이럴줄 알았으면 드림을 한번 더 생각할것을..ㅎㅎ

전 가끔 교보문고 가는데 거기 갈때마다 나무집을 골라읽었어요..

52층까지!!!

 

저처럼 나무집을 소장하고 있지 않는분이 나무집 펀 북을 만난다면

어떨까 란 생각을 해봤어요~~

 

결론은 나무집 FUN BOOK만으로도 재미를 느낄수 있다에요...


나무집 펀북은 13층,26층,39층,52층,65층에 나오는 각종 테마가

모인 책이라 할 수 있어요...

펀북을 만나고 나무집을 처음부터 정독해도 무난한것 보면 희한하죠~~~

대개는 내용을 알고 활용북을 봐야하지만,

이책은 그런 편견을 깬 책이라 할 수 있어요..

 

게다가 권장연령이 8세이상이라고 되어있어요..

 

하지만 6세아들도 이책을 재밌어해요..


어린이집 친구중 한명도 엄마의 도움을 받아

 26층나무집을 읽고있는걸

목격했어요~~

 

전 아들에겐 13층, 26층까지만 중간 중간 읽어준게 전부인데

아들녀석 앤디와 테리를 기억하더라구요..

 

그림이 만화형식인게 유아들에게도 취향저격이 아닌가 싶어요~

 

이책은 목차가 없어요..

대신 책 뒷면을 보면 이렇게 이책이 다루고 있는

주요 테마가 나와 있어요..

한글을 정복하지 못한 6세에게

숨은단어찾기나 가로세로 낱말퍼즐, 암호풀기등은

고난이도더라구요..

 

그래서 전 색칠하기와 점잇기,미로탈출하기,다른그림찾기,

그림그리기 정도만 활용했어요..


이책은 앞으로도 계속 활용해야하는책이기에

첫술에 배부를순 없겠죠~~

글쓰는걸 좋아하는 앤디, 그림그리는걸 좋아하는 테리,

그리고 동물을 좋아하는 질이 나무집 펀북에 나오는

주요 등장인물들이에요!!


<그림그리기>

아들이 젤 먼저 펼쳐들더니 거침없이 그리더라구요..

흰칸의 절반이 동그란 얼굴이에요...ㅎㅎㅎ


좋아하는걸 그려보라고 했더니 이번에도

두번 생각 안하고 바로 그려요...

변신로봇 헬로카봇!!!

전혀 카봇같지 않지만 엄마는 내색하지 않기 실천중~~~

 

그러고보니 아이한테 싫어하는게 뭐냐고 물어본적이 없는데

자긴 변을 싫어한대요~~

미스터푸~라고 좋아할땐 언제고 이젠 싫다네...

 

<점잇기 놀이>

설겆이 끝나고 돌아와보니 혼자서 완성한 점잇기놀이!!

이건 혼자서만 보고도 충분히 놀이할수 있는 쉬운 파트였어요~~~


<숫자세기>

여기선 카운트다운 하기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아이는 한글과 영어를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기에

카운트다운이 뭐냐고 묻더라구요...

앞에 점잇기놀이처럼 이것도 한글로 숫자세기

라고 해도 충분했을것 같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어요~~

여하튼 숫자 100까진 거뜬히 셀줄 알기에

거꾸로 숫자 세고 쓰는것도 무난히 넘어갔어요..


짜~잔!!!

아직은 숫자쓰기가 깔끔하진 않지만 의미는 아는듯요...


<다시 만난 그림그리기>

이 책을 펼쳐보면 그릭와 색칠하기,다른그림찾기등등이

섞여서 나와요..

이건 또 언제 그린건지...

우주여행그리기란 제목을 읽더니

또다니 무언가 생각주머니에서 꺼낸

태양,별,지구 그리기!!

이 장의 주제는 우주여행 그리기건만

태양,별,지구등 행성만 잔뜩 그려놨어요...


글자는 어디서 베꼈냐고 물으니 이정도는 자기도 안대요...ㅎㅎ

아마도 어린이집서 지난달 보육테마가

생활용품 재활용하기 였거든요

 

거기서 태양,지구,별 등 글자를 쓴듯한데

그때 쓴걸 기억한것 같아요~~


<미로탈출하기>

아이가 가장 호기심있어 하는 테마중 하나에요~~~

미로속에 갇혀서 못나오지나 않을까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마음을 아는지...

아이는 거침없이 미로를 쳐다보더니

탈출에 성공하더라구요...ㅎㅎ


이책은 어찌보면 퀴즈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문제는 많지만 거기에 따른 모범답안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정답을 바로 찾을수 있다는 사실!!!

 

나무집 FUN BOOK을 한번에 다 활용하려고 하면

재미는 반감되는것 같아요..

나무집 한권을 읽고 펀북을 보고, 또 나무집 읽고 펀북 보면

더 재밌을것 같아요..

 

그리고 이책은 아이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에요...

어른들이 봐도 충분히 재미와 상상이

더해지는 책이라는 점!!!

  

한가지 아쉬운점은 펀북만큼은 양장본으로 안하고 외국처럼

재활용 종이를 사용해서 가격을 조금 내렸으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재활용하기가 힘든책인만큼 더 많은 사람이 보려면

가격이 조금은 슬림한게 좋은것 같아요..

일반책이라면 두고두고 내가보고 다른사람이 봐도 좋지만

펀북은  활용한  사람이 아닌이상

이책을 중고서점에서 살것 같지 않아요..

미로찾기 나 퍼즐,색칠하기,점잇기,다른그림찾기등

대부분의 경우 한번 찾고나면 다음사람이 해당페이지를

보면 낙서한것 처럼 비춰져 활용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이건 순전히 제 생각이에요~~~


6세 아이와 재밌는 시간 보낼수 있는 책임을 입증받은

재밌는 책이란 사실은 증명됐네요...ㅎㅎ


-해당 도서는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아 읽은후 작성한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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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비룡소 북클럽 비버 (1년 정기구독)_유아/초등용 맞춤형 회원제 책읽기 프로그램 - 비룡소가 만드는 프리미엄 북클럽
비룡소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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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바미가 지난10월부터 함께하는 비버북클럽!!
기존엔 아이랑 책 읽는걸로 엄마할일 다 했다 싶었는데 비버북클럽을 만나고 부터는
제 할일이 하나 더 늘었어요..바로 워크북으로 함께 독서활동하기!!
11월엔 4권의 책과 비버북(스스로놀이책),비버맘(가이드북)에다가 특별히 꼬물이 퍼즐까지 받았어요..[흰쥐이야기],[이봐요,까망씨], [걱정을 깜박한 꼬물이],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

4권중 아들이 젤 재밌어했던건 흰쥐이야기와 이봐요,까망씨 2권 소개해 볼께요~~

비룡소 가치를 알기에 제가 몇년전 구입해서 봤던 데이비드 위즈너의 [이봐요,까망씨!]가
이번달에 함께  왔더라구요.그래서 2권이 됐어요...ㅎㅎㅎ

4살쯤 되면 둥이 동생들에게 한권씩 줄까봐요~



아이가 받자마자 젤 먼저 받아든 꼬물이 퍼즐..
6살이라 그런지 퍼즐완성하는게 어렵지 않나봐요...하나도 어렵지 않고 재밌대요~~ㅎ

 


전 제일 먼저 아이와 엄마가 행복해지는 책읽기 비버맘을 집어들었어요..
비버맘을 펼쳐보면 4권의 책을 좀 더 깊이있게 읽을수 있고 그림책 특집을 보는 즐거움까지...
이번달 표지커버는 [흰쥐이야기]의 두 주인공 할머니,할아버지가  그려져 있네요


다른 엄마들도 마찬가지 겠지만 전 책을 먼저 아이와 읽고난뒤 비버북을 펼쳐요~~
아들녀석 벌써부터 누워서 책을 보는 습관이 생겨 걱정이에요..
전 [흰쥐이야기] 를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충격이었어요..
흰쥐가 할아버지 콧속에 들어가 할머니 꿈속에 나타나는 꿈!!!
정작 할아버지는 그 사실을 모른다는 사실...
가장 압권은 젤 마지막 장이었어요~~~ 이번엔 할머니??ㅋ


 

정작 아들녀석은 그닥 감흥이 없는건지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더라구요..
흰쥐가 콧구멍 속에 들어가자 웃기다며 여기저기 흰쥐를 잘 찾더라구요

비버북을 펼쳐서 소똥을 그리는게 엄청 크게 그리더라구요..거기다가 똥파리까지 그려주는 센스~~~
역시 똥을 보면 똥파리가 떠오르나봐요...ㅎㅎ

 


아들이 좋아하는 가위질 놀이!!
왼쪽나무는 제가 그리고 칠한것, 그리고 오른쪽은 아들이 오려서 알록달록 칠한것
어린이집서도 가위질을 곧잘 한다던데 크레파스로 색색 잘 칠했어요~~
 

 

두번째는 [이봐요,까망씨]
이책은 이미 여러번 봐왔던 터라 가볍게 읽고 비버북부터 펼쳐봤어요~
그동안엔 책만 읽고 책속 이야기만 하다 끝냈는데 확실히 비버북속에 독후활동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것 까지 들어있어 좋았어요
까망이 피해 미로찾기로 잘도 도망갈 수 있었어요..미로찾기로 길찾기 성공!!!

이번엔 까망씨에 나오는 그림 오려서 윗쪽 그림과 줄긋기~~
이건 솔직히 저도 잘 이해를 못해서 그림책을 보며 살펴봤어요...


아들녀석이 요즘 비버프렌즈를 만나고나서 책읽고나면 무조건 독후활동해야 한다고 해요..
비버프렌즈에 나온 책이 아닌 이상 제가 뭘 해줘야 하나 고민스럽더라구요..
이건 비버의 장점인지 단점인지..ㅎㅎ
6살아들녀석 올가을 집에선 비버프렌즈로, 그리고 어린이집에선 가을을 제대로 느낀것 같아요

어린이집서 경복궁 나들이를 자주가는데 올 가을 은행잎이 정말 노랗더라구요...
친구들과 함께 사진찍기~~~

 


그리고 마포 재활용센터가서 은행잎 던지며 가을 만끽하기!!

어린이집 11월 활동은 재활용품으로 작품 만들기였어요~~
처음엔 흥미를 보이더니 중간 중간 힘들었는지 자기 어린이집 다니기 싫다며 징징대다
시간이 지나서 지난주엔 재활용품 전시회 시간도 가져봤어요..
역시나 아이들 상상력과 창의력을 따라갈 작가는 없는것 같아요~~

아이와 책읽는것도 힘든데 거기다 독후활동까지 하려면 참막연하죠..
특히나 저처럼 아이가 많고 직장까지 다니는 엄마들에겐 더더욱 버거운 활동이 아닐까 싶은대요
이럴때 비버프렌즈를 활용한다면 어떨까 싶어요
단순히 책만 읽어도 좋지만 독후활동을 통해 책 내용을 다시한번 상기할수 있고 책 내용을 기초로
아이가 어떤 상상을 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비버북을 통해 알아볼수 있는 재밌는 시간이
되는것 같아 전 비버프렌즈가 참 고맙고 맘에 들어요~~

- 비룡소 비버프렌즈3기 체험단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받아 활용후 작성한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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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를 보았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48
존 클라센 글.그림,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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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오는 그림책을 보면 철학,수학,문학,과학 등 분야를 분류해 그림책이 나오더라구요

그렇다고 시중에 나온책을 제가 섭렵한건 아니에요

그냥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쉬운 책육아라 전 문학그림책을 선택했는데 요즘

6살아이가 자꾸 과학관련 질문을 하길래...이쪽 분야도 봐줘야겠다 싶더군요

그래도 아이와 제가 가장 애정하는 분야는 어릴적 못봤던 세계걸작그림책이에요...


우리집 거실 한켠을 독차지 하고 있는 네버랜드 세계걸작 그림책 248권!!

세계 유수의 명작들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장점과 단행본으로 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각종 수상작품이 들어 있어 매일 아들과 읽곤해요...

특히 고민이 있고 가슴이 답답할때 맘에 드는 그림책을 보면 그 순간만큼은 행복감이 느껴지더라구요

 

네버랜드세계걸작그림책은 1년에 3~4권가량의 책들이 새로 출간되는데 16년 올들어 가장 최근에 나온 그림책은 모자시리즈로 유명한 존클라센 작품이에요

[모자를 보았어]는  [내 모자 어디 갔을까?] 와 [이건 내모자가 아니야]에 이은 존 클라센 최신 작품이에요~

 

 

작가의 사진을 보면 나이가 그리 많지 않음에도(81년생) 머리숱이 없어 모자를 사랑하는건지

아님 원래 모자를 좋아하는 분인지는 몰라도 이렇게 모자를 주제로 그림책을 3권이나 내는것 보면 분명 모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분인건 확실해요~~

곰과 큰물고기가 모자를 찾으러 다녔다면 이번 작품 [모자를 보았어]는 거북이2마리가 주인공이에요

 

 

대개 겉표지를 보면 그림책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데 전작처럼 공간의 미를 충분히 살린 그림책같아요

챙이 있는 높은 모자를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전 흰모자라 불렀어요..

 

두 거북이를 보니 왼쪽 거북의 등무늬가 삼각형을, 오른쪽 거북은 사각형 문양이 그려져 있어

서로 다름을 알수 있다...형제인지 친구인지 알순 없지만 둘이 닮긴했어요.ㅎ

대개 거북이는 바닷가 근처에 사는걸로 아는데 이 친구들은 사막에 사나봐요..

이 사진엔 없지만 사막을 상징하는 커다란 선인장이 듬성듬성 위치해 있거든요...

아마도 멕시코 사막 어딘가를 배경으로 삼은것도 같고..그냥 제 느낌이에요..

검색해보니 사막에서도 거북이가 산다네요~~ 처음 알게 된 사실...

기존 책 스타일과 다르게 이번책은 3PART로 나뉘어 있어요...

 

1-모자를 보며 /  2-지는해를 보며 /  3-잠을자며

로 나뉘어 모자에서 석양으로 그러면서 꿈나라로 이어지는 스토리텔링이 있어요..

낮에 모자를 보고 잠깐 갈등상황이 있지만 현명한거북 덕분에 갈등은 잠시, 석양을 바라보며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생각해요...

 

우리가 흔히 동상이몽이라고 하죠~~

여기서도 사각형거북은 모자를 갖고싶어하는 마음을 버린반면, 삼각형거북은 조금은

갖고싶은마음이 남아 있어요...

아마도 우리네 평범한 사람들과 같은 마음이 아닌가 싶어요~~

말로는 괜찮다,괜찮다 하지만 속으론 못내 서운하고 아쉬워하는 인간의 심리를 작가는

잘 꿰뚫어 본 것 같아요..

 

그럼 이제부터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보시죠~~~

 

사막에 사는 거북이들이 어느날 모자를 만났어요..

정확히는 이 사막에 구경온 사람들중 한명의 모자가 날아날아 여기까지 온거죠~~~

거북이 눈 동그란것 보세요~~ 신기한 난생처음본 물건에 두녀석 호기심 가득한게 보이죠..ㅎ 

 

삼각형 거북과 사각형 거북 둘다 모자 보고 서로 사이좋게 모자를 번갈아 쓴뒤

모자가 하나밖에 없다는 현실을 직시한 사각형 거북!!

 

"둘 중 하나만  모자를 갖고 하나는 못 가지면 마음이 안좋을거야"

라며 상대방 마음까지 배려하는 사각형 거북의 사려깊음에 전 깜짝 놀랐어요~

보통 우리는 맘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나도 모르게 욕심이 생기잖아요... 당장 나한테 필요없어도

물욕이 생기는게 인지상정인데 사각형 거북은 마음이 대인배인지..

가장 쉽지만 가장 어려운 방안을 제시해요~~

"모자를 그냥 놔두고 못 본 걸로 하자"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사각형거북은 부모의 어떤 훈육을 받고 자랐기에 이런 옹골진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요?

만약 나라면, 내가 거북이라면 이렇게 쉽게 포기할수 있을까 싶어요~

내 아이가 이런일로 힘들어하면 난 어떻게 설득하고 설명해줄수 있을까 란 생각등이 들었어요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포기할진 몰라도 쉽게 버릴순 없을거에요

 

사진을 보면 삼각형거북의 눈은 여전히 모자를 향해 있는걸 보면 마음 한켠에 미련이 남아 있는걸 누구나 다 눈치챌수 있겠죠~~~

 

거북이 둘이 지는해를 보며 서로의 생각을 물어봐요...무슨생각을 하는지...

사각형거북은 지는해 생각을 하는 반면 삼각형 거북은 여전히 자신의 생각을 숨기고 있어요..

                                     "그냥" 

제가 자주 쓰는말이에요... 누군가가 나의 생각을 물을때  나의 생각을 말하고

싶지 않을때 그냥이라는 말로 얼버무리며 넘어가곤 하거든요...

삼각형거북은 그냥이란 말고 자기가 여전히 모자를 신경쓰고 있다는걸 내비치지 않아요..

하지만 눈길까지 막을순 없는것 같아요... 모자를 향한 저 애절한 눈빛!!!

사각형거북이 못본걸로 하자는 말만 안했어도, 자기가 조금만 욕심을 부렸어도 저 모자는

나의 멋진 애장품이 될텐데 라며 안타까워 하는 모습 보니...제 마음과 오버랩됐어요..

 

사막에 해가 지면 더이상 할게 없듯이 거북이들도 바위위에 앉아 잠을 청해요~~

사각형거북은 잠이 솔솔 오냐는 물음에 솔솔 잠이와 라는 대답을 하죠...ㅎㅎ

저도 아이들에게 솔솔 잠오니 얼른 자자 란 말 자주쓰는데 번역가 서남희님도 이 말을 자주 쓰시나봐요...

잠이 솔솔 오냐고 물으니 응.. 잠이 솔솔와 라고 대답해도 될텐데 솔솔 잠이와 라며 언어유희하는걸 보니 아이도 즐거워 하더라구요~~

 

사각형거북이 잠을 자면서 꿈에서 본 모자 2개 이야기를 하자 삼각형거북은 화들짝 놀라고 말아요..

                                   "우리 둘 다 모자가 있다고?"

우리가 본 모자는 하나인데 꿈에선 2개라고 말하는 사각형거북말에 자기도 얼른 잠을 자서 모자를 만나려는 욕심에 꿈나라로 가는걸로 [모자를 만났어]는 끝을 맺어요~~~

 

앞에서 언급한것처럼 사각형거북의 대범함도 멋지지만 뒤로 갈수록 삼각형거북의 모습도 참 본받을만한게 얼마든지 사각형 거북에게 대들면서 자기 생각을 말할수 있고, 모자를 쟁취할수도 있지만 끝까지 삼각형거북은 사각형거북의 의견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며 두 거북의 마음이 정말 멋지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책속에 이런 멋진 철학을 심어 놓을수 있고 이런 단순한 그림으로도 얼마든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구나 란 생각에 가슴이 뭉클했어요~~

아이는 이책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싶어 잠자기 전 다시한번 이야기를 해줬더니

자기라면 친구와 싸우고 갈등을 해서라도 갖고싶은 물건이 있으면 갖을거라고 말하는데...

참... 이게 어쩌면 지극히 평범한 아이의 심리겠구나 싶으면서도 우리아이가 이 거북이들 마음씀씀이를 가지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려야 하나 싶었어요~

또 거북의 부모들을 만나서 아이들을 어떤 마인드로 키웠길래 아이가 이렇게 멋지고 훌륭한 생각을 할 수 있었는지 되묻고 싶어요~~

모르긴 몰라도 이책의 저자 존 클라센의 마인드가 이 거북의 마인드가 아닐까 싶어요~~~

두거북과 모자 하나로 사람의 심금을 울리다니.... 이래서 작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봐요..ㅎ


          -시공주니어 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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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가는 기차
박현숙 글, 김호랑 그림 / 한림출판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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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릴적 기차를 타본적이 없어요..

워낙 시골이기도 했거니와 도시로 나간 기억은 초등학교 5학년때에요

기차는 군내버스타고 읍내로 나가야 탈 수 있었지만 무엇보다 우린 식구가 많아

아이들을 데리고 기차타고 나들이 갈 만한 여유가 없었죠..

요즘 제가 애 셋 키우다 보니 정말 어릴적 우리 부모님이 얼마나힘드셨을까 공감이 가면서

하루하루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어젠 아기띠로 애 하나 업고 유모차에 하나 태우고 동네 소아과 가서 감기약 처방 받는데

지나가시던 할머니가 절 쳐다보며 안쓰러운지 혀를 차시더라구요..ㅠㅠㅠ

나도 우아하게 육아하고 싶다구요~~~~~~

나이들어 쌍둥이 키우려니 육체피로도 2배, 짜증도 2배가 되네요...


아이들 재우고 큰아이랑 뒤로가는 기차를 읽어봤어요..

설겆이 하기전 큰애한테 먼저 보고 있으라며 전해줬더니 띄엄띄엄 소리내 읽더라구요..

무슨 내용인지 알고 읽는건지 아님 그냥 글자만 읽는건지...

일 끝내고 아이랑 앉아 읽어봤는데... 어릴적 생각이 많이 나는 책이었어요...


엄마 육아를 도와주러 온 할머니가 여러가지 면에서 싫었던 주인공 아이 송이...

작년 출산했을때 친정엄마가 오셨는데 송이 할머니 "오순자"님처럼 허리가 굽고 얼굴에 주름도 많으세요~

친정엄마는 절 귀찮게 하는 아들을 보면 감싸기보단 야단을 쳐서 그런지 아이가 외할머니를 그닥 따르지 않더라구요


이 책에서도 보면 송이가 싫어하는 헤어스타일을 하게 한 할머니가 밉고 화장하지도 않은 얼굴로 유치원에 데리러 온것도

친구들에게 창피했던거에요~~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와 송이가 함께 기차를 타러가요..뒤로가는기차!!

여기서 보면 할머니가 왜 기차를 타러 가는지 그 이유를 역무원 아저씨가 등장해 물어봐줘요~~

 

어릴적 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할머니의 표정은 무척이나 밝은반면 송이는 표정이 뾰루퉁...


아들은 회전을 그리는 이 기차철로가 놀이기구 기차 같다며 손가락으로 원을 따라 가 더라구요..

할머니 어릴적 과거로 돌아가는 시간여행이라 그런지 이 장면은

옅은 하늘색으로 칠해져 있어요..

조금은 꿈속같은 몽롱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뒤로가는기차에 내린뒤 여기서부터는 오순자할머니가 송이와 같은 나이 또래가 되어 친구로 나와요

송이는 더이상 할머니가 아닌 오순자친구와 함께 순자마을로 놀러가는 장면이 나와요..

마침 오늘이 운동회날이라 순자는 신이났어요...


어릴적 운동회하면 운동장 하늘 위로 만국기가 알록달록 걸려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한데

여기서도 만국기가 나오더라구요...

운동회 하면 빼놓을수 없는 이어달리기와 줄다리기는 언제나 단골손님이죠...ㅎㅎ


힘이 쎈 순자는 운동도 잘해요~~


순자할머니의 어린시절이니 아마도 194-50년대 일텐데.. 그래서 그런지 과거친구들 복장도

모두 화려한 색상의 옷보단 흰색옷에 고무신을 신은듯해요...

그리고 다른 시간에서 놀러온 순자와 송이의 옷만 컬러가 들어가 있어요...대비가 되죠...


어릴적 순자가 좋아했던 복동이란 남자친구도 만나고 물고기도 잡구요...

그러면서 송이는 순자가 어릴적 꽤나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많은 친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돌아오는 기차에서 송이는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요...

순자처럼 달리기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싶다는....

그런 송이의 말에 순자는 그져 웃기만 해요~~

 내가 지금처럼 평생 늙은이가 아니었다는, 풋풋한 어린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었다는걸

말하는 듯한 푸근한 미소를!!!

순자할머니와 송이가 뒤로가는 기차를 탈땐 할머니와 역무원 아저씨가 이야기를 나눈반면

돌아와서 역무원아저씨와 대화를 하는 사람은 할머니가 아닌 송이에요...

오순자와 재밌게 놀았다는 말을 하며 기분좋아하죠~

 

6살아들도 가끔 제게 물어요~

 엄마도 나처럼 어린시절이 있었냐고, 엄마도 나처럼 장난감 좋아하고

초콜렛 좋아했냐고!!!

다 아이가 좋아하는것 중심으로 정말 사소한걸 묻지만...

저도 솔직히 말해줘요...

"그럼~ 엄마도 어릴적 과자 좋아하고 만화영화 보는것 좋아했다고"

생각해보면 저도 어릴적 엄마는 과자 싫어하고

맛난건 안드시는 분인줄 알았어요...참으로 철없었죠....


뒤로가는기차를 읽어보니 제 어릴적 과거가 떠오르더라구요...

여름이면 투망을 가지고 동네 개울가에서 살고 겨울엔 비료포대에 지푸라기를 가득넣어

동네 경사진곳 찾아다니며 눈썰매를 타곤했어요~~

여기서 나온 것처럼 학교운동회날은 동네잔치날이 되어 온 마을 사람들이 함께 하는 날이기도 했어요...

8.15 광복절날엔 학교운동장에서 축구경기를 꽤나 크게 했었고,

추석엔 콩쿨대회라는 이름으로 동네노래자랑대회가

열리기도 했었고....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세월이 훌쩍 흘러버렸네요..

그땐 계셨던 아빠도 돌아가시고, 함께 놀았던 친구들과는 연락도 끊기고...

 

당장 우리 친정엄마와 울 아들 관계만 봐도 송이와 할머니 같은 처지라 낯설지가 않네요...

올해가기전 친정나들이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자주 만나고 경험해야 이다음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때 추억속에서라도

우리 친정엄마가 영원히 살아 계실것 같아서요...

전 30년전 뒤로가는기차를 타보고 싶으나  꿈속에서나 가능하겠죠....ㅎ



- 위 도서는 우아페 서평단 당첨되어 무료로 제공받아 읽은후 작성한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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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0
경혜원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우리가 매일 타고 오르내리는 엘리베이터!

특히나 내가 사는 집은 15층이라 엘리베이터가 한번씩 고장으로 운행이 안될때엔

정말 내려가고 올라가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럴때마다 엘리베이터의 고마움을 느끼곤 한다..

그런데 엘리베이터는 사람만 타는게 아닌가 보다.

아들녀석이 좋아하는 공룡의 꼬리처럼 보이는 책이 있으니 ...

경혜원 작가의 공룡그림책 [엘리베이터]

이책은 네버랜드 우리걸작 그림책 44권에 선보인 [특별한 친구들] 후속편 정도로 보면 좋을듯 하다.

특별한친구들은  민준이란 남자아이가 일상생활속에서 보는 사물을 자신이 좋아하는 공룡으로 상상력을 발휘해 집까지 돌아오는 여정을 재밌게 보여준 그림책이다.


 횡단보도,가로등,징검다리,놀이터의 미끄럼틀등 우리가 매일 보고 건너고 경험하는 생활속 물건들이 기가노토사우르스가 되고,브라키오사우르스가 되며,크로노사우르스에 타니스트로페우스 라는 다소 대중적이지 않은 공룡까지 대거 출동하는 #특별한친구들을 보며 작가의 공룡사랑과 더불어 상상력의 끝은 어디일까? 란 경이로움이 들 정도였으니...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듯 이 민준이란 아이도 수많은 공룡중 티라노사우르스를 가장 좋아한다...ㅎㅎ

 

2년만에 나온 이번 작품에선 공룡을 사랑하는 윤아라는 여자친구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작고 통통한 이 여자아이는 티라노사우르스 렉스를 가장 사랑하나보다...



집안 곳곳에 보이는 공룡 관련 그림과 인형, 그리고 [특별한친구들]책!!
작가의 깨알같은 자기작품 소개도 여기 함께 그려져 있다..ㅎㅎ


6살 아들도 바닥에서 책을 볼때면 이렇게 손으로 이렇게 한쪽 턱을 괴고 책을 보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다 그런가?

윤아도 왼쪽 턱을 괴고 책을 보네~~~ 다리는 하늘을 향해있고~~~


첫 페이지 그림을 보면 윤아는 20층 복도식 아파트에 사는게 틀림없다~

그리고 공룡책을 들고 20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어딜가는 것일까?

이책을 다 읽어도 이 아이가 어딜 가는지 알순 없다.

하지만 이 아이의 상상력과 관찰력이 상당히 뛰어남을 알수 있었다.

난 솔직히 이 그림책을 다 보고 나서 공룡과 사람과의 연관성을 한눈에 잡아 내지 못했다.


여타 그림책과 달리 이 그림책은 공룡의 특징을 볼 수 있고, 나중엔 이런 특징을 가진 공룡과 사람의 닮은꼴을 찾는 숨은그림찾기 같은 놀이를 할 수 있어 좋았다.

아이와 함께 기억력을 되살려 이 공룡과 닮은 사람은 누구인가 놀이를 했더니 다음번 읽을땐 더 집중해서 보더라는...ㅎㅎ


우리가 흔히 아는 트리케라톱스, 이구아노돈, 오비랍토르, 티라노사우르스, 브라키오사우르스 정도만 알던 내가 플레시오사우르스를 알고,테리지노사우르스를 알았으며 타르보사우르스를 알았다


집에 공룡사전과 공룡화보집까지 갖춰놓고 공룡에 흠뻑 빠진 아들녀석이 요즘 태권도학원을 다니며 공룡보는걸 등한시 하더니... 그림책 보면서 잘 모르더군...

안보면 멀어진다는 흔한 명언이 들어맞는 순간이었다~~~


난 엘리베이터 타면 사람들 보는걸 애써 외면하곤 한다.

솔직히 누가 몇층에 사는지 관심도 없지만, 사람들이 자주 이사오고 가는통에 누가 누군지 잘 모르겠다.

유일하게 인사하는 2층 아주머니는 아이가 태권도학원 다닌다는 공통점 때문에 몇마디하며 인사까지 하는 정도!!


그런데 윤아는 엘리베이터 타고서 그사람의 특징을 잘 잡아내 공룡으로 연결시키는 놀라운 능력과 재주를 가졌다.


가끔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꽉 차면 삐~~~ 소리가 나서 마지막 타려던 사람이 젤 민망해 하던 그 순간까지.이 그림책엔 나온다..

스테고사우르스가 그 주인공이다. 그런데 단순히 스테고사우르스만 보면 안되는게 이 까만 봉지와 PET 재활용 마크를 눈여겨 봐둬야 한다..

 

 

인사성 밝은 아들녀석이 가끔 짜장면 배달하는 아저씨나 피자 배달하는 총각을 볼때면 아는척을 하고 인사하곤 하는데 어김없이 이 책에서도 등장하는 오토바이 안전모 아저씨, 파마머리 아줌마, 지팡이짚은 할아버지, 이어폰끼고 교복입은 새침때기 누나, 무표정한 키큰 아저씨, 장난꾸러기 아이들과 아기띠한 젊은엄마까지...


우리가 매일 마주치는 이웃들이 이 그림속에, 아니 이 엘리베이터 속에 다 탔던 것이다.

이사람들이 과연 어떤 공룡들로 그려졌을지...

궁금하지 않나요??ㅎㅎㅎ

 

전 공룡도 공룡이지만 아까 5층에서 엘리베이터 못 탄 스테고사우르스로 그려진 이 재활용아저씨 그림 보고 빵~~ 터졌어요..ㅎㅎ

집에서 반바지에 반팔입고 3중선 슬리퍼(일명 아디다스슬리퍼) 신고 나와 재활용 버리는 아저씨 꼭 만나는데 어쩜 그분이랑 닮았는지...

그리고 무표정한 저 모습을 보니. 마치 내 얼굴 모습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전형적인 백수스타일 이라고나 할까~~

 



요즘 이가 2가 빠지더니 제가 사진찍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아들녀석...

며칠전 어린이집에서 경복궁내 박물관 가서 공주, 왕자복을 입는 체험을 했나봐요...

거기서 옷입고 사진찍어 뒀길래 이 사진으로 아들녀석 보여드립니다~~

 

이책은 한두번 읽으면 숨은그림찾기가 쉽지 않아요~~

저도 4번정도 아들과 읽고난뒤 그림 그려봤어요..

공룡은 아들이, 그리고 공룡 닮은꼴 사람은 제가 그렸어요~~


다 그리고 난뒤 각 특징에 맞게 줄긋기 놀이!!!

참 쉽죠~~~ 이렇게 놀이하고 나니 [엘리베이터] 그림속의 공룡과 사람들 그림이 어찌나 멋지고 잘 그린건지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그림은 아무나 그리는게 아니구나 라는 명언과 함께~~

 

경혜원 작가의 우리걸작 그림책 중 두번째 공룡이야기 [엘리베이터]를 보면 우리가 무심코 매일 타고 지나쳤던 사람들의 표정과 특징을 잡는 습관을 들일수 있을 것 같아요~

아들이랑 내일 아침 당장 어떤 사람들이 타는지 알아보기로 했어요!!


공룡을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보고 더 많은 상상력과 관찰력이 자라날거에요 ~


- 시공주니어 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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