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와 주기율표 쉽고 재밌는 초등 영재 플랩북 7
앨리스 제임스 지음, 쇼 닐센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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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매일 책읽는 시간이 당연한 일처럼 여겨지기 까지는 4년정도 된것 같아요  .4살때부터 본격적으로 그림동화책을 시작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웬만한 유명 그림책은 도서관 대여를 통해 봤고  이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서는 아무래도 학교수업에 도움(?)될만한 교과중심 책을 자연스레 읽고 있어요~

 

 

이번에 본 어스본 초등영재플랩북-원소와 주기율표는 제목부터 부담스러웠어요

제 기억에 원소와 주기율표는 중학교3학년 내지 고등학교 화학시간에 배운 기억이

어렴풋하게 나는데 학교도 입학하기전 벌써 아이들이 이런 내용의 책을 보나

싶은게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제목에 나와 있는 초등영재란 부분이었어요

우리 바미는 8살 평범한 남자아이거든요...

영재는 만들어진다는 생각이 강한 제게 초등영재 플랩북이란 문구가 부담으로 작용했어요

게다가 제가 화학쪽을 좋아하거나 그러지 않았기에...아이도 그리 좋아하지 않을거란

편견을 가지고 이책을 펼쳐 봤어요~

 

주기율표가 뭐에요? 란 물음으로 시작하는 초등영재플랩북 [원소와주기율표]

주기율표하면 바둑판처럼 나열한 주기율표가 다들 생각나실텐데...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네요

바둑을 배우고 있는 바미는 이 주기율표를 보며 바둑판 같다며 흥미를 보였어요~

세상에 있는 모든물질은 원소로 이루어져 있는데 지금까지 알아낸 원소가 118가지라 이걸

나열한 표가 주기율표라고 일러줬어요~


 


이책을 만든 어스본도 아이들이 어려워할걸 예상하고 고체는 연두색, 액체는 파랑,기체는

주황색으로 색깔 구분을 해둬 원소에 대해 무지한 우리를 위한 배려가 돋보였어요

 

다음장을 펼쳐보면 본격적으로 주기율표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이책의 특징이 바로 플랩북!!

플랩을 펼쳐볼때 아이들은 마치 보물찾기에서 보물을 찾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던데...

역시나 바미도 플랩펼치는걸 어찌나 조심히 다루는지....ㅎㅎ

 

아직 학교가지 않은 아이에게 Fe는 철, Ra는 라듐,H는 수소라는 작은 나무를 알려주기 보다는 거대한 숲을 먼저 보도록 권하고 싶어 굳이 하나하나 짚으며 알려주지 않았어요..

 

Es는 아인슈타이늄, No는 노벨륨이라며 제게 알려주길래 그래? 라며 함께 플랩을 펼쳤더니

정말 아인슈타인과 노벨이 발견한 원소들이더라구요...

 

다음장부터는 소리가나거나 폭발하는 원소, 단단하고 반짝이는 원소,반짝이지 않고 무른 원소, 생명체에 필요한 원소,고체.액체.기체원소, 혼자있는 원소,방사성원소로 구성되어 있어 한장씩 넘기면서 아이가 흥미있어 하는 소리가 나거나 폭발하는원소와 방사성 원소편을 봤어요

 

반응성금속에 불을 붙이면 불꽃 색깔이 저마다 다르다는 글을 보자 몇주전 싱가포르에 가서

봤던 다양한 불꽃이 생각났나봐요~

사실 멋있다~라고 생각하고 끝낼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원소와 주기율표]책을 보자 기억을

하고 이게 그냥 눈으로만 멋진게 아니라 원소들의 화학반응이란 현상을 자연스레 잡하니 여행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아이와 함께 기억을 공유할 수 있어 책읽는게 중요하구나 싶었어요




 

비소는 파란색, 루비듐은 보라색,칼슘은 주황색,붕소는 초록색등등 다양한 색깔을 내더라구요.매일 2번씩 시간대를 정해 레이저쇼를 하는데 여행기간중 운좋게 볼 수 있었어요~~

 사실 전 단단하고 반짝이는 원소편에서 다양한 귀금속에 큰 관심을 보였으나 아들녀석은

타이타늄 이름이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티탄족에서 유래했다며 그건 타이타늄이

아주 단단하기 때문이라고 오히려 제게 설명해주더라구요...

역시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어두길 잘한것 같아요~~

 

위험!방사성 원소편은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2011년 원전사고가 떠오르죠..

바미가 11년 2월생이라 원전사고가 잊혀질수가 없어요...

 

주기율표에서 맨 아래에 있는 원소들은 희귀해서 과학자들이 쉽게 연구하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많은 원소들이 방사성을 띠고 있어요

방사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원자들이 쪼개지며 서서히 붕괴하고 이때 위험한 빛을 내보내는 성질을 뜻하는데 살아있는 생명체에겐 치명적인 공격을 지닌 아주 무서운 원소이기도 해요..


이 방사성 원소를 잘 활용해 우리가 에너지를 구해 00원전이란 이름으로 이용을 하거나 의료용으로 방사선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러시아 체르노빌 원전사고, 일본 후쿠오카 원전사고등이 발생하면 최소 몇백년이상 살아있는 생명의 세포를 파괴해 생명이 살아갈수 없게 만들기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해요

 

 

우선 이책을 읽고나니 아이가 주기율표가 뭔지 한번은 경험했으니 다음번에 볼땐 원소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보고 가면 좋을것 같아 도서관가서 원소에 관련된 책을

빌려왔어요~~

 


같은 주기율표를 담고 있으나 내용이 조금은 다른듯해 보여줬더니 이책에도 주기율표가 있네 라며 살펴보더라구요~주기율표라는 이름 하나만 알아도 이책을 읽기 잘했구나 싶었어요


 

주기율표를 멘델레예프라는 과학자가 나열한 표를 채택하기까지 내용이 들어가 있던데 아직은 글밥이 많아 그림만 보길래... 그냥 그렇게 보도록 뒀어요~~

책은 스스로 호기심이 생겨야 보는거지, 옆에서 잔소리 한다고 보는 아이가 아니라는걸 알았거든요.ㅎ


이렇게 해서 어스본 초등영재플랩북[원소와 주기율표]를 잘 봤어요..

이 책을 본다고 평범한 아이가 영재가 되는건 결코 아니지만 생활하면서 궁금한 내용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플랩북은 참 괜찮은 추천할 만한 책이라 보여져요~~ㅎ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좋아하지 않더라도 흥미를 보인다면 이 플랩북은 아이에게 다르게 보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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