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그림자 - 동물들의 눈에는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 6
시벨레 영 지음, 김은령 옮김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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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아들이 젤 좋아하는 그림책은 과학책이에요..
그중에서도 퀴즈가 나오거나 문제를 풀어가는 탐정관련 그림책을 무척
좋아해요..
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은 이런 성향을 가진 아들이 재밌어하는 스타일의 그림책이에요
요즘 흔히 하는말로 취향저격 그림책!!
책 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한 나라의 여왕의 그림자를 누군가가 훔쳐가고 말아요..
왕실 갯가재 수사관이 곤충, 동물 하나하나 알라바이를 캐가며 범인을 찾는
흥미진진한 구성을 가진 과학그림책이더라구요 

이책엔 갯가재,카멜레온,상어,살무사,염소,잠자리,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비둘기,성게 등
총 9마리의 동물들이 나오고 갯가재 수사관을 제외한 8마리가 그림자를 훔쳐간 용의자인 셈이죠...

육해공 동물들이 섞여서 나온걸 보면 작가가 특별히 분류를 한 것 같진 않아요..
대신 그림 옆에 자세히 설명해 둬서 따로 책을 볼 필요가 없어요~~
잠자리의 경우 잠자리를 현미경으로 확대해 둔 듯한 그림이 그려져 있고 옆에 설명이 되어 있어
괜찮더라구요...
최고의 비행사인 잠자리는 모기를 좋아해 하루 100마리까지 먹어치우는 전문 사냥꾼이란 글귀에
솔깃 하더라구요~
여름날 물가에 보면 그렇게 잠자리가 많이 날아오던데 다 이 모기유충을 먹기위해서 무리지어 사냥하는 모습이었구나 란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어릴땐 그림만 보여주고 조금 커서는 부연설명까지 읽어주면 제격!!

책 뒷부분엔 이책에 나온 동물들 9마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어 마치 자연사박물관에 온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과학지식그림책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줬어요~
이책에서는 사람의 시각이 아닌 여러 동물들이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 추측하면서 글을 풀어나가고 있어요...책 말미엔 여왕의 그림자를 누가 가져갔는지 범인이 나오죠...
황당한 결말에 아이도 헛웃음을 웃더라구요...ㅋㅋ

새로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눈을 가졌다는 사실로 끝을 맺는 와이즈만지식그림책..
사실 어려운 시각,동물에 대한 설명을 추리란 요소를 활용해 잘 만들어둔 그림책 같아요...

-위 리뷰는 해당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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