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스티커북
사토 와키코 글.그림, 이영준 옮김 / 한림출판사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누구나 그렇듯 아이가 좋아하고 엄마가 좋아하는 그림책이 있지요~

우리집에선 한림출판사에서 나온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 가 그 주인공 책이랍니다

한림출판사는 유독 일본작가의 작품을 참 많이 내는것 같은데

또 수준높은 작가의 작품만 선보이기에 제가

신뢰하는 출판사이기도 해요~~


특히, 작가 사토 와키코의 그림도 예쁘고 무엇보다 도깨비를 억척(?)스럽게

잘 빨아내는 엄마의 모습이 제 자신과 살짝 비슷해 더 정겨웠어요~~


그 뒤로 [달님을 빨아버린 우리엄마], [도깨비를 다시 빨아버린 우리엄마] 등  2권의 책이 추가로 발간되면서 총 3권의 시리즈가 출간된지

몇년 됐어요

우리뿐만 아니라 이 시리즈를 좋아하는 엄마, 아이들이 많다는걸 알았는지

최근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엄마 스티커북이 새로 나왔더라구요..


아마도 우리나라 엄마들 대부분이 책에 낙서하고 스티커 붙이는걸

싫어하는걸

출판사 측에서 간파하고 스티커북으로 다시 만든게 아닌가

합리적 의심을 해봅니다.ㅎ

 

어찌됐건 이 스티커북 덕분에 책꽂이에서 잠자던 우리엄마 시리즈 책을

다시 보게 된건 감사할 일이지요~

흔히들 아이가 좋아하는책의 경우 원서를 함께 사주면서

쌍둥이북으로 보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스티커북 덕분에 굳이 일본원서를 안사줘도 되겠다 싶어요

빨래하기를 무척 좋아하는 엄마와 달리

설겆이 하는것도 귀찮아 하는 저랑은 참 비교가 되네요..ㅜ

스티커북을 보기전 다시한번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엄마]를 읽었어요~~

역시나 힘찬 우리엄마에요!!!


아들녀석이 제 허락 없이 심심해서 먼저 붙였다면서 보여주는데

저 "꼼짝 마!" 말풍선이 똑같네요~~

 

고양이가 잘못 듣고 전달하는 바람에

개,닭,생쥐,신발장 온갖 잡동사니들이

다 달아나는 소동이 벌어진거죠

이 모습을 퍼즐 붙이기로 완성하는 스티커북이에요..

꼼꼼하게 원 책을 봤다면 쉽겠지만

원 책을 보지 않고 스티커북만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겠죠~~~​

 

이외에도 도깨비 얼굴이 지워지자 아이들이

얼굴을 지울수 있는 장면도 있고 말풍선 스티커도 있어요~~

책을 한번씩 본 아이들이라면 무난히

즐길수 있는 스티커북이에요...

 

맨 마지막 장면은 수 많은 도깨비 속에서

18개의 숨은그림을 찾는 장면에서는

아이나 저나 모두 숨죽여 서로 먼저 찾겠다고 난리였어요...

제가 숨은그림찾기 좋아하는데 아이도 마찬가지네요..ㅋㅋ

이렇게 보면 스티커가 가득해 보이지만 퍼즐, 그림그리기, 스티커 붙이기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 스티커북!!

스티커 붙이는것 좋아하는 4~5세가 가지고 놀면 좋을 구성의 책이에요..

물론 우리 아들처럼 7세가 되니 엄마가 굳이 옆에서

이것붙여라, 저것붙여라, 이것 찾아라 할것없이

알아서 척척 하기도 하네요!!!

그렇담 이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 스티커북]의

권장연령은 4~7세 로 하면 딱 좋을것 같아요!!!

한가지 단점이라면 스티커북의 특성상

재활용 할수가 없다는거겠죠!!

책은 첫째,둘째,셋째 읽힐수 있으나 스티커북은

첫째가 사용하고 나면 둘째는 사용하기 힘드니

재활용할 수 있는,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는

책이 나왔음 좋겠어요~~~

 

아님 [달님을 빨아버린 우리엄마],[도깨비를 다시 빨아버린 우리엄마]도  스티커북이 나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어요!!!

 


요즘 어린이집서 장난 젤 심한 아이 1위로 등극한 아들녀석!!

하는짓 보면 사춘기도 빨라질것 같은데

지금부터 아이가 즐길수 있는 스트레스해소꺼리를

하나씩 찾고 있는데 스티커북도 그 중 하나에요~


7살짜리를 키우며 사춘기를 걱정하는 제가 오버일까요?ㅎ


-위 리뷰는 우아페 서평단 당첨되어 무료로 제공받아 읽은후 작성한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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