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옷 고운 옷 한복이 좋아요 - 한복 이야기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3
김홍신.임영주 글, 김원정 그림 / 노란우산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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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복입는 날은 특정되어 있는것 같아요..결혼식, 돌잔치, 가족결혼식 정도!!

그나마 아이들은 추석, 설 등 대명절에나 입기도 하는데... 우린 지난 7월 둘째들 돌사진 찍으며 한복을 입어 한복이 그리 낯설지 않아요~~~

바미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경복궁 옆에 위치해 있어 경복궁산책을 자주 나가곤해요..

어느날은 바미가 제게 그러더라구요~~

"엄마, 내가 경복궁 공짜로 들어가는 방법 알려줄까? 바로 한복을 입고 가면 경복궁 무료로 들어갈수 있어~" 라고 알려주더군요... 아마도 인솔 선생님이 알려주신 모양이에요~~

그러고 보니 경복궁 근처 지나다보면 젊은 아가씨들이 알록달록 한복을 입고 다니곤해요..

처음엔 경복궁 수문장처럼 무슨 행사요원인줄 알았는데...한복을 대여해주는 곳이 그렇게 많더라구요~~

젊은이들에겐 한복입고 경복궁 무료로 들어가서 좋고, 추억을 남길수 있어 더 입으려 하는것 같아요...

 

바미네 어린이집은 해마다 추석절이 다가오면 집에서 한복을 가져가 어린이집서 한가위 행사를 하곤해요..하지만 한번도 이건 저고리, 저건 버선이라며 명칭을 알려주지 않았어요... 사실 저도 잘 몰라요...ㅜ

 

다음달 추석이 있는데 미리 한복에 대해 알아보면 좋겠다 싶었는데  [우리옷 고운옷 한복이 좋아요-한복 이야기]란 책이 나왔네요..

이책은 90년대 [인간시장]으로 유명한 작가 김홍신 님이 참여한 유아 그림책이기도 해요~~


표지 그림만 봐도 개구쟁이 남동생과 힘들어 하는 누나 모습 보이시죠...ㅎㅎ

도대체 왜 이 아이는 누나의 저 모자(?)를 벗기려 하는지.. 책 말미에 답이 나와 있더라구요..

모자라 부르지 않고 바로 복건이란 명칭이 있다는걸 이 책 보고 알았어요..ㅎㅎ

가끔 사극보면 양반집 아이들은 꼭 이렇게 복건을 쓰고 길을 다니거나 집에 있는걸 볼수 있죠...

 

책을 읽어보니 할머니 칠순잔치인데 온가족이 한복을 입나봐요~~

 

엄마는 한복을 곱게 입고 아이들은 아빠에게 맡겨둔채 머리 하러 미용실에 가고 말아요~

저라면 한복은 젤 나중 입고 아이들 한복입히고 준비하는걸 챙겼을것 같은데...

이책에서 엄마는 참 자유분방한 분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한복은 한복에 어울리는 화장, 머리스타일이 있기에 누구나 편리하고 손쉽게 입을수 있는 옷이

아니다 란 생각이 들면서, 사람들이 점 점 더 외면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아이들은 한복만 입히면 예쁘지만 어른들, 특히 여성들은 이런, 저런 제약들이 많다보니

조금씩 조금씩 특별한 날만 입는 옷으로 전락(?)한게 이 한복 아니겠어요??

 

여기서도 집안의 큰 행사가 있을때만 한복을 입는다는걸 알 수 있어요..

그리고 겨울용 조끼가 있는걸로 봐선 한겨울 날씨라는거죠...ㅎㅎ

 

 

여기 그림을 보니 여아,남아 한복이 다르다는걸 알 수 있죠...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저처럼 한복명칭, 용어를 잘 모르기에 한복, 저고리,버선코 등 내용을 알려줘야 하는 말풍선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없더라구요...

조끼,버선,배자,저고리,바지,노리개,복건,동정 정도가 제가 아는 한복 용어에요~~

참 무식하죠....


조금 더 읽자 치마 입는 순서를 그려뒀더라구요~~

그림에서 이 소녀는 한복 옷고름도 참 잘 만지는데 솔직히 전 나비 모양으로 매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항상 예쁘지 않아요....

요즘 아이중 이 그림에서처럼 옷고름 잘 매는 아이가 있을까 싶어요...ㅎ

 

여기서처럼 남아,여아가 입는 한복 종류가 다르기에 이렇게 구별해뒀어요~~

바미는 이걸 보더니 자기도 해마다 한복을 입고 있어 좋다고 하더라구요..

외국의 파티에서 드레스 ,턱시도 입듯이 우리나라는 명절마다 한복을 입는데 이번 그림책을

기회로 저도 아이에게 한복 용어에 대해 좀 더 명확히 알려줘야겠다 싶었어요..

 

이 한복은 올 초 할머니집 가서 입은 한복이에요...ㅎㅎ

6살임에도 덩치가 커서 그런지 매년 쑥쑥 자라더라구요...팔이 짧은것보니 이젠 동생에게 물려주고 이책에 나오는 건이처럼 올 추석 입을 멋진 한복으로 하나 장만해줘야겠어요~~

바미가 매고 있는건 어린이집서 만들어온 복주머니에요~


그리고 이건  가장 최근 입은 우리가족 한복사진이에요~~

둘째들이 올 6월 돌이었는데 전통돌상 스튜디오 가서 찍었어요...온가족이 함께 한복입고

찍으니 주변에서 분위기 있어 좋아 보인다 하더라구요...

솔직히 한복이 다소 불편한건 사실이나, 이렇게 특별한날 멋지게 사진찍기엔 한복이 참 좋아요..

 

그리고 한복 입는 추석이 다음달인데 미리 이책읽고 나서 한복에 대해 얘기한뒤 직접 입어보면

한복에 대한 시선,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 싶어요...


-위 리뷰는 해당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읽은후 작성한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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