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돕는 특별한 방법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45
퀜틴 블레이크 지음, 노은정 옮김 / 한솔수북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바미는 작년5월까지,,,아니 14년 10월까진 외동아들이었어요~~~
그러다 동생이 생겼고,,,,그 다음달엔 동생이 한명이 아니라 두명이란 사실에 본인도 놀라고...
작년3월엔 동생이 남자동생, 여자동생 한명씩 있다는 소식에 반가워했죠~~
아무튼 작년까진 바미가 혼자이기에 친구를 돕는것보다는 부모에게 의지하고 도움받는
그야말로 자조력이 상당히 낮은 유아였어요~~~
그래서 주말마다 문화센터가면 바미에게 나름 배려심을 가르친다는 생각에 친구에게 과자도 함께 나눠먹는 방법도 알려주고 놀잇감도 함께 가지고 노는걸 알려주려고 했어요..
앞으론 동생들에게 양보하는걸 스스로,그리고 엄마의 강압에 못이겨 실천해야 할텐데
잘 따라와줄지, 잘 돌볼지 걱정이 앞서기에 전 친구를 돕고,동생을 도움주는 그림책을 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퀜틴 블레이크의 신작[ 친구를 돕는 특별한 방법]을 함께 읽어봤어요~
퀜틴 블레이크는 그림을 펜으로 쓱쓱 그리는 듯한 화풍을 지닌듯해요..
이 작가는 애니메이션으로도 상영되어 널리 알려진 [찰리와 초콜릿공장]을 쓴 영국 최고의 그림책작가에요.
전 이 작품을 보기전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중 한편인 [앵무새 열마리]작품을 읽은뒤라  한솔수북[친구를 돕는 특별한 방법]을 보니 작가가 누구인지 감이 오더라구요~~~ㅎㅎ

이책속에 등장하는 다섯 친구는 생김새도 제각각, 피부색도 제각각인 아이들이에요~
일반인의 눈에 이 아이들은 결코 평범치 않은 소위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 같아요..
세상에 태어난 아이 생명은 소중하듯이 이 아이들도 제 밥값은 한다는 사실..
엔지,올리,시모나,마리오,에릭 모두 한가지씩 잘하는 일들이 있어요..
혼자서 살아가려면 힘들지만 이 아이들 5명이 함께 뭉쳐 다니면 어려움이 하나도 없어요~

엔지는 귀는 어둡지만 눈이 밝아요. 이와 반대로 올리는 눈이 어둡지만 귀가 참 밝지요..
시모나와  마리오는 힘이 엄청 쎄지만 마리오는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어요..
에릭은 말을 더듬지만 결정적인 순간 용기내 말할줄 알아요..

한명씩 보면 부족한 아이들이지만 서로의 약한 부분을 보완해줄수 있는 친구를 돕는 방법을
아는 아이들이기에 어느날 노란버스를 타고 소풍을 떠나요~

        

다들 재능이 다르기에 같은 모습을 보지만 다들 자기가 가진 능력으로 사물을 바라봐요...
사람도 시력을 잃은 분들 보면 반대급부적으로 청력이 일반인보다 몇배 더 발달하는 것처럼.. 
엔지는 개를 보지만 올리는 개 짖는 소리를 듣는 식이에요~~

친구들 덕분에 뚜껑없는 버스를 탄 에릭은 여전히 저기...저기..라며 중얼거리기만 하죠..

다른사람들 같으면 말더듬이 친구 옆에서 답답하다며 화를 낼 법도 한데 남은 4명의 친구는
그런 친구를 한없이 이해하는 멋진 녀석들이에요~

        

점심을 먹고난뒤 노랑버스를 운전해 준 에디 아저씨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해요..
아이들이 어찌할바를 모르고 이리저리 길을 헤매다 등산객을 발견한 아이들이 도움을 요청하려다 말고 저기......저기....만 하던 에릭이 드디어 큰소리로 외쳐요..
   

                       도와주세요!!

이 한마디에 에디아저씨는 헬리콥터 구조대를 통해 기적적으로 살아날수 있었어요..
에디의 결정적인 이 말이 없었다면 아저씨는 더 힘든 상황까지 갔을지 몰라요...

바미는 이 와중에 노란 헬리콥터 구조대를 보더니 왜 에디 아저씨 말고 나머지 친구들도
이 헬리콥터를 타고 가냐고 묻더라구요~~~
그리고 빨간 소방 헬리콥터만 봐온 바미에게 노란색 헬리콥터는 신기했나봐요..
캐나다의 구급 헬리콥터는 노란색이라고 하더라구요~~~

노란버스에 노란색 헬리콥터를 보니 퀜틴블레이크 작가가 의도적으로 이 색상을 고른것 같아요..
노란색 의미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란 메시지 가지고 있다고 해요...

노란색이 전달하는 희망이란 메시지만 기억한다면 결코 현실이 힘들고 어려워도 이겨낼수 있다는  작가의 묵직한 울림이 전달되어 지는듯 해요~

        

에디아저씨 병실에서 에릭이 한말" 저기...저기...우린 친구잖아~"라는
마지막 멘트는 바로 작가가 우리 독자에게 하는 말이죠~~
우린 친구니까 서로 달라도 ,조금 부족해도 괜찮은거죠.이세상은 나 혼자 살아가는게 아니니까..

바미가 책을 읽고난뒤 젤 먼저 펼쳐보인곳이 바로 이 헬리콥터 구조대에요~~~
자기는 헬리콥터를 빨간색으로 그리고 노란색을 칠하고 싶다고~~~

        

좀더 사실적으로 그렸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쓱쓱 대충 그린듯 하지만
노란색도 칠하고....신경쓰면 잘 그릴수 있겠다 싶은데 당최 신경을 안쓰네요~~~ㅎㅎ

        

전 이 책을 보기전 친구를 돕는 특별한 방법이 뭘까? 내가 모르는 뭔가 새로운게 있는건가?
란 생각이 들었는데 읽어보니 역시나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방법이었어요~~~ㅎㅎ

머릿속에 알고  있는것도 표현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모르는 사실,,
친구를 돕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는거.내가 친구 입장이 되어 아주 조금만 살펴보면 정답이 나온다는걸 알 수 있겠더라구요

요즘 우리가족이 즐겨보는 유일한 텔레비전 시청이  "복면가왕"이란 프로그램인데 여기서 주는
메시지가 편견없이 세상을 바라봐라더라구요...

이 책을 읽은 내가, 내 아이가 상대를 대할때 나와 조금 다르다고 색안경을 끼고 대할게 아니라
아주 사소한거라도 도움줄수 있다는걸 기뻐할 줄 아는 멋진 아이로,어른으로 자랐으면 해요

- 위 리뷰는 해당 출판사의 무료제공으로 읽은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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