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3 - 방귀로 말한다고?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3
원종우.최향숙 지음, 김성은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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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키워본 분들은 다 공감하실텐데 대개 아이들이 공룡도 좋아하고 과학을 좋아하잖아요? 우리 첫째도 그랬답니다.

공룡 종류별 외우는건 물론 공룡 관련된 각종 책들은 물론 공룡이 전시된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해남공룡박물관까지 섭렵했으니 나름 공룡 전문가에 가까울만큼 과학을 재미있어했어요~


특히 과학용어가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다고 해서 최근 과학 문제집은 물론 과학에 조금이라도 재밌어하게 하기 위해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처럼 우리 실생활과 관련되어 있지만 다소 엉뚱하고 엥? 이게 과학이야? 라는 생각이 드는 책을 읽어봤어요~


과학이 재미있구나, 과학은 우리실생활과 밀접하구나 라는걸 깨닫게 해주는게 가장 큰 목적인 상이란 의미에서 과학을 어려워하는 우리애 같은 친구들에게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저도 책 들자마자 1시간만에 휘리릭 읽을만큼 쉽게 재밌게 쓴 책이더라구요..

이번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3권-방귀로 말한다고? 책은 총 10개의 주제가 들어가 있는데 곤충,고양이,커피똥,방귀,수염 등등 평소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들이라 더욱 호기심이 가득하게 읽어봤어요~


전 개인적으로 강아지, 고양이 키우지 않지만 제 주변인들 보면 반려견, 반려묘 기르는 분이 참 많더라구요

고양이와 관련된게 3장. 고양이를 기를때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 읽어봤어요


특히 우울증이나 조현병이 생기기 쉬우며 임산부가 감염되면 태아에게 옮겨질 가능성이 높으니 더 조심해야 한다는데 다행히 사료를 먹는 고양이에게는 톡소포자충이 없어서 그나마 안심이 되고 있죠..

그런데 체코와 미국 연구팀이 고양이에게 물리면 우울증이 발병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그 근거로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고양이를 많이 키운다는 점과 고양이에게 물린 사람중 41.3%가 우울증 환자였다는 점을 들었지만 이건 톡소포자충과 직접 관련이 없는 통계로 이그노벨상 위원회는

엉뚱한 통계를 과학적인 결론인것처럼 꾸미는 것이

얼마나 비 과학적인 자세인지 널리 알리려고 상

을 준거라고 해요

이처럼 엉뚱하지만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10개의 주제를 재밌게 읽고나면 아~ 과학이 다소 어렵지만 재밌는 과목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고 남는 큰 몫인것 같아요..

이책에 나온 목차는 이그노벨상 수상과 함께 3학년~6학년까지 아이들이 배우는 과학 교과연계가 된 부분이라 읽다보면 낯설지가 않을거에요~~~

아이가 고학년이 되다보니 하루에 책 한권 읽기가 쉽지 않던데 이왕이면 교과연계 된 책을 읽는게 일거양득인것 같아요~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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