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책은 한번 읽고 책꽂이에 꽂아둘 책이 아니고 최소 3번이상 읽어야할 어찌보면 영어단어책같은 책이랍니다.
이 생각은 저 뿐만 아니라 저랑 함께 책을 읽은 초5 아들이 한 말이기도 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313/pimg_7690501733341016.jpg)
초3부터 배우는 과학수업의 첫걸음은 당연 용어를 쉽게 풀어 이게 뭔지 이해하는 수업일줄 알았으나 여전히 내가 공부했던 몇십년전 수업과 현재 아이들이 배우는 수업이 크게 다르지 않더라구요..
요지는 여전히 교과서에는 과학용어를 한자어가 섞인 어려운 단어이고 선생님은 그 용어를 아이들 눈높이에서 풀어주지 않기에 결국 아이들은 과학을 어려운 수업으로 인식한다는 문제에요..
화성여행을가는 이 시대에 과학용어는 언제쯤 쉽게 풀어서 아이들한테 와닿을수 있을지...
어쩌면 이런 현실을 인식한 작가 장풍선생님이 탄식하며 쓴 책이 바로 [뭔말 과학용어 200]이 나오게 된 배경인지도 모르겠어요..
과학은 쉽게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과학에 대한 두려움을 지닌 예비 중학생들을 위한 과학용어만 뽑아 정리한 책이라고 서두에 설명해 둔 이 책의 특징답게 이 책에는 과학용어 100개가 모여 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313/pimg_7690501733341017.jpg)
이 책의 특징은 초,중등 과학책에 나오는 과학용어가 책 에 다 실려 있어 이 책만 제대로 읽고 또 읽으면 최소 과학수업이 지루하고 어렵지 않다는거에요..과학용어 백과사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무게와 질량의 차이점, 탄성력과 마찰력의 차이점등 비슷한 용어지만 전혀 뜻이 다르게 쓰이는 용어들을 비교해둔책이라 어른인 제가 읽기에도 제격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