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독해력 초등 2 - 수능까지 연결되는 디딤돌 독해력 초등
디딤돌 국어교재 연구회 지음 / 디딤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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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으면 독해력은 저절로 따라 오는줄 알았는데 매해 수능 국어 지문을 볼때마다

내가 크게 착각하고 있구나 란 생각이 들었어요~

눈으로 글자를 읽으면 뇌에서 사고하겠지 싶었는데 점점 체계적이고 반복된 훈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디딤돌 독해력]이라는 교재를 보면서 알았어요...

국어는 물론 수학, 과학에 심지어 영어까지 독해를 잘하는 아이들이 다른 과목도 함께 잘할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나니 마치 여름에 감자수확할때가 생각 나더라구요..

시골에서 나고 자라서 그런지 감자, 고구마 모종부터 수확까지 엄마 도와드리며 자연스럽게 봐온지라 여름에 하지 감자라고 해서 여름 장마철 전에 감자 수확을 하는데 감자 모종을 들어 올리면 거기에 감자가 주렁주렁 매달려 나오잖아요~

그건 가을에 고구마도 비슷하지만요... 제 기억에 특히 감자가 주렁주렁 여러개의 감자를 수확했던게 기억나요...

국어의 독해력이 감자라면 수학, 과학, 영어는 거기에 딸려 나오는 여러개의 감자가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바미는 올해 초등 2학년이 된답니다...

1학년 때는 1년에 도전 천권 읽기를 목표로 열심히 책을 읽어서 학교에서 독서왕이 되었어요...물론 다른 아이들도 많지만요...ㅎㅎ

올해는 한글책 천권, 영어책 천권 읽기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모든 공부의 기본과 기초가 독해이듯이 책을 읽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기에 초등 저학년이 딱 좋은 시기라고 해요... 그래서 올 봄방학때 [디딤돌 독해력 2-1]을 풀어 봤어요~~

 


수능까지 연결되는 초등 디딤돌 독해력 이라고 적혀 있길래 초등생이 벌써 수능을 생각해야 하나 싶었는데 이책 서두에서 언급한것처럼 초등생부터 수능시험을 대비하자는 의미로 적어둔게 아니래요..

뜬구름 잡는것처럼 막연하게 공부하는게 아니라 학교시험과 수능이라는 목표를 향해 제대로 첫발자국을 내딛자는 의미에서 수능을 적어

둔거라고 이해하시면 될거에요...ㅎㅎ

가령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중 중심화제 파악이라는 독해원리를 보면

초1-글에 어울리는 제목을 붙여요

초2-글의 중심생각을 찾아요

초3-중심문장을 찾아요

초4-글의 주제를 파악해요

...

수능-중심화제파악

이런 순서대로 나온다고 하니... 이걸 쉽게 생각하면 안되겠죠?

초2 교재를 보니 6주 목표로 하루 1개씩 5문제 푸는 부담없는 양이더라구요...

[초등 디딤돌 독해력]은 초등국어 교과서 성취기준을 근거로 독해원리를 설정하고 말하기.듣기,읽기, 쓰기,문법,문학을 모두 아우를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문제 풀기에 앞서 6주간 우리가 무엇을 공부할지를 알려주는 장이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어요..

 

 

실제 국어 교과서에서 인물의 모습,행동을 상상하며 그림책,시나 노래,이야기를 감상하는 수업을 듣는데 이게 나중 수능에서는 인물의 특성을 파악하거나 인물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문제로 변형되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수능본지 20년이 지나 지금 다시 수능 보라고 하면 몇개나 맞을지 모르겠어요...

작년 논란이 되었던 국어 지문 저도 인터넷서 봤는데 틀렸어요...ㅜㅜ

6개의 주제에 맞게 각 주제를 5일간 푸는건데 저희는 하루에 한주제에 한나씩 풀었어요~

 

 

그러다 바미가 갑자기 5주 주제가 재밌다며 한번에 5개를 풀었다는...

알고보니 5주째 주제는 일이 일어난 차례를 살펴보는 내용인데 문제가 어렵지 않은지 모두다 맞았어요...ㅎ

 

 

첫페이지는 역시나 어휘력 문제에요~~ 뜻이 적혀 있고 단어를 찾아서 적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지 않는 , 혹은 간혹 사용하나 아무 뜻도 모르고 썼던 어휘를 뜻도 알고 한번 더 써보는 다는데 큰 의의가 있지 싶어요...

 

앞 지문에 나왔던 어휘와 그 뜻을 연결하는 3번 문제에서 바미는 조금 헷갈려 했어요..

쫄랑쫄랑이랑 한들한들의 뜻을 정확히 모르니 어려워해 제가 옆에서 읽어줬어요...

특히 쫄랑쫄랑의 뜻이 가볍고 경망스럽게 까부는 모양이라는 뜻풀이에서 까부는게 뭐냐고...ㅋㅋ

저도 정확히 알려줘야겠다 싶어 인터넷 사전을 보니 졸랑졸랑보다 센 느낌의 어휘로 뜻풀이는 같더라구요...


지문 맨 아랫부분에 해당 어휘와 단어를 정리해 주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바미가 6단원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5단원 일이 일어난 차례를 살펴요~ 부분이에요...

아이가 시간 순서대로 글 나열하는게 재밌는지 처음엔 한 문제만 풀더니 나머지 4개도 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차례대로 말하는게 어떤 뜻인지 문제 풀기전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역시나 기존 문제 스타일과 똑같이 5주 1일치 문제는 흥부와 놀부, 의좋은 형제 지문이 수록되어 있어요~~

주렁주렁,볏단,식구란 단어와 뜻이 나와 있는데 알려주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정답을 적는 바미에요..

 

지문은 생각보다 제법 길어요~~ 책의 2/3를 차지하는 지문이라... 이걸 다 읽고 문제풀이를 해야하는데 아이는

힘들어 하지 않았어요...

평소 책읽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이정도 지문은 거뜬히 클리어~~

 

 

한 주제를 다 풀고나면 마무리 장이 나와요...

우리가 5일간 풀었던 문제의 주제는 뭐고 어떻게 이해하며 풀었는지 제목처럼 마무리 로 이게 나중 수능에서 어떤식으로 나오는지 ..엄마들을 위한 장이 아닌가 싶어요..ㅎ

 

문제가 양이 많지 않고 어렵지 않아서 그런지 문제 풀때마다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더라구요...

 

그동안 수학문제 풀이할때마다 빨간펜으로 정답체크하는게 부러웠던지 이번 [디딤돌 독해력] 정답 체크할땐 스스로 풀고 스스로 채점하게 했더니 너무 좋아했어요~~~

앞으로 [디딤돌 독해력] 문제풀이는 바미 스스로 하게 해야겠어요...ㅎㅎ


문제가 많지 않아 이달이면 문제풀이가 다 끝날것 같아요..3월엔 3학년꺼 사서 풀려야겠어요~

자신감 뿜뿜 채워주기엔 [초등 디딤돌 독해력]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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