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할 때 실수를 했어. 어머니가 말을 이었다.
모든 건 죽음으로부터 시작됐어.
무슨 말씀이신지 못 알아듣겠어요.
나중에 너도 내 상황이 되면 알게 될 게다. 창조가 죽음으로부터 시작됐다는 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락할 것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끝없이 전락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 그것은 삶의 경계 안에서 이루어진 전락이 이제 삶의 경계 바깥으로 뻗어나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삶의 경계를 벗 어나자 그것은 전락이 아니라, 이제 새로운 생성이 다. 그 지점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자유에 대한 열망이 생성된다. 이것은 은유나 알레고리의 차원이아닌, 뿌리처럼 얽힌 시간의 미세한 흐름을 타고 흐 르는, 혹은 거스르며 채우는 현실적 ‘되기다. 그리하여 그것은 인간에 내재한 유기적 지층, 더 나아가 에너지로만 존재하는 물리화학적, 지질학적 지층의 발견에 이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로이트는 과학적 근거를 갖춘 꿈 해석 방법은자신에 이르러 최초로 발견되었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나는 앞서 그의 이론을 언급했다. 꿈은 억압된 욕망의 충족을 표현하며, 너무 많은 흥분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암호화된 형태로 나타난다는 이론말이다. 그는 우리가 기억하는 모든 명시적인 꿈에 숨은 꿈이 있고, 참된 메시지가 들어 있다고 주장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구 학생들은 중고등학교 때 물리학의 광자는 ‘빛을 이루는 입자으 알갱이‘라고 배운다. 사실 그 말이 그 말이다. 앞의 한자어 광자 르 좀 더 익숙한 우리말로 직역했을 뿐이다. 만약 광자 대신 ‘빛입자’ ‘빛알‘ 이라고 쓰고 그렇게 가르친다면, 학생들은 굳이 광자라는 단어를 기억할 필요가 없다. 광자를 모른다고 학생들에게 ‘빛 광자를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보다 아예 ‘광‘을 ‘빛‘이라고 바꿔 부르는 것이 맞지 않겠는가. 비록 100%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일상의 경험으로부터 뜻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게 하는 용어가 더 좋은 과학 용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혈액형 분포를 이용해세계 각 나라 사이의 관계를 측정하는 연구였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다음과 같다. 혈액형 A, B, AB, O형 비율은 나라마다 다르다. 한국은각각 34%, 27%, 11%, 28%다. 이 비율이 한국과 많이 다른 나라는 ‘혈액형 거리가 먼 것으로 상정한다. 분포 비율이 비슷한 나라는 거리가가까운 것으로 본다. 이렇게 하면 세계 모든 인종 집단 사이의 혈액형거리를 정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각 나라가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 파 악할 수도 있다. 그 내용을 보기 쉽게 그린 것이 <그림1>이다. 루마니아, 체코 같은 동유럽 국가는 오른쪽 위, 서유럽 국가는 왼쪽에 있으며, 한국은 왼쪽 아래 중국 가까이에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