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롭게 보고 다르게 연결하는 슬쩍북 - 퍼즐로 맞추는 나만의 상상노트, 2021 개정판
신정호 지음 / 와우팩토리 / 2021년 1월
평점 :
우리는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 독서를 하고 독서토론을 하며 연습합니다. 생각을 전환하는 창의성, 문제를 해결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 역시 방법을 배우고 연습하면 향상될 수 있습니다. <새롭게 보고 다르게 연결하는 슬쩍북>에서는 학생들이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연습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하고 연습을 독려하는 책입니다.
우리는 발명을 하기 위해 SCAMPER 기법, 브레인스토밍 기법 등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곤 합니다. 어린 학생들에게 이런 용어와 방법이 낯설 수 있습니다. <새롭게 보고 다르게 연결하는 슬쩍북>에서는 학생들이 익숙한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와 같은 방법들을 이용합니다. 이와 더불어 공간, 순서, 사람 등과 같은 일상 용어와 결합해 다양한 방법으로 발상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렇게 쉬운 용어와 방법으로 학생들의 발상 방법을 돕는 것이 이 책의 첫 번째 장점입니다.
우리가 보통 발명의 사례로 접하는 것들은 학생들이 직접 접하는 물건들과는 동떨어져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새롭게 보고 다르게 연결하는 슬쩍북>에서 제시하는 예시들은 짬짜면 그릇, 맞춤법 감지 진동펜, 3D 홀로그램 건널목과 같이 학생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상을 찾아보는 단계 역시 "지금 눈 앞에 보이는 것들을 적어 보세요.", "지금 가방 안에 어떤 물건이 있나요?"와 같이 내 생활에서 내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들에서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아보도록 안내합니다. 일생생활과 밀접한 예시와 발상 유도가 이 책의 두 번째 장점입니다.
학생들은 놀이라고 생각할 때 더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고 즐겁게 참여합니다. 접근하기 쉬운 일러스트 그림체, 학생이 직접 그린듯한 발명 예시들로 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이 책의 세 번째 장점입니다.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습관을 길러주는 것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주변을 새롭게 보고, 여러가지를 다르게 연결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내기 위해 이 슬쩍북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