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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옷장 루베르 의상실 1 - 악마의 바지
꽃마리 지음, 모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10월
평점 :
진정한 친구는 어떤 친구일까요?
아이들이 친구를 어떻게 사귀어야 할 지 몰라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밤의 옷장 루베르 의상실 1 악마의 바지를 통해서
우정과 자기 발견 등 진정한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자구요!

오백 년째 열다섯 책의 김혜정 작가님이
극찬한 작품이라고 해서 기대하면서 만나보게 되었는데요
저도 아이도 재미있게 잘 읽은 책입니다

어린이 성장소설 이야기를 살짝 살펴보면요~
어린이들의 욕망을 들어주는 '옷'을 파는 곳, 루베르 의상실
옷값은 돈이 아닌 손님의 피 한 방울!
과연 루베르의 옷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을까??

11챕터 구성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요~
아이들이 물질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자기 발견 등
진정한 관계의 가치와 의미를 찾아가는 책이랍니다
요즘 아이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어린이 성장소설 루베르 의상실의 이야기가 살짝 등장하는데요~
루베르 의상실의 주인 루베르
천장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나무가 있고 나무에는 새빨간 꽃들이 피어있어요
열매 하나가 씨앗을 루베르의 손바닥에 뱉어냈고 루베르는 씨앗을 먹더라고요
섬뜩한 시작이지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아주 흥미진진했어요

이서와 민주 그리고 하연이는 함께 무리를 이루어 다닌답니다
주인공 래은이는 세 명의 친구들과 함께 다니고 싶어해요
하지만 어떻게 친구가 되어야 할 지 잘 어렵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서가 래은이를 불렀어요~
고래하마!!!!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자고 말이죠
래은이는 당연히 함께 가고 싶어했고
이서는 팔짱을 끼고 있던 하연이의 팔을 빼고
래은이와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음날 슬라임카페에 가자고 이야기가 나왔고
래은이는 친구들과 함께 카페에 가고 싶었어요
하지만 엄마는 비싸기도 하고 학원도 가야 하니까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놀라고 했죠
래은이는 무척 실망을 했지만 슬라임카페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죠

슬라임 카페에 가기 위해서
엄마의 지갑에 손을 대려고 했던 래은이
실제로 행동하지는 않았는데 그날 밤
래은이는 붙박이장 틈새로 빛이 새어나오는 걸 보고
그곳으로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래은이가 방문하게 된 밤의 옷장 루베르 의상실
굉장히 멋진 모습이었답니다
왜 래은이가 이곳으로 가게 된 걸까요????
아무래도 악마의 유혹 같은 느낌이란 말이죠

래은이는 의상실에서 챙색 데님으로 만든
귀여운 멜빵 바지가 눈에 들어왔어요~
예전에 이서가 입었던 바지와 비슷해보이기도 했답니다
그러다가 거울을 보는데 래은이가 멜빵 반바지를 입고 있는 모습이 보였어요
친구가 없어서 자신이 없던 얼굴이 아니라
굉장히 자신만만한 얼굴이었고 엄마의 지갑에서
돈을 꺼내더니 씩 웃기까지 하는 거예요
거울을 보고 있던 래은이 뒤로 등장한 루베르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 걸까요?

루베르는 의상실에서 갖고 싶은 걸 골라서 사라고 했지만
래은이는 돈이 없다고 돌아가려고 했어요
루베르는 멜빵 바지가 평범한 옷이 아니라 신비한 마법이 깃든
옷이라고 이야기를 하며 바지가 래은이가 원하는 걸 줄거라고 말했답니다
래은이가 원하는 돈을 줄 거라고 말이죠
돈이 없어서 옷을 가지지 못할 것 같았지만
루베르는 핏방울 한 개로 옷값이 결제 되었다고 이야기했죠
손등에 상처가 생겼는데 이걸 어쪄죠
상처가 얼릉 나아야 될텐데 ㅠㅠ

래은이는 멜빵 반바지를 받게 되었고
루베르는 예쁘게 입으세요~ 라는 말 대신 재미있게 입으세요! 라고 말했다
과연 이 말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 걸까?
돈이 생길 거라고 말했던 루베르의 말을 들었지만
다행히도 엄마가 친구들과 슬라임 카페를 가라고 용돈을 주셔서
래은이는 정말 기뻐했답니다

그런데 멜빵 반바지를 입고 학교에 갔을 때
정말로 주머니에서 돈이 나온 거 있죠
이제부터 주머니에서 계속 돈이 나오는 걸까요???

돈이 생긴 래은이는 친구들과 함께 카페도 가고
친구들에게 돈으로 선물도 사주게 된답니다
돈이 생기니까 마구마구 쓰게 되는데 괜찮을까요!?
책을 읽는데 래은이에게 어떤 일이 생길까 불안한 마음도 들었어요

돈으로 친구들에게 환심을 사면서 친해졌지만
친구들은 래은이가 아프다고 해도 걱정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고
자신이 무언가를 사줘야만 좋아하는 것 같은 거예요
이것이 진정한 우정일까요?

래은이는 돈이 더 많이 있으면 친구들에게
무언가를 사줄 수 있고 그러면서 진정한 친구를 만들고 싶어했어요
하지만 돈으로 친구를 만들수는 없는 거니까요 ㅠㅠ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래은이는 사건 속에서 점점 성장하게 된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게 되고 자신이 저질렀던 문제들을 피하지 않고
용서를 빌고 잘못을 이야기하면서 점점 더 단단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고요

건강하게 성장하는 방법과 용기를 전달하는 모습까지
멋진 래은이가 되는 이야기를 잘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어린이 성장소설 밤의 옷장 루베르 의상실 1 악마의 바지
아이와 함께 잘 읽었고 읽은 후에는 래은이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눠봤는데 래은이가 용감한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답니다
어린이책 속에 소개하지 못한 이야기들도 많으니까
직접 책을 통해서 래은이의 친구관계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