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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거인에게 블랙 동시 선집 1
김기은 외 지음, 이안 엮음, 박정섭 그림 / 상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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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동시와 동시를 쓰는 시인들을 아끼고 존경하는 초등교사 우경숙입니다. <나의 작은 거인에게> 탄생을 축하×환영합니다! 올해 5학년 우리 반 거인들과 <거인에게>를 한 권씩 나눠 가질 수 있어 기쁩니다. 책상을 동그랗게 모아서 우리는 동시 한 알을 꺼내서 한 행씩 이어가며 낭독합니다. 때론 동그라미 안에 걸어 들어가서 역할극도 하고요.

동시는 "어느 틈에" 우리를 "고요한 종소리"를 나누는 사이로 만들어주고 있어요. 우리 반 00는 선생님한테 이렇게 신박한 동시집 신상(?)을 선물 받으니까 동시집을 수집하고 싶어진대요. 00가 자신의 시를 수집하는 한 해가 되게끔 뒤에서 솔솔 따라가려고요.

동시마중 레터링 서비스 <블랙>과 "블랙 동시 선집"이 불러올 신박한 물결을 환영합니다! 저도 솔솔 따라가겠습니다. 5월 11일 2시, <거인에게> 출간 기념 낭독회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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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19:4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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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어린이 2023.봄 - 통권 80호, 창간 20주년 기념호
창비어린이 편집부 지음 / 창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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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호 전체가 동시 특집으로 마련되었다. 한 호에 집중하여 동시에 흠뻑 빠져들어가 탐구할 꺼리를 풍부하게 모아놓았다. 김제곤 이안 김유진의 평론을 통해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내일의 동시를 전망하였다. 전망과 재구성의 안목이 필요한 현장교사, 연구자, 창작자가 찾아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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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악어가 살아요 열린어린이 동시집 13
박소이 지음, 청명 그림 / 열린어린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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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받침‘, ‘봄눈‘처럼 일상을 마음의 눈으로 본 동시가 쏙쏙 읽힙니다. ‘연탄 이야기‘ ‘강마을 사람들‘ ‘기차 시계‘에 속깊은 시간과 장소를 꼭 붙들어놓으셨는데 부모님과 어린이가 함께 오래 읽을 수 있는 작품집인 거 같습니다. 이 동시집을 들고 협곡열차가 다니는 분천역을 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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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돌멩이 오리 - 2020 화이트 레이븐즈 선정도서 문학동네 동시집 77
이안 지음, 정진호 그림 / 문학동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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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돌멩이오리  #이안동시집  #우리이말기르자

이안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드디어 《오리 돌멩이 오리》를 우리 곁에 데려오셨네요. 이안 동시의 독자라서 반갑고 흐뭇해요. 보고 난 후 저한테 말을 거는 영화를 좋아하는데요. 《오리 돌멩이 오리》는 책장을 덮고 나서도 자꾸 저에게 말을 거네요. 저도 말을 걸고 싶어지는 참 희한한 돌멩이에요. 돌멩이랑 통하고 싶어지게 말예요. 제가 머무는 이곳에서도 보물 찾기가 시작 된 거죠. 선생님이 시멘트 사이 <금> 간 데에서 핀 민들레에서 시를 발견하신 것처럼 우리 둘레 어디 그런 말이 숨어 있지 않나 눈을 밝히게 됩니다. 어, 어디 있지?

시인님은 내가 보지 못하고 보아도 겪지 못했던 시간, 겪었지만 말로 꺼내지 못한 시간을 툭 꺼내놓아요. 본대로 그렸다면서. 심상하게. 시인이 길러온 잘 익은 언어를 마주할 때 저는 이렇게 말하는 방식이 있구나! 이런 말은 어떻게 기르셨을까? 감탄합니다. <평범하지 않은 혜연이의 평범한 절망>처럼 남다른 나를 찾아서 기르고 싶어요. 그런데 나를 찾는 건 왜 이렇게 숨은그림찾기같을까요? 여태 못 다 찾고 어딨나 하고 있으니.... 저도 말을 기르는 사람, 잘 보는 사람, 잘 듣는 사람이 되고 싶거든요.

저는 추리소설 읽기나 퍼즐을 좋아하는데요, 비밀 찾기를 좋아하는 걸까요? 수수께끼나 퍼즐은 답 하나에 닿으면 궁금함이 해소되니 잊고 말지만, 동시가 여는 궁금증과 질문, 직관적인 체험들은 물어도 물어도 끝없는 퍼즐입니다. 그래서 동시가 좋아졌는지도 몰라요. 좋은 동시가 입고 있는 겹겹의 <시옷>은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보이는 옷, 입는 사람마다 달라지는 옷입니다. <말뚝>, <옛날이야기>, <투수왕과 왕포수의 대결>은 읽을 때마다 질문이 산샘물처럼 퐁퐁 솟아나고요. <돌거북 버스>는 자신을 변치 않게 지키며 늘 그 자리에서 우릴 기다려줄 어른으로 보여서 마냥 좋습니다.

재작년 가을 신촌에서 ’송선미와 8+8한 동시집 읽기’ 16강을 배우고 종강하던 날 그 아쉬운 자리에 선생님도 와주셨지요? 평론집 《다 같이 돌자 동시 한 바퀴》에 싸인을 청했더니 제게 이런 말을 남겨주셨구요.
“끝없이 실패하는 형식에서 매혹되는 힘”
독자들을 매혹시키는 새로운 동시집 내신 거 축하드립니다. 덕분에 올해 학교 현장에선 온작품함께읽기 동시수업이 더욱 풍요로워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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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드 앤 리사 크리스마스 박스 (A세트 레드)
안느 구트망 지음, 게오르그 할렌슬레벤 그림 / 알라딘 이벤트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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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세트 완전 만족해요.
빨강은 사랑입니다.
aaa건전지 3개 넣고 컵스탠드 밝히니까
따뜻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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