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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에 던져보는 작은 질문들
박영신 지음, 정유진 그림 / 프로방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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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가지의 챕터로 나눠서 저자는 세상과 마음과 시간과 자연, 그리고, 하늘에 던지는 질문들을 시산문으로 이어간다.
60년 이상을 살아온 연륜에서 나오는 세상의 곳곳을 바라보는 깊이있는 시각으로 질문을 던진다.
그런 질문들을 읽으며 독자도 함께, 생각치 못했던 무관심하고 무표정했던 그곳들을 같이 바라보며 같은 질문을 하게 된다.
답변할 답을 찾지 못한다 하더라도 독자의 인식을 의식을 조금은 바꿀 수는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머문다.
바쁜 일상에 자신의 문제들에 둘러 싸여~
돌아볼 여유 없는 독자들에게 작가는 맑디맑은 옹달샘에 질문을 던져 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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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자수 노트
아오키 카즈코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아트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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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텍스타일을 공부한 작가는 북유럽 자연에서 만들어진 소재와 기법을 사용해 원단을 디자인하고 제작했다고 한다. 스웨덴식 티타임인 피카를 오전과 오후에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거나 뜨개질을 했다고 하며, 독자에게도 티타임을 가지며 이 책의 북유럽 모티프를 즐기길 바란다고 한다

♡ 저자는 계절별로 자수를 감성적인 몇줄소개와 책속에 수록된 아주 예쁜 자수들로 인해 감성에세이책을 접하는 것 같게 한다. 그리고, 이책을 통해 자수를 배울수도 있도록 뒷편엔 자세한 재료소개와 만드는 법, 도안까지 수록되어 있다.

♡진선출판사의 서평단으로 도서협찬 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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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싱 라이프 - 고통 속에서 생명의 힘을 따라가는 삶
베바 슐라트만 지음, 곽희은 옮김 / 하영인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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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저를 열방으로 이끄시며 그곳에서 가족같이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게 해 주신 섭리를 돌아볼때, 위대하고 강하신 하나님께서 '작은 나'를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신다는 사실에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며 엉망진창이 된 우리를 돌보십니다.
근원되신 이와 소통할때 우리는 슬픔과 고통에 마주할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본문 115p)

베바 슐라트만의 <체이싱 라이프> 는 삶과 죽음을 가르는 병을 진단 받고, 고통가운데서도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소통하며 지나가고 있는 과정을 쓴 책이다.
신앙생활한지 울딸애 나이만큼 되다 보니, 간증서적을 꽤 읽기도 했지만, 요즘은 성경위주로 읽었다.
그런데, 이책을 읽으며 좋은 이유는 사망의 골짜기같은 고난을 지나가는 작가의 태도와 믿음이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잘못된 신앙관으로 인해 질병이나, 고난가운데 있는 성도를 죄의 결과로 여기며 은연중에 상처를 주기도 한다.
나또한 그랬을지도 모른다. 죄의 결과로 고난을 받을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그런 것들이 아니라, 그 고난을 지나갈때,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소통이라는 생각을 확증해주는 글들을 읽으며, 작가는 정말 하나님과 함께 이 고통과 고난을 통과해 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힘을 내고 있구나~~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슬픔과 고통에 마주할 힘은, 그분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 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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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인간은 기억하지 않는다 - 창의적인 삶을 만드는 뇌과학자의 생각법
모기 겐이치로 지음, 이진원 옮김 / 샘터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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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많이 할수록 그리고 그 기억들을 떠올릴수록 기억은 창조로 이어진다

♡기억을 따올리는 일은 뇌의 필수 비타민이다

♡일상에서 생각해내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1. 자기 감정을 발견한다
2. 창피를 감수한다
3. 뇌속에 목록을 저장한다
4. 디지털과 거리를 둔다
5. 자신에게 질문한다
6.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
7. 다른세대와 소통한다
8. 세렌디피티를 발견한다
☆세렌다피티란? 우연히 찾아오는 행운을 말한다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일들을 되돌아보자.'

이책을 읽으며, 뇌는 나이들수록 노쇠하는 거라고, 그런 예로 건망증같은 것들이 있다고 여겼던 나의 선입관같은 생각들을 바꿔주었다.
우리가 경험한 많은 축적된 기억들을 끄집어내어 재생산하는 방법이 창조적인 방법이였다니...
생각해 보니, 많은 예술가나 사상가들이 나이가 들어가며 노쇠하기보다는 더 멋진 예술을 사상을 내어 놓았지 않은가~
축적된 경험과 기억들이 더 성숙하고 원숙한 개성을 만들어 낸다는 저자의 글이 내게도 얼마나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지 모르겠다.
나이들어서 그런 걸 시작하냐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터인데, 나도 적지 않은 나이에 시작한 것들이 나에게 축적되어 있던 경험, 기억들을 만나 더 원숙한 모양으로 내어 놓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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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 - 감사하면 감사한 일이 생긴다
유미애 지음 / 프로방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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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화에 감사하기
2. 책쓰기 도전과 성공에 감사하기
3. 귀한 인연에 감사하기
4. 사람과 물건에 감사하기
5.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기

작가는 Part 5 로 나누어서 감사의 종류대로 무엇을 어떻게 감사했고 그 감사들로 인한 에피소드 등으로 감사에 대한 얘기를 한다.
감사를 하는 대상도 너무 다양하다.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덕분에 작가는 아주 행복해지고 마음에 평화를 누림으로 인해, 더 감사한 일들로 또 그렇게 이어간다.
작가는 마지막으로 첫째딸에게 주는 감사의 메세지로 <사랑하는 윤에게 주는 100가지 감사선물> 이란 제목으로 외국에서 공부하고 자리잡고 결혼까지 예정에 두고 있는 딸애에게 보내는 100가지 감사를 적었다.
이책도 첫째딸에게 주는 결혼 선물이라는 표현도 할 만큼 딸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100가지 감사중에 감사를 표현하는 딸애의 행동들에 감사하다는 내용이 종종 있는 걸 보며, 엄마의 감사가 아이들한테도 어릴때부터 산교육이 되었겠다라는 생각에 머문다. 워킹맘으로 살면서도 세자녀들을 각기 다른 개성과 건강한 가치관으로 키워 냈다는 것도 참 대단하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작가의 긍정적인 가치관과 감사하는 삶자체가 이미 산교육이였으리라 여겨진다.
책쓰기 한달만에 출간 계약까지 하는 기적이라고 표현했는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10년동안 쓰고 중단하기를 반복할 만큼 글쓰기를 해왔고,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또 도전한 작가의 의지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며 또 도전해야 하는 이유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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