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영어 17년 보고서 - 영어 앞에서 당당한 아이를 만드는 새벽달의
새벽달 지음 / 청림Life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엄마표 영어 17년 보고서

17년 보고서!
보고서!
17년 동안 아이들을 보고, 함께하고, 관찰하고, 기록하고,  깨닫고...
엄마표가 무엇인지 제목에서 확! 느끼게 된다.
닉네임도 새벽 달이라...
왠지 분위기 있고
생각이 깊은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블로그를 방문!
정말 많은 추억들이
그곳에 고스란히 자리 잡고 있다.
아들 1호와 2호와의 엄마표 추억이
고스란히 자리 잡은 그곳에는
많은 엄마들이 방문을 하고 있는데
많은 질문과 답변이 오가며 서로에게 힘을 주고 힘을 받는 것 같다.
내가 '엄마표 영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는
어느덧 1년이 되어 간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엄마표 영어에 대한 강의를 듣고
정신 차리고 집중적으로 아들에게 실천한 나.
지금까지 1년 동안 꾸준히 해오고는 있지만
왠지... 부족함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
아니, 아주 많이 많다.
문제는 의지와 실천이다!



 

 

 

 영어 실력이 정말 부족한 엄마인 나지만
그래도 굳은 의지와 각오 하나로 시작하여 1년을 채워가고 있다.
음... 중간중간 헤이 헤지는 나의 정신을
아들이 잡아주기도 한다.
잠자리에 20권가량의 책을 놓고 오가며 읽어 달라는 아들.
임신 전부터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자 결심한 나이기에
불타오르는 눈빛으로 책을 읽어 주었다.

그러나


나도 인간이기에 지치기 마련...
목이 아프고 정신이 혼미해져가는데
아들은 계속 읽어 달라고 조르고...
머리를 흔들고 물을 마셔가며
정말 열심히 읽어주고 있다.
CD와 파일로 들려주는 것은
허락하지 않는 아들.
오로지 엄마의 목소리로 읽어주어야 좋아하는 아들이다.^^

행복한 고문이다!

내가 생각했던 데로 아들이 따라와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글책뿐만 아니라 영어책도 열심히 읽어주고 있는데
문제는 나의 영어 실력.
어떤 때는 영어책은 배제하고
한글책만 읽어주다가
아들에게 딱! 걸리도 한다.

"영어책도 읽어줘야지요!"
"응. 그래...^^:"

 

 

 

 

 

 이런 엄마의 의지와 실천이
지금의 아들 1호, 2호를 만들었다 생각한다.
새벽달님은 노트에 직접 필사하며
정말 열심히 노력하였다.
엄마가 노력하면 분명 아이도 따라온다!
나도 노트는 준비했었는데...
초반에 조금 하다가 멈추었네^^;;
다시 노트를 펼치고 기록한다!

 

 

 

 

 

 

새벽 달님은 임신 전부터 '3개 국어 환경'을 꿈꿔왔다고 한다.
나 역시 결혼 전부터 내 아이에게
'2개 국어 환경을 만들어 주겠노라!'하고 결심을 했다.
3개 국어는 생각도 안 했다.^^;
하지만 상당히 부족했던 나의 의지....ㅠㅠ
그래도, 그래도 시작은 했다!ㅎㅎㅎ
새벽 달님처럼은 아니지만
아기에게 자주 하는 말들은
영어로 말해주며 자연스러운 언어 환경을 제공해주었다.
문제는 꾸준히안해서....ㅎㅎㅎ^^;;;
꾸준히, 정말 꾸준히 해주었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반응과 결실이 맺어지지 않았을까... 한다.^^
하지만 괜찮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니까!


 

 

 

 

 

 

이 부분이 생각을 하게 한다.

엄마가 애써서 아이가 '좋은 습관'을 만들도록 안내하는 엄마표 상반기 10년(0~10세)
엄마는 아이 뒤에 물러서서 기다리고 지켜봐 주는 하반기 10년(10~20세)

생후 10년 동안 꾸준히 엄마표로 환경을 만들어주면
그 이후의 10년은 아이의 몫으로
스스로 하게끔, 즐기게끔 해주면
정말 아이가 영어를 즐기고 힘들어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아이들처럼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하거나
동영상을 촬영하여 블로그에 올릴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즐거워하며 샬라샬라하는 모습을 보고 들고 있노라면
이게 바로 엄마표의 즐거움과 행복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해 놓으면 아들이 잘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욕심을 내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행을 가서도 정말 열심히 책을 보고
커다란 공간에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엄마의 노력이
아들 1호와 2호에게 영어뿐만 아니라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게 해준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여행가방이 무겁다고 몇 권만 가지고 갔던 나...
벽지 버릴까 봐 감히 커다란 종이 한 장 붙여주지 않았던 나...
깊이 있게 반성해본다.^^:

 

 

 

 

 

 

아이가 영어책을 거부할 때도 종종 있었다.
그때는 그냥 책을 덮어버리거나
강제로 읽기도 했는데..
센스를 발휘하지 못한게 아쉽다.

목소리 녹음하기
책 읽어주는 모습 촬영하기
그림책 오디오 CD, 유튜브 활용하기
그림책 대신 영어 영상물로 관심 끌기

촬영은 거부하고
목소리 녹음하기는 정말 꼭 해야겠다.
휴대폰으로 녹음해서 듣는 것을 좋아하니까
이 방법은 정말 효과 있을것이다.
책을 거부하지 않아도
평소에 책을 보고 녹음한 후 엄마와 함께 들어보면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무한 반복하는 현상이 일어날 듯!^^
CD와 유튜브 활용은 정말 좋은 방법이다.
특히 유튜브는 신의 선물이라 생각한다!
 교육자료가 무궁무진한 세계!ㅎㅎㅎ
요즘 페파피그를 그렇게 잘 본다.
영어 버전만 있어서 자연스럽게 영어로만 보고 듣고 있다.
처음에는 멍~하니 보는것 같더니
지금은 보고 웃기까지 한다!^^*
알아듣는거지?
물어보지는 않는다. 그것이 아들에 대한 예의라 생각한다.
ㅎㅎㅎ





 

책에는 엄마표 영어에 대한 걱정과 아이의 영어 반응에 대한
부정적, 긍정적 질문들이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경험들이다.
이에 대한 새벽달님의 경험, 노하우를 답변으로 읽으며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대비해 본다.^^
그리고 좋은 결과물은 블로그에 잘 보관하련다!ㅎㅎㅎ


 

 

 

 

 

 

엄마표 영어를 도와주는 동영상과 책이 소개되어 있다.
동영상과 책의 내용이 궁금하면
바로 바코드를 찍어
영상을 볼 수 있으니 참 친절한 책이다.^^*
아들과 함께 본 책들도 많아서
너무 반갑다!^^*

새벽 달님은 강한 달빛같다.
차가운 시간동안
조용히 어둠을 밝히는 새벽 달.
조용하지만 강한 힘으로 세상을 밝히는 그 빛이
바로 엄마의 모습이라 생각한다.
엄마표로 내 아이의 영어가
의무가 아닌 자연스러운 놀이로
제 2의 모국어로 자리잡기를 바라며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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