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부터
눈길이 갔어요.
"공부나 하라고요?
세상이 이 모양인데?"
라는 문구가
요즘 청소년들이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생각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니
단순히 공부를 하기 싫다는
의미가 아니라
사회의 여러 문제를 보며 느끼는
답답함과 궁금증을
표현한 제목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이 책은 청소년 독립 언론
'토끼풀'에서 작성한 기사들을
모아 만든 책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사회 문제를 바라보고
목소리를 낸다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공감한 것은
청소년 역시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는 사실이에요.
평소 뉴스나 신문은
어른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에서는
학교생활, 교육문제,
환경문제, 인권, 차별 등
청소년과 밀접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어요.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취재하고
인터뷰하며 기사를 작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어요.
어른들도 그냥 지나치는 문제점들을
청소년의 시선에서 집어내는 것이
어른보다 낫다라는 생각도 들어요.
책을 읽으며
"어른들만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어요.
오히려
지금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의견도
충분히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함께 이야기하고 싶어요.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학교는 정말 학생들을 위한 공간인가?
청소년의 의견은 왜 쉽게 무시되는가?
이러한 질문들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게 되지요.
특히 기사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제 사회 현장을 보는 느낌도 들어요.
뉴스 기사처럼 객관적인 사실을
전달하면서도
청소년의 시선이 담겨 있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어요.
어느 언론사 기사 못지 않다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청소년들이 직접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보통 청소년들은
사회 문제 관심이 적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책 속 기자들은
오히려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있었어요.
불편한 점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취재와 인터뷰를 통해
원인을 찾으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표를 정리하여 객관화 하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기사를 정리했다는 것이
기사의 신뢰를 높여 줬어요.
뉴스를 볼 때
단순히 내용을 받아들이기보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를
생각하며 원인과 해결 방안도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들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청소년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읽는 동안 무겁기만 한 내용은 아니었고
청소년 특유의 솔직함과 당당함이
담겨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평소 사회 문제나 시사에
관심이 있거나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에요.
솔직히 초등부터 성인까지
모두 권합니다.
"청소년도 충분히 사회를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의미 있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