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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전·양반전 ㅣ 새롭게 읽는 좋은 우리 고전
초록글 연구회 엮음, 황문희 그림, 박지원 원작 / 청솔 / 2024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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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박지원의 소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읽어보는 시간
🔖이런 분들이 읽으면 좋아요~😊
1. 박지원의 소설 완역본을 읽기전
부담없이 읽고 배경지식을 넓히고 싶은 친구들
2. 전래동화 읽듯 흥미가득한 이야기책을 읽고
고전의 재미와 교훈을 느끼고 싶은 친구들
❓
교과서에 필수로 나오는 고전소설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흥부전, 홍길동전, 심청전, 조웅전, 춘향전 , 박씨전 등등
수없이 많은 고전들이 있는데요.
✅
저는 단연 조선후기 북학파 실학자인
연암 박지원의 작품들이 떠오릅니다.
📌
호질, 허생전, 양반전, 예덕선생전, 마장전, 광문자전 등등
조선시대 최고의 작가 박지원의 작품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고
수능국어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작품들이죠.
📔
이 책은 그 중 허생전과 양반전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엮어서 만든 이야기책입니다.
이야기에 적절한 그림과 제법 큰 글씨가 전래동화를 읽듯 술술 읽혀서
저학년들부터 아직 원문을 접하지 못한 고학년들까지 두루 읽을 수 있어요. 😊
‼️
두 이야기 모두 겉치레(형식)만 중시하던
조선시대 신분사회의 모습을 풍자하고
열악한 경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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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전은❓
다 쓰러져가는 초가집에 글공부만하는 선비인 허생은
생활고를 호소하며 푸념하는 아내의 푸념에
한양에서 제일 부자라는 변씨를 찾아가
다짜고짜 만냥이라는 큰 돈을 빌립니다.
📌
그리고 조선땅애서 만냥으로 십만냥을 만들고
백만금을 얻게 됩니다.
글만 읽는 선비 인 줄 알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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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재미있게 읽다보면
실학자 박지원의 생각을 살펴볼 수 있어요.
📍외국과의 무역을 통한 상공업발달의 중요성 강조
📍조선후기 매점매석의 부당함
📍인재들을 외국으로 보내어 발달된 문물을 배울것.
📍청나라 오랑캐를 물리쳐야 한다며
📍체면만 세우려는 양반들의 어리석음
📝
작가가 허생을 통해 원했던 이상적 나라는
지금의 우리에게도 배울점이 많다고 여겨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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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전>에 등장하는 가난한 정선 양반은
먹고 살길이 없어 환곡을 꾸어간 것이
이자가 이자를 낳아 천 석 빚을 지게 됩니다.
죽을 위기에 처한 그의 앞에
양반을 부러워하는 부자 천씨가
양반을 사는 조건으로
빚을 갚아주게 되는데요.
🖌️
”나를 도둑놈으로 만들 작정이오?“
왜 부자 천씨는 양반증서를 보고서는
양반 갓을 휙 벗어던지고 도망갔을까요?
쓸모없는 양반 행세를 하며 사는 것보다
열심히 일하며 떳떳하게 사는 것이 훨씬 나았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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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의 체면만 중시하는 무능력과 관리의 부패와 횡포가
부자와 양반의 우스꽝스러운 대사와 행동을 통해 잘드러나
읽는 동안 코웃음이 나네요.
🌈
재미와 동시에 조선후기의 시대상과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교훈까지 전해주는 우리고전 두편!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대화나누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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