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보다 소중한 너의 미래에게 - 불안의 시간을 건너는 청소년들을 위한 공부 철학 에세이
강성태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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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왜 해야하는 거야?
이렇게 묻는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책

📌제목: 공부보다 소중한 너의 미래에게
📌저자: 강성태
📌출판사: 다산북스 @dasanbooks

💌
공부의 신 강성태가 20년간 마음에 품어온 간절히 전하고 싶은
공부의 이유와 쓸모를 들려줍니다.

📝
너도 한번 제대로 공부해 보는 건 어때?
”너는 안 돼“라는 말을 듣고 포기하면 정말 그말대로 되지만
그걸 증명하고자 한다면 안된다는 말은 틀린 말이 됩니다.

1️⃣공부할 결심

나는 내가 한심해서, 아니 소중해서 공부했어.
이유없는 수치스러운 괴롭힘을 당했던 소심한 남자아이에게
공부는 나에게 강한 힘과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도록 만들어줬어요.
그 열등감이 나를 성장시키는 강력한 무기가 된 것이지요.

2️⃣공부의 이유

우리가 공부하는 주된 이유는 사고력, 구체적으로 말하면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입니다. (중략)
사고력이 밥 먹여주냐고요? 네, 먹여줍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머리가 좋은 사람도, 단순히 오래 일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생각을 많이, 체계적으로 깊이 하는 사람입니다.(P.139)

3️⃣공부의 방법

공부 잘하는 애들은 뭐가 다를까?

✅틀린 문제를 몇 번이고 반복해서 보고
모두 철저히 계획을 세웁니다.
✅백지에 배운 내용을 보지 않고
머리로만 떠올려 적는 백지복습

✅가장 집중이 잘되는 건 시간제한이 있을 때
10분의 기적 포모도로 공부법

✅불안과 멘탈 관리법까지

천재가 아니라도 잘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었습니다.

4️⃣공부의 희열

꿈이야말로 스펙이자 능력입니다.
모든 위대한 여정은 작은 한 걸음부터 시작됩니다.
어떻게 그 목표를 도달할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느냐‘입니다.
하루를 알차게 채우고 내 모든 것을 쏟아 붓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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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의 시간을 건너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틀렸다“ ”망했다“가 아니라
”이부분에서 부족한 걸 발견했어.“
”나는 이부분을 보완해야겠어.“

더 많이 틀릴 수록 더 많이 맞출 수 있게 되는 거겠죠.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과 강한 확신을 아이에게 심어주고 싶어요.
”너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야.“
”그리고 너는 혼자가 아니야.“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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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dasan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서평 #공부보다소중한너의미래에게 #강성태 #다산북스 #청소년도서 #공부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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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가든
한윤섭 지음, 김동성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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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장인 한윤섭 작가가 들려주는 빠져드는 이야기 네 편

꼭 어린시절 할머니 댁에 가면 자기전에
소곤소곤 들려주시던 이야기들 같은
뒷 내용이 궁금해 견딜 수 없어 얼른 책장을 넘기며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1️⃣숲속가든

오래 전 할아버지가 겪은 일을 나에게 들려주는데...
운전중 길에 버려진 병아리 상자를 들고
친척분이 운영하는 산장에 맡겨두게되는데
시간이 지나 가본 돼지갈비 전문점은 토종닭전문점으로 변해있었고
할아버지가 구해 준 병아리 중 한마리는 닭장에서 아직도 살아서
그를 지켜봤던 걸까?
닭이 된 그 병아리는 과연 이 죽음의 게임에서 살아있을까?
두사람이 들른 식당에서 주메뉴인 닭 대신
비빔밥을 먹기로 한 이유를 짐작해본다.
어린시절 하굣길 학교 앞에서 박스에 든
여러마리의 병아리를 지켜보던 때가 떠오르며
우리곁에 있는 작은 생명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 이야기.

2️⃣이야기의 동굴

효준이가 가장 인상깊었다고 한 이야기 동굴👍
어떤 이야기든 만들어내는 이야기 신은 마을사람들에게
시간의 동굴과 생명의 나무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만약 내가 시간의 동굴에 들어간다면
나의 시계를 찾아 더 많은 생을 살기 위해 시곗바늘을 돌릴까?
되물으면서 인간의 욕망에 대해 생각해보는 철학동화.

3️⃣잠에서 깨면

멀리 떠나서 곧 돌아온다던 엄마를 외삼촌 집에서 매일밤 기다리는 정아.
오늘도 밤에 눈이 떠졌는데 거울속의 정아는….
정아인 나는 사실 노인이었다.
거실에서는 외삼촌인 줄 알았던 아들과 그녀의 딸이
나를 걱정하는 대화가 들려오고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다 그렇게 다시 정아로 돌아간다.
설마..했던 염려가 결국 이런 반전 결말로 이어지다니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어린시절로 돌아가
매일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던 거다.
온전한 정신으로 잠시 돌아왔을 때 느껴질 참담함이
무척 마음이 아픈 이야기.

4️⃣비단잉어 준오 씨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나에게 준 물고기가 든 작은어항.
그리고 할아버지가 오랫동안 마음속에 묻어둔
신비하고 믿지못할 이야기를 들려주시는데...
말하는 비단잉어 ’준오씨‘
젊은시절 그린트리라는 공원관리자로 일하다 손님이 끊기자
실직위기에 처하게 되고
우연히 공원연못에서 말하는 비단잉어 ’준오씨‘를 만나
공원을 다시 살릴 방법을 찾아내는데….
결말에 또한 번 놀람의 연속
인간의 이기심과 불가항력적 힘 앞에서 맥없이 사라져간 비단잉어.
이게 진실인지 사실인지는 중요치 않다.
그저 세상의 민낯을 보여주는 듯 서글프다.

반전의 묘미를 보여주는 한윤섭작가와
생생하고 아름답게 그려내는 김동성작가의 콜라보가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
생명이란 이리도 작고 여리고 부서지기 쉽다는 것을
그런 생명을 인간의 이기심으로 짓밟는 모습에서
나를 되돌아보고 인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신비롭고 꽤나 진지해지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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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psoopjr 출판서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서평 #숲속가든 #한윤섭 #김동성 #푸른숲주니어
#창작동화 #고학년동화 #생명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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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펼침 (주책공사 5주년 기념판)
이성갑 지음 / 라곰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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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겨울 언젠가 부산에 위치한
‘주책공사’라는 독립서점을 방문한 적이 있어요.

🧡
작지만 반듯한 책장 속 한 칸 한 칸 단정하게 놓인 책들과
책탑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해놓은 책방이
참 따뜻하고 예쁜 곳이 었어요.

무엇보다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건

’책방지기‘

📍
서점주인이 신중히 엄선한 책들을 즐기며 바라보고 있을 때
카운터에서 책방지기와 손님들의 대화가 이어지고 있었어요.
책을 소개해 주시고 선택한 책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계신 듯 했어요

📗
제가 고른 책을 보시고는
“손원평 작가의 신작이 딱 오늘 들어왔는데, 때마침 잘 고르셨어요. 저희 조카도 너무 좋아하는 소설이거든요.”

😊
책을 무척 아끼고 사랑하는 책방지기의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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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책야독과 같은 독서모임으로 책사랑을 실천하는 주책공사
그곳을 연중무휴로 꿋꿋이 지키고 있는 이유는
다름아닌 책이 사람이고 결국 삶이기 때문이었어요.

🙏
그분의 오직 책에 대한 애정과
책과 함께하는 사림들과 연대하는 삶은
큰 울림을 주었어요.

🔖독서는 사람을 만나는 것과 같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소리를 듣는 순간에 균열이 발생합니다. 그 균열의 틈으로 사유가 한 사람이 깊어지더라고요.

🔖”꼭 이 책이어야만 한다”라는 각오로 책을 권합니다. 이 각오를 완성하기 위해 다양한 책을 읽습니다. “

🔖삶에는 늘 변수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우린 책을 읽어야 합니다. 책은 어려움을 극복할 다양한 길을 보여주니까요! 주책공사는 그 길을 오늘도 닦습니다.

🔖좋은 질문 끝에는 좋은 삶이 오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늘 묻고 또 물어야 합니다. 자신이 잘 살고 있는지 말이죠.
살아가는 자세는 묻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질문하기. 그것은 앎이 되고 , 마침내 삶이 됩니다.

🔖무엇이 되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은 아닙니다. 책을 읽다보면 무엇이 되어 있습니다.

🔖사지 않고 읽지 않는 시대이지만 여전히 누군가는 사는 선택을 하고 읽는 선택을 합니다.

🔖성공하는 삶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좀 더 나은 삶이란 무엇일까요?
더 나은 선택,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제 답은 책입니다. 책이 더 나은 선택, 좋은 선택을 가능하게 해주니까요.

🔖무조건 ‘많이’하면 잘하는 거라 여겼습니다. 그런데 잘하는게 아니었습니다. 세상에서 잘한다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꾸준히’해야 했습니다.

🔖꾸준함이란, 결국 단순해야 가능하다는 사실을요. 복잡하게 뭘 자꾸 더하면 안 된다는 것을요. 저는 그렇게 단순하게 책을 대해 왔습니다.

🔖그래도 김사부는 그렇게 말했다. ‘우리가 왜 사는지, 무엇 때문에 사는지에 대한 질문을 포기하지 마. 그 질문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의 낭만도 끝이 나는거다. 알았냐?라고 말이다.

🔖사람이 책을 쓰고, 사람이 책을 만들고, 사람이 책을 팝니다. 그래서 책은 곧 사람입니다.
책을 사유할수록 결국 사람을 사랑할 수밖에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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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를 읽고 나니 책이 삶이 되고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오늘도 책을 펼치는 아들과 나란히 앉아 펼치는 나는
’오늘도 그렇게 삶을 살아가고 있구나.‘
그렇게 각자의 길을 닦고 있다는 행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멀지 않은 때에 다시 책방을 들러보아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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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터 시작하는 수능 1등급 독서법 - 국어 성적이 대학을 결정합니다
배혜림 지음 / 더디퍼런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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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SNS 에서 이런글을 읽은 적이 있어요.
수학을 포기하면 대학을 포기한 것이고,
영어를 포기하면 직업을 포기한 것이고
국어를 포기하면 인생을 포기한 것이다.

⭕️
강렬하게 들리는 이말이 국어가 우리 생활 전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 지를 나타내 주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국어는 인생을 풍요롭게 사는 것 뿐만 아니라
당장의 중고등 아이들의 내신 수능까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
초등까지는 국어가 쉽기도하고 모국어이다 보니 덜 신경쓰고,
중등에서도 교과서 안에서만 출제되다보니 국어는 영어,수학보다 시간과 노력을 덜하다가

고등으로 올라가면 국어의 찐 실력이 드러나게 됩니다.

집 팔아도(?) 안 된다는 국어가 수학이나 영어보다 훨씬 어렵다고 느끼고
실제로 국,영,수 중에서 만점자가 가장 낮은 과목이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독서로 이 모든 것이 해결될까요?

📝
이 책의 저자이신 배해림 선생님은 23년차 국어교사로
중학생 때부터 교육과정을 잘 이해해 플랜에 맞춰 전략적 독서를 병행하면 국어과목에서 엄청난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변화하는 입시에도 흔들림 없이 국어 1등급을 받는 최상위 공부법과
📌교육과정을 고려한 전략적 독서법
📌대입까지 생각한 똑똑한 6년 독서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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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이 책을 읽으며 깊이 공감하고, 새기고 싶었던 부분은

⭕️독서는 분명 한장 가득 매운 수능의 긴 지문을 읽어내는 내공을 키워주지만,국어 ’공부‘를 하지 않고는 국어 성적을 잘 받을 수 없다는 것.

⭕️국어 공부를 잘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교과서
내신 지필평가, 서술형, 수행평가
결국 어떤 평가든 교과서 내용이 중심이라는 것.


⭕️역시 변하지 않는 것은 중학교 때도 빛을 발한다는 것이었어요.
중학교 때의 국어공부는 교과서와 수업 시간 내용, 프린트를 가지고 꼼꼼하게 공부하고 이를 어떻게 적용해야 할 지 고민하는 연습이 중요하다는 것.

독서의 경우


📍중1때까지는 흥미있는 문학작품들을 읽다가

📍중2부터는 고등에 나오는 문학작품과 비문학 독서가 필요하다는 것.

📍고전소설은 고등에 들어가기 전 중3 때 미리 읽어 놓을 것.

📍학교별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 또한 수학공식처럼 외워야 한다는 것.

📍국어 개념의 암기를 바탕으로 매일 꾸준하게 적용.

📍국어는 근육이라 매일매일 훈련해야 조금씩 근육이 성장한다는 것

특히‼️
중학교 1학년부터 수능을 코앞에 둔 고등학교 3학년까지 문학, 비문학, 문법 각 영역별 국어 공부 로드맵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쭈욱 가지고 있으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
국어 실력자가 되기위한 기본기와 영역별 공부법과 독서법,
최상위권의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잡는 전략까지

흔들릴 때마다 읽어보며 변화하는 입시에도
굳건히 꾸준히 성장하기를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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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좋은 책 선물 감사합니다💛

#서평 #중등부터시작하는수능1등급독서법 #배혜림 #더디퍼런스
#국어공부법 #수능1등급 #독서전략 #내신과수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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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온도의 시선
서현 지음 / 띠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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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하다보니 자연스레 도서관가면 제일처음 과학책이 꽂혀 있는
400번대 책장을 두리번거리게 된다. 그리고 집에오면 아이에게 권해주고, 함께 읽기도하고!
그래서인지 과학책이 친숙하게 느껴지는데 이책은 좀 특별하다.
과학책 같기도 하고 철학책 같기도 한 이 책은 과학자의 시선에서 써내려간
삶의 성찰과 일상에 대한 철학적 사유가 들어가 있었다.

p.62) 정크 DNA에도 역할이 있단 학설 또한 차츰 드러나고 있다.(중략)모름과 아님은 다른 차원이다. 몰랐을 땐 쓰레기로 치부했지만, 알고 나선 그 또한 귀중한 한 조각이었음을 인지한다. 일상의 가치도 다를 바 없다.
일상은 늘상 반복되기에 경시받곤 하지만, 일생에 몇 번 오지 않을 이벤트가 즐거워지려면 오히려 일상을 더욱 소중히 애정해야 할 것이다. 지지대처럼 몸을 지탱하는 척추뼈같이, 나의 태반을 받쳐 주는 그 나날을 말이다.
(9할의 DNA)

P.79) 뭐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보단 다단히 극복하는 사람이 빛난다. 여타 시작부터 잘 해내는 사람보단 끈기를 놓지 않는 사람이 여운을 남긴다.(중략) 한없이 약점이기만 할 줄 알았지만, 되려 극복해 나가며 단단히 결속시켜 줄 결함을 애정해 본다. 결함이 있기에, 역전할 기회도 충만한 법이다. (결함의 쓸모)

P. 90) 가장 낮은 온도가 0에서 시작되는 절대온도에서는 음의 부호가 사라진다. 시작점이 0인곳, 영하가 사라진 절대온도의 틀에선 마이너스가 자리할 틈이 성립되지 않는다. (중략) 같은 것을 다르게 보는 일. 차가움을 걷어 내고 묻혀 있던 온열감에 손을 짚어 보기. (절대온도의 시선)

P. 111) 거대한 존재의 탄생은 모두 작은 점들에서 시작된다.
별 의미없던 별 하나하나가 모여 의미 있는 별자리가 생겨났다.(중략) 뭐든 합을 이루면 증폭된다. 먼지 뭉치가 했던 것처럼 작디 작던 서로를 크게 키운다. (먼지덩어리)

P. 167) 때로는 뜻하지 않은 일들이 다가온다.
그럴 땐 조바심이 나지만, 애쓰지 말고 연연하지도 않기로 한다. 명왕성이 그랬듯이, 내가 만들지 않은 상황에선 결국 내 의지가 반영되지 않는다.
남들이 뭐라고 한들, 상황이 나를 어떻게 깎아 내리려 한들 나를 지키는 사람은 내가 되어야하니까.
(왜소행성 134340)

지극히 객관적이라고 여겼던 과학적 개념들 속에도 우리의 삶을 연결짓는 특별함이 녹아 있다는것과
그런 시선을 생각해 내는 작가의 내적통찰을 들여다보며 삶의 긍정적 태도를 마음속에 새겨본다.
냉담과 질투와 불화가 있는 세상속에서도 자신의 온기를 내어주고 반복되는 일상속 작은 실천을 이어나가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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