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날로그 지도에 가진 묘한 설렘이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책을 펼치고, 지도를 펼쳤을 때 마치 새로 해외 여행을 떠나는 듯한 감정이 사근사근 밀려왔다. 여행지도와 역사지도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여행에 대한 설렘의 목적으로도 지도를 펼칠 수 있고, 해외 역사 상식 등 공부의 목적으로도 지도를 펼칠 수 있어 여행 계획 세울때만 보는 것이 아닌 일상에서도 펼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을 느끼기도 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여행 길이 약 2년 가까이 막혀있다가 최근에서야 백신 패스, 트레블 버블 등으로 하나 둘 해외여행의 길이 열리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아직은 여행이 불안하다면 친구, 연인, 가족 혹은 그 외 여행 동료들과 함께 지도를 펼쳐 다음 여행의 목적지와 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도 좋고, 여행을 직접 가겠다는 생각이라면 공항의 위치, 관광지 등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모아 실용적인 정보로 탈바꿈한다면 그것만큼 좋은 사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소개하듯 가볍게 지도를 보거나 정보를 적는 분들뿐 아니라 아이들 교육용으로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아 물론 "방에 세계지도 하나쯤은 걸려있어야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