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영화 속 기후환경 빼먹기
루카 지음 / 글씨앗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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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 2012, 트위스터, 더 그레이, 미믹, 옥자 등 총 15편의 재난·SF 영화를 통해 기후와 환경 문제를 쉽게 설명하는 책!!

나는 그중에서도 빙하기를 다룬 〈투모로우〉만 본 상태였다.
영화 속에서는 지구 온난화로 북대서양 해류가 멈추고, 초대형 슈퍼폭풍이 발생하면서 하루아침에 빙하기가 닥친다. 뉴욕이 거대한 해일에 잠기고, 도서관 안에서 불을 피워 체온을 유지하던 장면은 단순한 재난 스펙터클이 아니라 기후 시스템 붕괴 그 자체였다.

책은 그 장면을 바탕으로 해류 순환(열염순환), 급격한 기온 하강, 빙하기의 조건 등을 설명해 준다.
영화적 과장은 짚어주면서도, 실제 과학 이론과 어디까지 맞닿아 있는지 차분히 정리해 주는 점이 특히 좋았다. 단순한 줄거리 요약이 아니라, 현실에서 일어난 일들과 영화를 연결하며 어려운 이론들이 이해하기 쉬웠고 또 생각할꺼리를 주었다.

〈2012〉에서는 지각 변동과 판 구조론,
〈트위스터〉에서는 토네이도의 형성과 슈퍼셀 구조,
〈미믹〉에서는 곤충의 집단지능, 곤충들의 습격들,
〈인베이젼〉에서는 바이러스와 생태계 교란 같은 문제를 연결해 설명한다.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장면이 떠올라 이해가 훨씬 쉽고, 보지 않았더라도 이야기처럼 읽힌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그동안 기후 문제에 꽤 무심했던 것 같다.
기록적인 폭염이나, 한파 그리고 봄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일어나는 대형산불을 직접 보고 겪으면서도 막연하게 생각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폭염·한파·해수면 상승이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장면으로 다가왔다.

고등학교 지구과학 시간에 이런 책이 있었다면,
공식과 암기 대신 영화 장면을 떠올리며 공부했을 텐데...
어쩌면 빙하기와 해류 이야기가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어려운 환경 이야기를 장면처럼 기억하게 만드는,
청소년에게 딱인 과학 교양서.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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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marubooks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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