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방정식 1
보엠1800 지음 / 어나더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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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같은 결혼생활. 남편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계단을 내려오던 중 나선형 돌계단에서 굴러 떨어진 매를린. 그녀가 꺠어난 곳은 천국도 연옥도, 지옥도 아닌 열일곱 살의 봄이었다.

다시 한번 주어진 인생. 그와는 마주하지 않고자 했지만 과거에서 만난 노팅엄은 젊고 잘생기고 유능하기까지 한 완벽한 신사의 모습이었다.

결혼생활 당시 노팅엄의 차갑고 냉철한 모습과 달리 과거의 그는 자꾸 매를린에게 관심을 갖고 다가온다.

노팅엄이 전쟁에 참전한다는 소식을 들은 매를린. 그녀는 그의 참전을 막고자 청혼도 해보지만 그는 결국 전쟁터로 떠난다.
심한 화상과 다리 한쪽을 잃고 돌아온 노팅엄... 한없이 미웠던 그였는데 점차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 매를린..

하지만 결국 매를린은 노팅엄에게 도망쳐 미국으로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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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묘사 시대적 설정이 과하지 않아 쉽게 빠져들 수 있었다.
두 사람의 마음들이 아슬아슬하게 표현되고 서로의 마음을 여는 부분에서는 나도 슬며시 미소를 짓게 되었고, 서로 상처를 주는 부분에서는 아쉬움의 한숨이 나왔다. 400페이지 분량으로 적은 분량은 아니지만 순식간에 읽어 나갈 수 있었다. 2권에서 둘의 재회가 어떻게 이루어 질지 결말이 어떨지 기대된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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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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