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알약으로 대머리 탈출!!초!초!초! 혁신적인 탈모약 개발에 성공한 고영길.휴가를 얻어 오래만에 고향집에 내려간 그.아버지와 아버지의 절친 박씨 아저씨도 신약을 먹게된다.하지만 아버지와 박씨 아쩌씨에겐 머리카락, 털이 몽땅 빠지는 부작용이 발생한다.이를 위해 서울로 올라온 고영길.아버지와 박씨 아저씨의 공통점이 월남에 참여한 이력임을 파악한 주인공. 정확한 이유를 밝히기 위해 아버지와 고영길은 베트남으로 떠난다.베트남에서 고영길은 납치당할 위기에 처하고..과연 누가 고영길을 납치하려 하는가...탈모제의 부작용의 원인은 무엇일지..경쾌한 블랙코미디!! 과장된 상황들이 줄줄이 터져 나온다. 뒤로 갈수록 베트남전이라는 묵직한 역사적 진실이 흘러나온다. 코미디+액션 활극+역사비판 혼합 장르의 매력~무거운 주제이지만 가볍고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소설이었다.유쾌함 뒤에 드러난 상처들... 하지만 끝까지 유쾌함을 잃지 소설웃음과 사회적 메시지가 넘쳐났던 소설~역사적 반성과 따뜻한 감정까지 모두 한 권에~잘 읽었습니다.--@namu_bench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