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스릴러를 넘어 인간의 심연과 상실, 그리고 ‘진짜’와 ‘가짜’의 경계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소설이었다. 13년 전 캠핑을 떠난 아이들이 실종되고, 주인공 메건의 아들 제이슨 역시 그 속에서 사라진다. 블랙 인페르노라 불리는 절벽에서 발견된 버스와 사망한 아이들, 그리고 AI로 재현된 가상의 제이슨과 살아가는 메건의 일상... 앞으로 소설이 어떻게 전개될지,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기대됬다. 어느 날, 진짜 제이슨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전개들... 현실의 아들은 더 이상 메건이 알던 아이가 아니었다.그녀는 환영과 진실 사이에서 갈등하고... 소설은 부모의 상실감, 죄책감과....그리고 인간이 만들어낸 가상과 진실의 경계를 긴장감 있게 묘사한 작품이었다. 그리고 절망 속에서 드러나는 선택의 무게를 생생하게 잘 드러난 작품이었다. 진실과 환영, 그 경계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심연을 드러낸 소설잘 읽었습니다.@ehbook_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책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