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촌 한국추리문학선 21
고태라 지음 / 책과나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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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 신앙과 민속학, 그리고 오컬트적 긴장감이 어우러진 미스터리 소설

무당들이 모여 사는 무당골에서 태어난 금가야
당주 무당과 강신무, 그리고 세습무와 강습무 간의 갈등...

강춘례의 죽음을 시작으로 마을의 비밀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민속학자 민도치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등장하고 , 이야기는 빠르게 전개된다.

무녀들간 욕망, 공포, 갈등... 그리고 사건은 점차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이던 무녀촌이 사실은 억눌린 욕망과 은밀한 권력 다툼으로 가득 차 있었다.

전통적 추리와 토속적 신앙이 절묘하게 조화된 작품.
마지막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몰입감...

굿판처럼 강렬하게 휘몰아치는 소설
잘 읽었습니다.

@booknamu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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