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선전담변호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피고인의 현실과, 그 곁을 지키는 변호사들의 고단한 노력을 알 수 있었다. 드라마 속에서처럼 흉악범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외면당한 청소년, 지적장애인, 생활고에 내몰린 이들 역시 피고인이 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결국 국선전담변호사들은 단순히 범죄를 변호하는 사람이 아니라,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법 뒤에서 정의를 위해 묵묵히 싸우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세 명의 변호사분들... 각각 정의를 향한 행동력과 도전, 그리고 피고인 곁에서 가족과 주변인의 고통까지 바라보며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변호사로서 어꺠에 짊어진 무게를 느낄수 있었다. 특히 국선전담변호사에 대한 인식.. 범죄자의 편에 선다는 사회적 낙인 속에서도 왜 국선전담변호가 반드시 필요한지, 그리고 이 제도의 허점과 개선점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었다.사회적 약자와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그들을 끝까지 지키려는 변호사들의 이야기잘 읽었습니다.@inbook_py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