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노인이라는 존재를 그저 ‘늙어 있는 상태의 사람’으로 인지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차츰 알게 되었어요. 그들도 한때의 나였다는 사실을요. ‘노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만 제가 만난 분들은 모두 젊음을 통과하며 가슴속에 뜨거운 소망을 품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들은 각자 말하지 못한 꿈을 간직하고 있죠. 유닛에서의 경험은 청년인 나도 언젠가 노인으로 불리게 될 날이 올 거라는 당연한 사실을 피부로 느끼는 과정이었습니다. (p.258)+고령사회와 AI로 대체된 일자리 속에서 살아가는 주인공.불안한 현실과 생명에 대한 존엄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주인공 나라는 처음엔 희망하는 시카모어 섬에 가기 위해 유카시엘에서 일을 시작한다. 유카시엘은 A-F 단계로 나뉜 노인복지, 요양원 등 시니어와 관련된 모든 일을 하는 수용시설.. 나라는 그곳에서 시니어 상담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노인에 대해 혐오와 증오를 갖고 있었지만, 점차 각자의 청춘과 뜨거운 꿈을 지나온 한 사람으로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주인공은 끝없는 불안한 삶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신념을 갖고 삶에 대한 적극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청춘!! 나이와 무관하게 선택하고 나아가는 용기에 대한 소설🌈잘 읽었습니다.@storydazzling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