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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 - 이 계절을 함께 건너는 당신에게
하태완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5월
평점 :
품절
🔖남을 이해하고, 남의 기분을 살피고, 남의 행복을 대신 찾아주려 과하게 애쓰는 건 그만. 학습된 이타심은 자칫 나 자신을 아주 잃게 해.
축적된 힘으로 나를 이해하고, 내 기분을 살피고, 행복을 스스로 찾아. 나를 위해. 내 기분을 위해. (p.91)
🔖삶이란 결국 내가 시작해서 나만이 끝낼 수 있기에. 단지 내가 운전하는 택시처럼 타고 내리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오가는 손님에 아쉬워하거나 슬퍼하지 말자. 내가 그렇듯 그들도 나름의 여정에 바삐 간 것일 테니.
(p.103)
🔖그래도 돼. 잘하고 있어. 잘 해낼 수 있어. 설령 하지 못한다 해도 주눅 들지 마. 못해도 되고, 실패해도 되고, 모두 망쳐버려도 괜찮아. 너를 잘 보살피고 다독이는 거 잊지말고, 웬만해선 끼니 거르지 말고, 그래도 돼.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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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처럼 밀려오는 하루 속에서
잠시 멈춰, 지금 이 순간을 바라보게 한 책이었다.
조금은 지친 나에게,
“괜찮아, 너는 잘하고 있어”라고
조용히 토닥여주는 문장이 가득했던 위로가 가득했던 에세이.
내일의 나에게 기대를 걸기 전에
오늘의 나를 먼저 안아주는 법을 배운 시간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하태완작가님(@letterwoan )께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