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건너는 교실
이요하라 신 지음, 이선희 옮김 / 팩토리나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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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고민 또는 문제를 안고 사는 야간반 학생들
후지타게 선생님과 함께하는 과학반 동아리 활동

그들은 각자 자신이 있어야 할 곳... 의미를 찾아가는 교실이야기.

야간반 고등학교, 어두운 학교에서 그들이 배운 건 단순히 수학이나 영어, 과학이 아닌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지 않았을까..

고민과 꿈, 그리고 열정으로 빚어낸 가능성에 대한 소설

과학이란 이름 아래 모인 그들이 결국 찾아낸 건, 세상의 원리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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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추억 같은 건 하나도 없어도, 집에 틀어박혀 있었던 시기
가 있었어도, 학교에 가고 싶다는 마음은 좀처럼 없어지지 않아.“
다케토는 앞을 바라본 채 덧붙였다.
”학교는 참 이상한 곳이야.” (p.234)

🔖“어떤 사람도 그럴 마음만 되면 반드시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게 제 가설입니다.”
“그렇다면...” 가스미는 눈에 눈물을 머금고 말했다. “그렇다면 그건 실험이 아니에요. 관찰할 상대를 믿어주는 실험 같은 건 없으니까요.” (p.303)

마음을 치유하는 교실, 따뜻한 소설
잘 읽었습니다.☺️

@samnparker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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