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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
고호 지음 / 델피노 / 2025년 6월
평점 :
최영춘, 진가림...
그녀가 악마처럼 변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마지막 장 그 이유가 밝혀진 것 같다.
양태열, 김환국, 최영춘 1,000억을 건 배신과 음모
부패한 경찰, 국제 인신매매, 마약 밀매까지..
어움에 뿌리를 내린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하지만 가장 무서운, 두려움을 남긴 판은 최영춘의 덫!!
진짜 정체는 조선족 진가림이 미리 설치한 덫이었다.
소설을 읽는 내내 쫒고 쫒기는 상황에서 긴장감과 몰입감, 싸늘한 전율을 느꼈다.
+
🔖그녀에게도 자식이 있다. 동전의 양면처럼 악마 같은 이면에는 진절머리 날 정도의 모성애가 자리하고 있다. (p.259)
🔖아마도 저 시기가 곰팡이처럼 배척당하며 살아온 그녀에게는 화양연화였을 지도 모른다. 과련 그녀를 악마로 만든 건 무엇이었을까? 피로 얼룩진 역사? 정치? 따돌림? 가정폭력? 돈? 마약? (p.280)
자식을 위한 어머니의 끔찍한 사랑...
법도, 죄도, 인간성마저 상실한 모정이 담긴 소설..
잘 읽었습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