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한켠이 시린 날, ‘괜찮아’라는 말이 조용히 다가와 어깨를 토닥여주는 에세이#힐링 #위로가되는책 #지친마음에게 #괜찮다고말해줘 🔖걱정이란 이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안개처럼 내 삶을 가리고 여기저기 자욱해 보여도, 뚫고 올라가고 나면 오히려 내 삶을 더 멋지게 꾸며 주는 것. 언제 그런게 있었냐는 듯 사르르 녹아 없어져 버리는 것. 당시에는 두고두고 나를 괴롭혔으나 지나고 나면 그냥 삶의 한 단편이었을 뿐인 것. | 49p.🔖우리도 이리 살자. 딱 내 숨만큼만 하루를 살고, 조금 쉬며 다시 숨을 고르자. 열심히 살려는 노력은 내 숨만큼이면 충분하다. 우리의 삶은 오늘이 끝이 아니니까. 우리에게는 내일이 있고, 내일이 지나면 또 그다음날이 있으니까. 우리는 그렇게 매일을 살아야 하니까. | 52p.🔖힘들 땐 주저앉아 펑펑 울어도 괜찮고, 앉은 김에 드러누워 생떼 좀 부려도 괜찮아. 자기 자신을 포기하면서까지 감내해야 할 일은 어디에도 없으니까. | 63p.🔖쇠는 두드릴 수록 단단해진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두들겨 맞고 상처 입은 마음은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해 자신을 꽁꽁 감싼다. 마음을 숨기고 더는 표현하지 않는다.그 모습은 얼핏 단단해 보일지 모르나 그저 상처 ㅇ비은 가련한 사람일 뿐이다. 사실 누구보다도 많이 아팠던 사람일 것이다. 누구보다도 단단해 보이는 그 사람은. | 130p.🔖무언가를 열심히 한다는 것이 두려울 때가 있다. 분명 열심히 했는데도 그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 어떡하나 걱정되고, 그로 인해 나의 무능이 드러날까 바 두려울 때가. | 210p.--💬겉으론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속으론 무너지고 있을지도 모를 누군가에게, 조용히 옆에 앉아 괜찮다고 말해주는 책이었다. 말로 다 꺼내지 못한 마음을 대신 어루만져주는 문장들이 가득했던 책.잘 해내야 한다고 항상 생각하는 나 자신에게 필요한..또 묵묵히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필요한 글들이었다.위로가 되는 에세이잘 읽었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