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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선 군함의 살인 - 제33회 아유카와 데쓰야상 수상작
오카모토 요시키 지음, 김은모 옮김 / 톰캣 / 2025년 4월
평점 :
⚓️연쇄살인의 피바람 속,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헐버트호...
과연 죽은 프랑스인 함장의 저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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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네빌.
어느 날, 영국 해군은 프랑스와의 전쟁을 이유로 젊은 남성들을 무작위로 징병하고, 네빌 역시 강제로 끌려간다.
그렇게 모인 이들이 탑승한 군함은 거친 바다를 끝없이 떠돌고, 가혹한 규율과 극한의 생활이 이어진다.
그러던 중, 선상에서 두 건의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선원들 사이에 불신과 공포가 퍼진다.
네빌은 두고 온 아내 마리아를 떠올리며,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이 배에서 탈출을 결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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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p.
“네빌이 뭔가 낌새를 못 알아차린 것도 무리는 아니야. 범인은 프랑스인 함장의 망령이니까. 평범한 인간은 못 알아차리겠지.”
📖291p.
"살인자를 밝혀내게...... 얼굴 없는 자가 아니라 이름 있는 인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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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파도 위를 떠도는 군함, 그 가운데 일어나는 살인사건
마치 캐리비안의 해적의 어둡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상케 했다.
바다라는 광활한 무대 위에 펼쳐진 살인사건과 죽은 프랑스 함장의 망령이라는 설정은 현실과 환상이 뒤섞여 긴장감을 자아내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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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과 저주가 얽힌 바다 위, 진실은 안개보다 더 짙게 숨어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