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를 배경으로 한 클로즈드 서클 밀실 살인 사건.동해에 수상탑을 세웠다는 설정도 독특했지만,기후 위기, 지구 온난화에 대해 다루고 있는 것도 특별했다.등장인물이 기후 연구 전문가, 물리학 교수, 도시공학 교수, 건축가 등이라 소설을 읽으며 전문적인 단어가 많이 등장하면 어쩌지 긴장했다.하지만 의외로 소설 속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인물이 탐정이나 경찰이 아닌 대학원생으로 설정되어 트릭에 대한 설명도 더 쉽게 읽혔던 것 같다.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강풍 등 다양한 자연현상,인공적으로 만든 기상으로 인한 피해들을 소설에 등장시켜심각한 기후 위기에 대해 상기시키는 의미있는 책이었다.단순 미스터리 소설이 아닌 전 세계의 문제인 기후위기를 배경으로 한사회 미스터리 소설!! 마침 3월의 끝자락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눈이 오는 날 읽게 되어 다시 한번 기후 위기에 대해 중요성을 생각해 보게 된 날이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