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머
모래 지음 / 고블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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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여정, 기철, 명우

4명의 주인공들이 가리교와 연관된 수첩을 통해
꿈과 현실을 오가는 환상적인 소설!

수첩을 소유하기만 해도 꿈을 지배하는 능력? 사람을 지배하는 능력?

수첩을 통한 주술과 그리고 저주,
그 수첩을 갖기 위한 배신과 음모가 현실적으로 잘 드러난 작품이었다.

수첩과 꿈이라는 단순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소설은 지루할 틈 없었다.

할머니를 통해 수첩을 갖고 있는 필립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수첩의 힘으로 도움을 받은 여정
우연히 수첩을 발견하고 그 마력에 빠진 명우
주식으로 탕진한 빚을 갚기 위해 명우에게 수첩을 훔쳐다 주려고 하는 기철까지...

소설에서의 수첩은 ‘반지의 제왕’의 절대반지 같은 존재 같았다.
한번 그 수첩을 접한자는 그 수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인간의 욕심과 악함을 드러내는 매개체

그리고 결국은 ’절대반지‘처럼 파괴되어야하는 존재..

결국 꿈속에서의 환상이 아닌 현실에서의 허망함과 고통이
진실된 삶이자 결말 이었음을 알 수 있는 소설이었다.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 종교의 마력이 잘 드러난 소설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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