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시그널 네오픽션 ON시리즈 33
조선희 지음 / 네오픽션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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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소설

꿈을 통해 나와 상대방의 자아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수우..
그녀는 어린시절 본인의 능력을 이용하였고, 이모 미금이 그 능력을 본인의 욕심에 이용하기 위한 사건으로 이모를 잃게된다.
그 후 본인의 능력의 무서움을 깨닫고 그 능력을 스스로 사용하지 않는다.

수우는 특별한 능력을 가졌지만
평범한 인생.. 아니 남편과 자식들에게 무시받는 초라한 인생을 살고 있었다.

수우의 딸 송하 역시 엄마의 능력을 물려받았다.
송하는 본인의 이익을 위해 또는 복수를 위해 그 특별한 능력을 사용하고 있었다.

수우는 본인과 딸이 갖고 있는 이 특별한 능력이 결코 행복을 초래하는
좋기만 한 능력이 아닌 것을 알기에 딸에게 위험을 충고하고 또 달래기도 한다.

하지만 10대의 딸은 그 능력의 무서움을 결코 100% 이해하지 못한다.

수우와 송하가 좀더 빨리 본인들의 특별한 능력들을 솔직히 털어놓았다면.. 결말이 조금은 더 행복했을까?
송하가 수우의 조언을 새겨들었다면.. 어떻게 됬을까?

언젠가 송하의 도움으로 돌아올 수우가 존재한다면
두 모녀의 사이가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된다.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을 수 있는 사이가 되길 희망하며..
특별한 소설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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